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이어져온 '트릭스터'의 이야기가 드디어 완결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자사의 MMORPG '트릭스터'의 스토리를 완결짓는 에피소드6 업데이트를 27일 실시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1부터 5까지 8년간 이어져온 스토리가 완결되는 내용으로, 게임 내의 주요한 NPC들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게임의 배경이 되는 까발리에의 거대 유산에 대한 비밀도 찾아낼 수 있게 된다.
게임조선에서 이번 업데이트를 위해 1년 가까운 시간 공을 들여온 최유다(40) 팀장과 김혜주(29) 기획을 만나 새롭게 탈바꿈한 '트릭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김혜주 기획(좌)와 최유다 팀장(우)
Q. 반갑습니다. 어색하시겠지만 소개 좀 부탁드려 볼까요?
최유다 팀장(이하 최) : 안녕하세요. 트릭스터의 개발팀장을 맡고 있는 최유다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 한동안 다른 일도 했었지만 결국 게임인생을 이루게 된 뼛속까지 개발자입니다.사실 트릭스터를 초창기부터 초보개발자부터 시작해 8년간 쭉 같이 세월을 보냈다 보니 트릭스터라는 게임은 형제와 같은 느낌이네요.
김혜주 기획(이하 김) : 반갑습니다. 저는 대학교를 다닐 때부터 트릭스터를 즐겨온 유저 출신의 개발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처음에는 트릭스터 운영자로 1년 가량 유저들과 가까이 일하기도 했었는데, 사실 저도 개발쪽의 일이 하고 싶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회사내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아 결국 개발쪽으로 전향해 기획까지 맡게됐습니다.
Q. 이번 업데이트는 드디어 스토리가 완결나네요?
김 : 네. 정말 드디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웃음) 그만큼 분량도 신경을 써서 기존 업데이트 보다는 분량자체도 2배 가량 더 많습니다.마지막이다 보니 스토리를 완결지으며 감동적인 부분을 전할 수 있도록, 유저분들은 스토리를 꼭 즐겨주셨으면 좋겠네요. 이번 에피소드6의 스토리를 즐기시면 어째서 트릭스터라는 게임이 만들어졌고, 스토리가 진행돼 왔는지 밝혀지게 됩니다.
Q. 그럼 드디어 유산의 비밀도 밝혀지는 건가요?
김 : 물론 그 비밀도 밝혀집니다. 스포일러를 살짝 해드리자면 까발리에의 개인적인 목적이 숨겨진 무엇(?)인가가 바로 유산입니다. 유저분들이 직접 즐기시며 어떤 비밀이 있는지 밝혀내시길 바랍니다.Q. 이번 업데이트는 고레벨 유저를 위한 콘텐츠가 대량으로 확장됐다고 들었습니다.
김 : 사실 200레벨까지는 순차적인 퀘스트의 흐름도 존재해 레벨업 자체도 그리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았지만, 그 이후 부터는 유저분들이 몬스터 사냥으로만 레벨업을 했었습니다.거기다 지난 1년간은 초보자와 중간레벨 대의 유저분들을 위한 업데이트가 많아 고레벨 유저분들이 즐길 콘텐츠가 부족해서 불만도 많이 있었죠. 특히, 초보자용 맵이 상당히 잘 나와서 고레벨 유저들이 초보자들을 부러워하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이런 불만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고레벨 콘텐츠에는 아름다운 맵을 많이 넣었습니다. 독특한 애니메이션과 이펙트도 상당수 들어갔고, 퀘스트도 많이 늘었으니 고레벨 유저분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네요.
↑ 고레벨을 위한 맵들도 화사한 분위기가 물씬!Q. 추가되는 NPC는 실루엣만 공개됐는데.
김 : 아무래도 엔피씨의 일러스트 부분은 트릭스터만의 고유한 매력이면서, 아름다운 그림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추가되는 NPC들은 핵심적인 역활이기도 하면서, 유저분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실루엣만 공개하게 됐습니다.추가 NPC들은 에피소드1에서 5까지 중요한 역활을 했던 NPC들이 새롭게 변화된 모습이라 유저분들이 놀랍고도 새롭게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Q. 고레벨 유저를 위한 콘텐츠라면 어떤 부분에 많은 공을 들였나요?
김 : 역시 고레벨 콘텐츠다보니 전투적인 면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화려한 그래픽 효과가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일종의 디펜스 모드와 같은 다수의 몬스터가 쏟아져 나오면 주요한 무엇인가를 지켜내는 미션도 즐길 수 있습니다.또한, 연속적인 보스전 등 고레벨이라면, 고레벨이여야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습니다.
↑ 고레벨을 위한, 고레벨이여아만 즐기는 새로운 전투.
Q. 최근 여타 게임들을 보면 성인을 타겟으로 잔인하거나 자극적인 게임들이 많습니다. 트릭스터만의 경쟁력을 계속 지켜갈 수 있을까요?
최 : 비록 교육용은 아니더라도 저희 트릭스터는 밝고 선한 분위기의 게임으로, 분명 이런 게임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추가하면 분명 짧은 시간동안은 사업적 성공을 거둘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트릭스터를 지금까지 즐겨오시고 사랑해주시는 유저분들은 지금껏 지켜온 트릭스터만의 매력과 분위기를 변하지 않도록 바라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나갈 생각입니다.동화풍에 가까운 느낌 때문에 트릭스터가 저연령층만 즐길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신데, 실제로 유저분들의 절반은 20대이며 또한 그들 중 절반은 여성유저입니다.
김 : 제가 유저로서도 처음 접했을 때의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느낌이 변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트릭스터의 특징이고, 평화롭게 게임을 할수있도록 배려한 일러스트나 그래픽은 앞으로도 깨지지 않고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트릭스터를 즐기는 유저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최 : 트릭스터라는 게임은 여성분들도 많이 즐기시지만, 고전RPG게임을 즐겼던 많은 분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명작RPG인 '어스토니시아스토리'를 개발했던 개발진 분들이 그대로 이어져 나온 게임이 바로 '트릭스터'고, 그에 따라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위트, 패러디가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그런 재미를 찾고자 하는 분들이 트릭스터를 한 번 즐겨보신다면 꼭 만족하실거라고 생각하고, 이번 에피소드6는 정말 총력을 기울여 만들어졌습니다. 잠깐 트릭스터를 떠나셨던 분들도 다시 돌아와 예전의 스토리가 어떻게 결말이 나는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 : 기본을 지키면서도 변화를 시도한지 벌써 1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트릭스터의 새로운 기반을 다지기 위한 초보자 중심의 콘텐츠 확장이 많았지만, 드디어 고레벨 유저분들을 위한 콘텐츠가 확장돼 기쁩니다.
고레벨 유저분들이 저희 트릭스터를 지켜주는 분들인데 그분들께 선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되는 트릭스터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아참, 그리고 이번 에피소드6 이후로도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니 올해 겨울을 기대해 주세요!
[정규필 기자 darkstalker@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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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업데이트는 드디어 스토리가 완결나네요?


Q. 최근 여타 게임들을 보면 성인을 타겟으로 잔인하거나 자극적인 게임들이 많습니다. 트릭스터만의 경쟁력을 계속 지켜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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