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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북미 스타2리그 'MLG' 선댄스CEO "임재덕을 초청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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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초청하고 싶었느냐고요? 네스티! 임재덕을 꼭 초청하고 싶었습니다"

메이저리그게이밍(MLG)이 한국을 찾았다.

북미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리그 MLG는 29일 부터 3일 간 'MLG 애너하임' 대회를 열며, 4명의 한국 선수를 초대해 '황제' 임요환과 '황태자' 문성원(이상 슬레이어스), '정종왕' 정종현(IM), '동래구' 박수호(MVP)가 미국 땅을 밟게 된다.

이미 전 대회인 'MLG 콜럼버스'에서 우승자 문성원과 준우승자 황강호(IM)에 이어 3위 장민철(oGs)을 배출하기도 한 이 회사는 한국과 한국 게이머들에 큰 관심을 드러내, 한국에 입국해 곰TV와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을 찾은 MLG의 임원 세 명은 지난 13일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2011 시즌4' 코드S 16강 경기 관람 차 목동 곰TV 스튜디오를 찾은 데 이어, 15일 CEO 선댄스 디지오바니가 인터뷰를 위해 두 번째로 목동에 왔다.

▲ MLG의 선댄스CEO는 GSL경기장 모습 중 선수들의 사진이 빼곡히 붙은 이 곳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자정을 향하는 늦은 시각, 졸린 눈을 비비면서도 팀리그를 지켜 본 선댄스CEO는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모든 질문에 야무지게 대답했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이름은 선댄스 디지오반니다. MLG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다. 

▶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이 궁금하다.

곰TV가 진행하는 GSL과 MLG 간 더 많은 협력을 이끄는 것이 목적이었고, 한국 리그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보고 싶었는데 좋은 경기를 보게 돼 즐거웠다.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도 인상적이다.

▶ MLG 측은 GSL과 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려 하는가?

GSL은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을 보유한 리그이며, 우리는 스타크래프트2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선수들이 MLG에 참여하길 원했다. 동시에 북미 리그 선수들을 한국에 소개시켜주고, 북미 리그 팬들에게도 한국 선수들을 알려주고 싶었다.

▶ 방한 후 곰TV GSL 담당자들과 더 많은 협력 방안을 마련했나?

우리는 GSL 담당자들과 일하는 것을 즐겼다. 이미 진행 중인 협력 프로그램도 좋지만 이번에 협의한 사항들은 현재보다 더 큰 프로젝트들을 담고 있다. 자세한 것들은 나중에 곰TV 측과 공동으로 발표하겠다. 

▲ 곰TV 관계자들과 스타2 팬이 함께한 자리에 참석한 선댄스CEO(좌)와

곰TV 채정원 운영팀장(중앙), 곰TV 정재욱 사업팀장(우).

▶ MLG가 북미에서 흥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이 대회 흥행에 도움을 줬나?  

한국 선수들에게 굉장히 많은 것들을 얻었다. 한국에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고, 경기 내용 역시 훌륭해 북미 현지 팬들이 그들의 경기를 보며 기뻐했다.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된 셈이다.

▶ 북미 대회인데 한국 선수들만 부각돼서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있을텐데?

경기 내용이 최고이면, 그 선수는 최고로 대우 받을 자격이 있다.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그들이 항상 노력하고, 높은 성적을 낼 만큼의 실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우승하고 싶으면 그들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면 되는 것이고, 북미 리그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특유의 경기력으로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많은 자극을 주고 있고, 팬들도 최고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에게 환호하며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 그렇다면 이번에도 한국 선수 8명에게 기대를 걸고 있나?

* 초청 시드 4명 : 임요환, 문성원(이상 슬레이어스), 박수호(MVP), 정종현(IM)

* 256강 자진 참가 : 이형섭 플레잉감독(fOu), 김학수(FXO), 김동주, 양준식(이상 슬레이어스)

그렇다. 그들 하나 하나가 이미 최고의 선수들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미 우승을 한 문성원 처럼 MLG에서 활약했던 선수도 있는 반면에 박수호 같이 처음 MLG에 참가하지만 기대주인 선수도 있다.

한국 선수 8명을 다른 나라 선수들이 주시하며 자극을 받을 것이고, 스타2를 사랑하는 MLG 팬들은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를 보며 근사한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이번에 MLG에 참가하는 8명 외에 선댄스CEO가 초대하고 픈 한국 선수가 있나?

'네스티' 임재덕(IM)을 초청하고 싶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코드S가 아니더라도 잠재력을 가진 선수는 넘쳐나서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많지만, 나는 임재덕의 팬이고 항상 그의 경기를 주시하는 입장에서 임재덕이 꼭 와줬으면 한다.

특히 전 대회 우승자들도 다음 대회에 다시 참가했으면 좋겠다.

▶ MLG를 한국의 방송에서도 볼 수 있을까?

우리는 스포츠 마케팅 미디어사인 '인터내셔널 마케팅 그룹(IMG)'과 제휴를 하고 있는데, 그들과 함께 42개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인도에 TV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한국 같은 경우는 게임 인터넷방송이 이미 보편화 됐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

북미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MLG 방송이 나가는 시기는 '곧' 이라고 얘기 하겠다. 이번 년도 내에 자세한 사항을 밝히겠다.

▶ MLG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곰TV가 MLG를 중계해 주길 원하는 팬들이 많다.

MLG의 투어가 진행되면서 계속해서 방송 송출 네트워크를 늘리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어려운 점들이 많아 방송 기술적 측면과 송출적 측면에서 곰TV와 논의를 해야한다. 최대한 한국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의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 당신의 말을 들어보니 MLG가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드림핵과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이 흥행 중인 유럽 시장도 MLG의 목표 지역인가? 

유럽에서 대회가 열리면 행복할 것 같다. 우리는 e스포츠 커뮤니티를 주시하면서 팬들이 원하는 방향, 그리고 리그와 스타크래프트2가 성장하는 방향으로 대회를 진행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많은 자체 조사 결과, 유럽보다는 남미를 다음 목표 지역으로 생각하고 있다.

▶ 스타크래프트2 외에도 다른 게임을 MLG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 있나?

PC게임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콘솔 게임 중에는 '기어즈오브워3' 대회를 유치할 예정이며 격투 게임 몇 가지를 소개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

GSL을 운영하는 곰TV 관계자들을 만나보고, 특히 채정원 해설 겸 운영팀장이 옆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일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유능한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고 선수들을 본 것도 행복했으며 열정적인 한국인 팬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좋았다.

우리는 곰TV와 여러 차원의 협력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 리그의 발전에 항상 힘쓸것이며, 한국인들과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MLG의 선댄스CEO는 'MLG만의 발전'보다는 'e스포츠 시장의 세계화, 보편화'에 더 힘쓰는 사람이었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유지하는 그의 모습에서 MLG 경기영상에서 봤던 북미 팬들의 해맑은 얼굴이 겹쳐졌다. 

스타2와 e스포츠가 대중들이 두루 즐기는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기 위해 힘쓰는, 선댄스CEO의 열정을 응원한다.

[서연수 기자 sys1emd@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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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2 엄마꺼 2011-07-17 00:52:39

잘생기셨네...

nlv2 방귀동귀 2011-07-17 01:25:48

대세구나 요즘

nlv22 프아루 2011-07-17 12:23:59

역시 외국인의 포스란..ㅋㅋ

nlv24 항정살먹긔 2011-07-17 20:40:19

길마틴 닮앗는데? ㅋㅋㅋㅋ

nlv24 몽이버섯 2011-07-18 00:51:56

호오... 느끼하기보단 시원스럽게 생겨서 보기좋네요. 흠 하여튼 외국경기도 한국에서 보기 쉽다면 좋을듯

nlv23 나나바라기 2011-07-18 09:09:25

음.. 곰티비의 글로벌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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