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e스타즈서울] '카트'실버대회 2회 연속 우승자, 최은경 할머니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막무가내로 게임을 못하게 하는 것은 잘못된 것, 아이들 시선에서 함께 즐기는 것도 필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린 '제 5회 e스타즈 서울'이 행사 기간 동안 약 6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아 '글로벌 디지털 문화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특히, 건전 게임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된 '서울 1080 우린 한가족 게임 한마당'은 친가족형 콘텐츠로 작년에 이어 이번 연도에도 '카트라이더(넥슨)'가 선정돼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서울 1080 우린 한가족 게임 한마당'은 실버대회와 블루대회로 나눠져 있으며 실버대회는 60세 이상인 실버세대와 손자손녀가 한 조가 되어 게임을 진행하며 블루대회는 부모와 자녀 혹은 삼촌, 이모 등 친척들과 한 조가 되어 게임을 치룬다.

지난 실버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은경(70)할머니는 "지난해 손자와 참가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올해도 참가하게 됐다"며 "손자와 게임을 하면서 대화도 자주하고 이렇게 1등까지 하게되 상품도 타 기분 이 정말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하는 최은경 할머니와 손자들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실버대회에서 우승한 최은경 할머니와 손자 최윤준 군(가운데)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A: 최은경 할머니- 최은경,70세, 화곡동에 거주하고 있다. 옆에는 내 손자 최윤성(17, 고등학생)과 최윤준(14세, 중학생)이다.

Q: 이번 실버대회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A: 최은경 할머니- 구청에서 공지가 뜬 것을 보고 참여하게 됐다. 내가 신청을 하고 손자들에게 함께 연습하자고 말했다.

Q: 할머니께서 대회 신청을 한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나?
A: 최윤성-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할머니께서 컴퓨터를 배우고 좋아하시는 건 알고 계셨다.
    최윤준- 처음에는 할머니가 무슨 게임이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연습을 같이 하면서 할머니가 참 젊게 사시는 것 같았다.

Q: 어떻게 컴퓨터 게임을 하게 됐나?
A: 최은경 할머니- 처음엔 정말 '컴맹'이였다. 손주들이 하는 것을 보기만 했지 직접 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근데 구청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무료 컴퓨터 강좌가 있어 친구들과 신청을 했다. 처음에는 컴퓨터 조작하는 게 너무 어려웠지만, 친절히 가르켜줘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아버님 화이팅~!', 실버대회에 참여한 다른 가족들

Q: 실버대회에 참여하기 까지 연습과정은?
A: 최은경 할머니- 작년에는 한달여 동안 연습했다. 둘째 손주(최윤준)가 참 잘 가르쳐주더라. 이번 대회 연습은 한 2주동안 한 것 같다.

Q: 할머니와 이렇게 뜻깊은 대회에 참여한 소감은?
A: 최윤성- 부모님은 아직도 내가 게임 취미로 하는 것에 대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할머니가 나와 같이 게임을 하면서 우리의 취미생활에 대해 이해해주시고 부모님께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자주 말씀해주셔서 요센 부모님도 많이 인정해주신다.

   최윤준- 다른 친구들의 할머니는 컴퓨터를 전혀 다룰줄 모르신다. 우리 할머니는 참 젊고 신세대 같으셔 편하다.

Q: 카트라이더 말고 주로 하는 게임이 있나?
A: 최윤성- 사실 나는 서든어택을 좋아한다. 또 지금은 취미로 삼는 것에서 미래에 '서든 어택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은 꿈이 생겼다.
   최윤준- 나도 형과 마찬가지로 서든어택을 좋아하지만 형처럼 꿈이 프로게이머는 아니다.

Q: 부모님이 게임 하는 걸 싫어한다고 했는데, 장차 프로게이머가 되려면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A: 최윤성- 이미 부모님께 프로게이머가 꿈이라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여전히 반대하신다. 하지만 나는 정말 서든어택을 좋아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이자 자신감도 있다. 비록 부모님께서 아직까진 반대하시지만 할머니께서 오히려 "꿈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셔서 힘이난다.

Q: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1등 상품으로 김치냉장고와 제주도 여행권을 받았는데, 어떻게 쓸 예정인가?
A: 최윤성- 작년에 탄 김치냉장고는 할머니 지인을 드렸다. 이번에는 우리집에 쓰고 제주도 여행은 윤준이가 할머니랑 가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기성세대들이 게임문화에 대해 불편한 인식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A: 최은경 할머니- 내가 70세의 고령의 나이에 컴퓨터 게임을 해보니깐 나쁜것 만은 아닌것 같다. 충분히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게임을 즐기는 것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보다 함께 즐기며 아이들의 시각에서 함께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
  최윤성, 최윤준- 게임이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취미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인터뷰가 끝난 후, 내년에도 참여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내년에도 꼭 참여할 거예요"라고 말하는 최은경 할머니, 이에 손주 최윤준 군도 "할머니 우리 꼭 3연속 우승해요" 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앞으로 가족게임대회가 활성화 되 기성세대가 조금이나마 게임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길 기대해 본다.

[김수지 인턴기자 suji@chosun.com] [game.chosun.com]

독일 현장에서 전하는 GC2011 "엔씨 신작MMO"
블소, 2차 CBT 29일부터 2주간..신규직업 암살자 공개
[프로리그 결승] KT 끝판왕 이영호가 2승으로 우승 견인
상반기 게임업계 라이벌열전... 반전은? 없었다??

국내 최초 ‘구글 아카데미’ 교육, 폭발적 인기몰이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