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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디 감성 개발사 플라스콘, ˝기술이 있기에 꿈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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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 버블파이터, 카트라이더 등 인기온라인게임 개발에 참여한 대표가 만든 소셜게임업체"

플라스콘(대표 조영거·차경묵)은 스마트폰 및 소셜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7월 스몰월드크리에이티브의 조영거 대표와 클라우드기프트의 차경묵 대표가 두 회사를 합쳐 공동설립한 회사로, 지금은 10여 명의 개발자들이 일하고 있다.

플라스콘은 넥슨모바일의 투자를 받아 지분 19%가 인수되면서 게임 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지만 어떤 회사인지에 대한 정보는 기업 블로그 정도밖에 찾을 수 없어 업계인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업계에서 소위 '빅 5'라 불리는 넥슨의 러브콜을 받은 그 회사, 플라스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게임조선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사무실을 찾아갔다.

추운 날씨에도 따스한 햇볕이 들어 푸근한 분위기인 사무실에서 차경묵 대표와 조영거 대표, 그리고 전재우 PM이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 플라스콘 사무실 전경

차 대표는 먼저 플라스콘이 어떤 회사인지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가 말하는 플라스콘은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다양한 감각과 뛰어난 온라인 기술력을 가진 개발 전문 스튜디오'다.

플라스콘의 인재들은 온라인 MMORPG에 쓰이는 서버, 인터넷 대규모 분산처리, 3D 그래픽, 스마트폰 OS에 대한 풍부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

차경묵 대표는 '열혈강호온라인' '버블파이터' 등 게임 개발에 참여했으며 2007년부터 소셜 분야에서 일했고, 조영거 대표는 '카트라이더' '우당탕탕대청소' 등에 참여하고 '데브시스터즈'에서도 일했다.

서버와 네트워크 기술을 담당한 배민효 CTO는 구글 등 오픈 소스 프로그래머로도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능력자로, 플라스콘의 글로벌 모바일 환경 구현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플라스콘 게임의 얼굴인 그래픽을 맡은 최은정 아트디렉터는 6년 이상의 온라인게임 개발 경력을 갖춘 여걸로, '에어라이더' '크래시크러시' 등에 참여한 뒤 조영거 대표와 스몰월드크리에이티브에서 함께 일해왔다.

그리고 차기작 개발의 전재우 PM은 오랜 시간 인디 게임을 개발해왔고 로드컴플릿에서 플라스콘으로 옮겨와 독특한 감성의 퍼즐 게임 기획력을 보여주고 있다.

야속한 시간 탓에 모두를 이야기하지는 못했지만, 이들 외에도 플라스콘 구성원 모두는 튼실한 기술력과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개발자들이라고 한다.

 

▲ 전재우 PM, 차경묵 공동대표

이런 능력자들이 만들고 있는 게임은 어떨까. 플라스콘은 지금까지 두 개 게임을 출시했고, 현재 두 개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첫 게임 'RPG스네이크'는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를 붙여 뱀처럼 길게 늘어나는 '스네이크' 방식 아케이드 액션 게임으로, 필드에 놓인 장애물을 피하는 스릴이 가미돼 있어 단순하지만 오기를 부르는 묘한 난이도가 재미있다.

신작 중 하나는 블록체인 퍼즐 게임인 '체인팡'으로 스피디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로 기존 퍼즐게임들과 차별화했다. 단순히 3개 이상의 같은 블록을 맞추면 사라지는 것에 터치 조작을 통해 더 많은 체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해 빠르게 블록들을 없애나갈 수 있도록 한 것.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게임 화면이 몹시 매력적이었지만, 신작 정보는 기업 비밀(!!)인만큼 아직은 공개하기 이른 단계라고 한다. '체인팡'은 조만간 글로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등을 통해 출시 예정이며, 올 겨울 내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전 PM은 "이번에 출시될 버전은 '체인팡'의 룰을 알리기 위한 기본적인 코어 버전으로, 개발돼 있지만 제외시킨 부분들도 있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다양한 모드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체인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차 대표도 "일단은 소박하게 가려고 한다. '체인팡'을 즐기는 사람들의 사이사이의 시간들을 채워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플라스콘의 첫 타이틀 RPG스네이크

조영거 대표가 혼자서 개발했다는 'RPG스네이크'는 80~90-년대 고전 게임같은 도트 캐릭터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점점 더 높아만 가는 게임 그래픽 퀄리티에 비하면 의의적인 부분이다. 여기에는 플라스콘의 게임 철학이 묻어 있다. 바로 '인디 문화'의 감성이다.

차 대표는 "'RPG스네이크'는 플라스콘에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플라스콘이 추구하는 인디 문화를 반영했기 때문이고, 그 특성에 유저들이 각각의 해석을 붙여주기도 하며 각국 유저들의 후속작에 대한 니즈가 있어 'RPG스네이크2'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플라스콘이 추구하는 인디 문화란 '게임 개발자들이 지닌 다양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기업으로서 게임 개발사가 포기해야 할 많은 개성과 아이디어들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다. 플라스콘에서 '개발자'는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을 뜻하며,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담당자가 추가되더라도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은 변함 없다.

차 대표는 "개발자들이 개발을 즐겁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 그런 문화를 만들어가는 단계지만, 그런 조직을 만들어가는 것이 1차 목표"라고 플라스콘의 기업 문화를 이야기했다.

이어 "회사는 수익을 내면서 존립해야 하기 때문에, 인디 문화를 추구하면서 생길 수 있는 약한 면은 견실한 온라인 기술력으로 보완하도록 방향을 잡았다. 모바일은 개발 주기가 짧고 PC온라인과 달리 여러 수익 기반이 있으니, 기술을 통해 보완한다면 개발자들이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회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디 게임 개발자 출신인 전 PM 역시 "정형화된 프로세스가 아닌 자발적인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다양성을 창조한다. 회사 내부에서 개발자들간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나누기도 한다. 게임을 특정 부류만이 만드는 게 아니라 누구나 표현 수단으로 만들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형태로, 개발이 하나의 생활이자 축제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두 번째 게임 '하트브레이커' 역시 그들의 문화를 담았다

플라스콘 멤버들은 업계인들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주말마다 개발자들이 모여 등산을 다니고, 각자가 모은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한다. 업계 대표들이 함께한 관악산 등산에서는 '개발자vs자연(Developer vs. Wild)' 같은 패러디 UCC를 만들기도 했다고. 영상 촬영과 연출은 센스 있는 전재우 PM이 직접했다.

그들만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선보일 신작 출시를 앞둔 플라스콘. '개발자 중심, 개발자 지향의 회사'로서 그들의 끝없는 도전이 시장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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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 게임개발자와 자연의 사투!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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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4 긴밤천국 2011-12-19 09:52:08

호 게임회사들은 대체적으로 매력적으로 구성됐네요 ㅋ

nlv24 카페커몬 2011-12-19 10:00:09

ㅋㅋㅋㅋ 영상 뭐꼬 ㅋㅋ 잼난 사람들이넹

icon_ms 야생키이 2011-12-19 10:08:02

대자연에서는 생수병도 와일드하게~

nlv23 스타2고렙 2011-12-19 10:10:46

생활이자 축제처럼 느껴질 ... 이런 생각이 참 마음에 드네

nlv14 스타크래프트벅스 2011-12-19 10:15:19

ㅎㅎ;

nlv22 커스텅마이징 2011-12-19 11:00:15

뭔가 멋진 생각이다 아 나는 꿈이 무엇이었느뇨 그런데 왜 난 적성에도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을까? ㅠㅠ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일 하는 사람들 부러움

icon_ms 소율 2011-12-19 11:16:48

자연과의 사투...왠지 지금 산에 올라가면 저도 저런 그림을 연출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ㅠㅠ

nlv21 정조대왕 2011-12-19 18:58:08

오버필 ㅋㅋ

nlv9 초보매니아 2011-12-19 20:14:25

내꿈 가족과함께 집에서 뒹굴뒹굴인데 ㅋ

nlv5 듄2 2011-12-20 16:45:05

꿈은 사람마다 다르니깤

nlv24 무파파 2011-12-23 09:56:15

오버하는 회사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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