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예찬이란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웠지만 ‘마에스티아 온라인’에서는 어느 누구도 혼자가 아니었다”
태양이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와이디 온라인 본사.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에스티아’ 홍보모델인 지나의 포스터가 반갑게 손님을 맞았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규모 프로모션 때문에 분주한 모습을 예상했지만 겉은 차분해 보였다. 하지만 직원들의 눈에는 모든 준비를 완벽히 마친 여유로움마저 느껴졌다.
우아한 모습으로 수면위에 떠있지만 한시도 발을 멈출 수 없는 백조의 모습이 연상됐다.
다중역할분담이란 본연의 틀을 깨고, MMORPG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마에스티아’가 올 여름 또 한 번의 변화를 준비 중이다.
서은경PM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마에스티아’의 미래와 현주소를 들어봤다.
<아래는 서은경 PM과의 일문일답>

▲ 와이디온라인 마에스티아 서은경 PM
Q. ‘마에스티아’는 최근 신규 지역을 추가하고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 니즈를 반영한 업데이트라고 평가하고 싶다.
A. 최근 진행된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부터 고수했던 유저 친화적인 느낌을 가져가고 싶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균형을 유지할 생각이다.
Q. 게임 내외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것 같다. 공식 홈페이지의 GM마크를 영자로 바꾸고 조집사의 편지와 같은 코너도 인상 깊었다.
A. 변화의 전초라고 생각해줬으면 한다. 유저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줄 방침이다.
Q. 유저들의 의견은 주로 어떤 방식으로 수집하는가?
A. 유저들의 의견은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마에 놀이터와 게임 내 에서 직접 듣고 있다. 적극적인 유저들이 많아서 좋은 의견을 많이 받고 있다.
다만, 하나의 이슈가 생길 경우 다수의 문제인지 소수의 문제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업데이트는 사소한 것이라도 더욱 많은 유저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물론 소수 유저들의 의견 역시 소중하게 수렴하고 있다.
Q. 현재 게임 내에서 종파 간 파티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아 중저레벨 파티 구성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A. 종파 불균형을 비롯한 다양한 이슈들은 유저들의 의견을 통해 현재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종파의 분류는 후반부로 갈수록 그 목적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손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다만, 이러한 문제는 반드시 개선해야할 사항이고 우선순위도 높기 때문에 다각도에서 접근하도록 노력중이다.
Q. 용병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UI 가 불편하다는 평이다. 용병이 사용하는 스킬 등을 유저가 설정하여 활용도를 올리자는 의견이 많다.
A.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최근 내부회의에서도 이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접근할 생각이다.

Q. 희귀 몬스터가 주는 아이템이 최상급에 속하기 때문에 숙련 던전(익스퍼트)의 중요도가 떨어진 것이 아닌가?
던전의 밸런스보다 희귀 몬스터의 조정을 좀 더 생각하고 있다. 희귀 몬스터 사냥을 통해 아이템을 얻고 세팅하는 것이 예상보다 어렵지 않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희귀 몬스터 관련해서 조정을 했으며 이후로도 생각 중이다. 물론, 숙련 던전의 난이도 조절 및 목적이 크게 떨어진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수정할 계획도 있다.
Q. 국내에 선보이기 전 독일에서 먼저 서비스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와 해외서버를 비교하자면?
A. 국내 유저들의 게임 분석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기에 캐릭터 육성속도 또한 빠르다. 반면, 유럽 유저들은 게임 내 모든 콘텐츠를 즐기는 정석적인 플레이를 하는 성향이 강하다.
해외에서 먼저 선을 보였음에도 조만간 국내서버와 해외서버의 콘텐츠가 동일해 질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동일선상에 놓였을 때, 업데이트 상황은 해외와 국내, 어느 쪽을 먼저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정해진바가 없다.
Q. 게임업계의 최대 성수기중 하나인 여름방학 시즌이 도래했다. 이를 준비한 향후 업데이트 방안은?
우선 7월 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직업 밸런스와 종파 불균형 문제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안을 밝히기 어렵지만, 유저들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다만 효과적인 개선책을 찾는데 다소 시간이 지연됐을 뿐이고, 곧 좋은 결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오는 8월 유저들에게 하반기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마에스티아’의 큰 그림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 중 한 가지를 예로 들면, ‘마에스티아’가 강조해왔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구상중이다.
Q. 보도 자료를 통해 8월 대규모 프로모션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A. ‘마에스티아’는 그동안 유저들에게 직접적인 게임의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등 대외적인 활동부분에 있어서 소극적이었다.
준비 중인 대규모 프로모션은 내부적으로도 큰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된 이벤트는 단순히 유저가 마에스티아를 알 수 있는 지점을 기준으로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번 프로모션과 함께 진행될 이벤트는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정말 재미있는 프로모션이 될 테니 유저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끝으로 ‘마에스티아’를 사랑하는 유저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마에스티아’는 항상 유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말씀해주시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보다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욱 크다. 이전까지는 게임을 출시하면서도 미지수였던 부분이 존재했다. 이용자 분들께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같은 점을 적극 수용해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보여줄 생각이다. 캐릭터 밸런스 역시 여기서 끝이 아니다. 종파 불균형과 PC방 제자리 부활과 같은 부분들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m]
▶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 차기 MMORPG 본격
▶ 걸작, 모눈종이에서 태어난 오락실의 먹보, 팩맨
▶ LOL부터 스타2까지 WCG2011 한국대표 선발전
▶ [일정] 서든어택 시대극과 워오브드래곤즈 프리오픈













복주막
언리밋
인생초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