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FPS(1인칭 슈팅)게임들이 최근 몇 년 새 중국게임시장을 호령하며 신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기술력과 화려한 그래픽,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한 중국산 TPS(3인칭 슈팅)게임이 국내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지난해 중국서비스를 앞두고 완벽한 현지화를 위해 사명은 물론 로고까지 변경한 잉페이게임스(구 에픽게임스차이나)의 야심작 ‘마스(MARS, 중국명 전구사명)’가 그 주인공.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차이나조이2011’ B2B관에서 잉페이게임스의 로지강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황해를 건너 이국을 찾은 손님이 반가운지 먼저 악수를 청해왔다. 부드러운 인상과 달리 마주잡은 손에서 한 회사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의 무게감이 느껴졌다.
부스 안 회의실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마스’가 가진 매력과 한국시장 진출과 관련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중국 현지화를 위해 지난해 ‘에픽차이나’란 사명과 기존로고를 버리는 등 과감한 변화를 감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통상 로컬 라이징이라 하면 게임 내부 콘텐츠 변경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해 ‘마스’의 중국 런칭을 준비하면서 완벽한 현지화를 원했다. 현지어로 아름답고 재능이 출중하다는 뜻이 담긴 잉페이로 사명을 변경했고, 로고 또한 하늘의 제왕인 독수리문양에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붉은색으로 강조했다.
- 부스 앞에 설치된 모니터와 TV를 통해 본 ‘마스’의 동영상은 상당히 인상 깊었다. 어떤 게임인지 말해 달라.
‘마스’는 사설부대들이 널리 보급되면서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는 가상의 근 미래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이들에 대항하는 연합군에 소속돼 평화를 지키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특히 언리얼 엔진3 기반의 뛰어난 그래픽과 콘솔 수준의 높은 게임성, 방대한 콘텐츠가 한 대 어우러진 TPS게임이다.

- 중국 내 인기 있는 슈팅게임은 대부분 FPS(1인칭 슈팀)장르인 것으로 알고 있다. TPS는 과감한 도전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게임시장에서 슈팅게임은 하나의 큰 인기장르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다. 하지만 3년 전부터 ‘크로스파이어’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등의 FPS장르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최근 FPS장르가 포화되면서 새로운 장르를 찾는 중국 게이머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게임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TPS를 선택하게 됐다. TPS의 경우 실제 자신의 캐릭터를 볼 수 있어서 유저들로 하여금 아바타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 ‘기어스오브워’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시스템을 대거 추가했다.

- 게임의 다양한 플레이 모드가 눈에 띈다. 각각의 모드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마스’는 총 7가지의 다양한 플레이모드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설명하면 5개의 PVP모드와 2개의 PVE모드로 구성됐다.
우선 PVE모드의 경우 무차별적으로 공격해오는 좀비들로부터 생존해야 하는 ‘좀비모드’와 일종의 ‘땅따먹기’게임인 ‘호드모드’가 존재한다. 특히 총 15 스테이지로 구성된 ‘좀비모드’는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보스가 등장한다. 이 보스를 처치하면 일정확률로 희귀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열쇠를 얻을 수 있다.
‘호드모드’는 ‘기어스오브워’와 마찬가지로 특정 베이스를 점령하고 확장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호드모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총기류를 무기로 사용한다.
PVP모드는 기존 슈팅게임을 통해 익히 알려진 팀데스매치와 미션모드, 퀵매치를 비롯해 ‘마스’만의 특색을 잘 살린 애넥스(ANNEX) 그리고 아직 미공개한 신규모드 등으로 이뤄졌다.
ANNEX의 경우 일종의 고지전으로 특정지역을 사수하면 획득 가능한 포인트의 누적점수로 승패를 가른다. 특히 8월중에 선보일 신규모드는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 화려한 이펙트로 무장한 그래픽을 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을 요구할 것 같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마스’는 사양 최적화가 잘 돼있다. 물론 최고사양의 하드웨어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지만, 5년 전에 출시된 NVIDIA 7600에서도 막힘없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570같은 최신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면 플레이어에게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재밌는 요소들이 많은 것 같다. 중국내 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다.
현재 중국 캐주얼게임순위에서 10위권 내에 랭크된 상태다. 유저 1인당 하루 평균 플레이시간은 95분 정도이다. 물론 순수 게임플레이 시간만을 집계한 것이다. 중국의 경우 희귀아이템을 모으는 유저들이 많은 편이라 PVP보다 PVE를 즐기는 유저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현재 게임 내 상점에서 아바타, 웨폰, 추가슬롯, 리바이벌 코인 등 PVE와 관련된 유료아이템들의 판매량이 높은 편이다.
-중국게임들은 지속적이면서도 빠른 콘텐츠 확장으로 유명하다. ‘마스’ 의 업데이트 주기에 대해 듣고 싶다.
밸런스와 각종 게임내 아이템에 대한 업데이트는 매주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한 달에 한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고자 60~70%가 아티스트로 구성된 90명의 직원들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
- 한국시장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 B2B관을 운영해 한국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차이나조이에 앞서 적지 않은 수의 한국 업체들로부터 서비스제안을 받아왔다. 올해 차이나조이에서는 넥슨, 엔씨소프트, NHN한게임, 네오위즈, CJ넷마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업체들이 방문했다. 5개 업체 모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내부적으로 업체 선택에 신중을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서비스는 기정사실화로 봐도 무리가 없는가.
그렇다.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쯤에 한국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만간 한국 게이머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만나게 될 한국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기존 슈팅게임의 틀에서 벗어난 ‘마스’가 한국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기를 기대한다. 현지화를 통해 훨씬 발전된 게임을 선보일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한국시장 역시 성공을 확신한다.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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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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