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과 최고의 게임엔진을 게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여 그들이 우리 엔진으로 최고의 게임을 만들게 하는 것이 저희 에픽의 목표입니다.”
게임조선은 도쿄게임쇼2011이 열리는 일본에서 에픽게임스의 제이 윌버(Jay Wilbur) 부사장을 만나 짧은 시간이지만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에픽게임스는 언리얼엔진과 '기어스오브워'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 및 게임 엔진 개발사로 최근에는 모바일로 영역을 확대해 '인피니티 블레이드'와 같은 게임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는 "15년 동안 검증된 안정성이 바로 언리얼엔진의 장점이며, 명가나 오래된 맛집처럼 엔진을 아는 사람들이 계속 다듬어와 현재의 명성을 갖게 됐다"고 이야기하면서 "언리얼엔진의 장점은 너무 많아서 4일간 밤새 이야기할 수 있다"면 인터뷰를 시작했다.

▲에픽게임스의 제이 윌버(Jay Wilbur) 부사장
▶언리얼엔진이 극복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더 쉬운 사용
장점이 너무 많아서 한 가지만 말하기는 어렵다. 우선 검증된 안정성 자체가 바로 최대의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명가나 오래된 맛집처럼 엔진을 잘 아는 개발자들이 계속 다듬어 왔다.또, 실제 대작 게임을 만들어 그 기술을 상용화시키고 있다. 실제 게임 개발자가 만든 엔진이기에 더 확실하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하기 좋은 엔진을 만드는 것이다. 언리얼엔진 자체가 프로 개발자들을 위한 엔진이라는 인식으로 신입 개발자나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사용은 하지만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에픽게임스 코리아가 솔선수범해서 미국 본사에서 직접 배워 진행했던 엔진 관련 세미나와 같은 것들은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버전의 엔진은 차기 콘솔에 따라
언리얼은 기본적으로 PC, 플레이스테이션2, XBOX 콘솔 사이클에 맞춰 출시해왔다. 현재 언리얼3버전은 XBOX360과 PS3에 맞춰 출시했으며, 차기 콘솔에 맞춰 다음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아직 다음 콘솔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지만 에픽게임스의 대표인 팀 스위니를 필두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 모바일에서도 고성능의 대작 게임이 구현 가능하다
모바일 플랫폼 자체가 게임 개발자에게 상당히 중요하다. XBOX360이나 PS3이상의 성능을 보여줄 정도로 성능이 콘솔과 비슷해지고 있다.그래서 우리는 콘솔에서 보여줬던 고성능 대작 게임들이 모바일에서 똑같이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며 대표적으로 '인피니티 블레이드'가 성공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모바일과 콘솔 엔진의 개발 비중은 비슷하다
그동안 콘솔에 집중해서 개발해 왔지만 이번에 모바일에서 성공하면서 비슷한 비중으로 배분되고 있다. 단, 콘솔게임은 특성상 많은 리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원은 많이 투입된다.▶ 한국시장 공략 방법은 미국과는 다르다
나는 한국 시장에 대해 잘 모르지만 좋은 제품으로 운이 좋게 리니지2와 같은 몇몇 게임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하지만 한국시장에 대한 차이점을 알고 제대로 접근하려면 미국에서 하는 비즈니스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 한국시장을 잘 아는 사람들로 조직을 설립하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한국의 방식에 맞춰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에픽게임스 코리아는 본사와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마케팅 하고 있으며, 아직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는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한국 게임 시장을 공부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이나 테라와 같은 게임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서 못했던 온라인 게임 비즈니스 모델이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게임업계가 성공하기 위한 미래의 방향을 먼저 만들어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나도 에픽게임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한국 게임 시장을 공부하고 있다.
▶ 언리얼엔진은 사양이 높다는 것은 편견
'서든어택'이나 '피파온라인'과 같은 저사양 게임의 성공사례를 알고 있지만 이 부분을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언리얼엔진이 꼭 고사양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엔진 자체의 활용폭이 매우 크기 때문에 최근에 나온 '스페셜포스2'와 같은 경우는 상당히 저사양에서도 플레이 가능하다.
또, 중국에서 와우(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출시됐을 때 그 수준에 맞춰 PC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던 것처럼 테라 같은 멋진 그래픽의 게임이 나올때마다 PC의 수준이 올라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 온라인과 콘솔 게임 시장 공략 비결은 문화적 차이
기본적으로 차이점을 두고 접근하지는 않고 있다. 비슷하게 접근하고 있지만 오히려 문화적인 차이에 대한 고려를 더 많이 하고 있다.▶ 콘솔 게임이 전작의 인기를 계속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온라인 게임과 콘솔 게임 시장은 다르다. 온라인 게임은 다른 게임으로 옮겨가는 비율이 콘솔게임보다 높기에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 같다.▶ 개발 중인 신작이 있는가?
사전 제작 중인 게임들이 몇 개 있지만, 아직 시기적으로 언급하기는 이른 단계다.
한국 시장에 대해 매우 해박한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던 제이윌버 부사장은 인터뷰 내내 자신보다는 주변 사람들 덕분이라는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의 개발자분들이 언리얼엔진을 잘 포용해준 덕에 에픽게임스와 저 개인적으로도 과분한 영예를 얻었고, 겸손한 마음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라며, “한국에 있는 에픽게임스팀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고,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파트너쉽을 오래도록 유지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바쁜 시간을 쪼개 게임조선과의 인터뷰에 흔쾌히 응한 제이 윌버 부사장
[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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