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휴대형 PC게임 틈새시장 공략...김병기 지오인터렉티브 사장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소프트웨어 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년간 한국의 한 게임소프트웨어 업체를 컴덱스전시회에 연속 초청했다. 초청비용은 전액 MS 부담. 초청받은 20개 업체중 미국외 기업으로는 유일했던 이 회사는 지오인터렉티브. ‘지오골프’라는 팜PC(소형 휴대용 PC)용 게임 SW을 개발한 회사다.
지오인터렉티브는 지난달 초 코스닥등록 예비 심사 청구를 했다. 공모 희망가 1만1000원(액면가 500원)으로 13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이달말쯤 예비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병기사장(37)은 “윈도CE기반의 팜PC에서 큰 성공을 거둔 지오골프를 다른 소형PC, PDA(개인휴대정보단말기), 휴대전화까지 확산시키는 것이 향후 과제”라고 말했다.

◆ 독자적인 게임 개발기술이 강점
지오골프는 윈도CE기반에서 동작하는 최초의 3차원 골프게임. 현재 이 제품은 카시오, 컴팩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팜PC에 번들(묶음 판매)로 공급돼 안정적인 수입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한국 밀레니엄 상품, 이달의 우수 게임 등 굵직굵직한 상을 타면서 인정도 많이 받았다.
지오골프는 무엇보다 체스, 마작 등 윈도CE기반의 단순한 게임과는 달리 조그만 액정화면안에서 훌륭한 3차원 그래픽 게임을 구현해 냈다는 것이 강점. 인터넷사이트를 통해서도 월 1000개 정도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조용기관리이사는 “34.95달러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 판매량은 꾸준하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골프가 주요관심사인 비지니스맨이 대부분인 소형PC 사용자층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한 것이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최근엔 인터넷쇼핑몰 ‘드라마트’(www.dramart.com)와 일본 대상 한국정보서비스 사이트인 ‘코리아나비’(www.koreanavi.com)를 개설했다. 드라마트는 영화 및 방송 중의 장면을 보여주면서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로 인터넷 쇼핑 테마파크를 지향하고 있다. 또 일반 PC용 게임 개발과 함께 대기업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해주는 웹컨설팅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 윈도CE 의존비중이 크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소형PC, PDA시장에서 윈도CE가 차지하는 비중은 9.7%에 불과하다. 팜파일럿으로 유명한 팜OS의 시장점유율이 83%로 압도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중 업그레이드 버전인 포켓PC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윈도CE 성장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게다가 번들판매는 마진율이 작아, 큰 수익을 올리기 어렵다.
김사장은 “초기 팜OS의 근본적인 한계 때문에 골프게임을 만들수 없었다”며 “최근 이런 한계가 극복돼 7월중 팜파일럿용 골프게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오는 또 휴대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각종 게임도 기획중이다.
하지만 윈도CE라는 틈새시장에서의 성공만큼 지오골프가 팜OS 등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동원경제연구소 김명찬 주임연구원(33)은 “세계 3대 PPC메이커중 2개 업체에 번들로 채택됨으로써 큰 판매노력없이도 당분간 안정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구매층이 게임매니아가 아닌 만큼 근본적인 수요의 한계가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새로 시작한 인터넷사업에서 큰 매출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약점. 김사장은 “어차피 인터넷 사업을 통해서는 급격한 매출신장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전문분야에 강점을 둔 사이트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정욱기자 estima@chosun.com >









▲지오인터액티브 김병기 사장이 `지오골프` 게임을실행중인 팜 PC를 들고 있다. `윈도CE`용 게임은 성공했지만, 다른 팜 PC용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이다.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