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든어택' 재계약을 둘러싸고 한차례 이슈를 불러 모았던 게임하이(대표 김정준)가 모회사인 넥슨에서의 서비스를 공식선언했다.게임하이는 17일 서울 역삼동 아이타워에서 '서든어택 유저서비스 공약발표회'를 갖고, 내달 11일부터 넥슨포털에서 서비스될 '서든어택'의 개발계획과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정준 게임하이 대표를 비롯해 김대훤 게임하이 개발 총괄이사, 조한서 넥슨 마케팅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든어택'과 관련해 최근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운을 뗀 김 대표는 "넥슨과 함께하는 새출발을 기점으로 더욱 공격적이고 수준 높은 개발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을 이어 나갔다.

다음은 게임하이와 넥슨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 앞으로의 '서든어택'은 어떠한 변화를 맞게 될 지 간략하게 설명해 달라.
(김대훤 이사) 콘텐츠(Contents), 커뮤니티(Community), 커스터머 서비스(Customer Service)가 유기적으로 선순환되는 '3C' 비전을 기반으로 월 1회의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연 2회의 대규모 유저 페스티벌, 운영인력 3배 확충 등 '서든어택'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겠다.
▲ 내달 11일을 기점으로 퍼블리셔가 기존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에서 넥슨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에 따른 올 3분기 실적은 어떻게 전망하는가.
(김정준 대표) 아직까지 유저 데이터베이스(DB) 이관 문제에 대해 넷마블 측과 명확하게 해결을 보지 못한 상황이다. DB 이관 시기나 협상 결과에 따라 7월 실적이 큰 폭으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는 9월부터는 정상화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때문에 연간 목표로 잡았던 매출 400억원 등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현재 넥슨포털에서 기존의 캐릭터 전적 정보 그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든어택, 신속히 이동하라'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는데, 현재까지 몇 명의 유저들이 참여했는가.
(김대훤 이사) 정확히 몇 명의 유저들이 정보 이관을 신청했는지 구체적인 숫자를 밝힐 수는 없지만 그 수가 적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향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남은 유저들도 정보 이관 작업에 참여하기 바란다.
▲ 많은 유저들이 이벤트에 참여했다면, 넷마블 측으로부터 DB 이전을 받지 않아도 현재 캐릭터 전적 그대로 넥슨포털에서 이용하는 데에 무리가 없다는 뜻인가.
(김대훤 이사) 많은 유저들이 참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들도 있을 것이고, 불가피하게 참여하지 못한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유저들에게 서비스 영속성을 보전해주기 위해 넷마블로부터 유저 DB 100%를 받아와야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늦어도 이달 말까지 DB 이전 작업을 마무리 지어야 내달 11일부터 넥슨포털에서의 원활한 연속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현재 넷마블 측에 협상을 타진해 놓을 상태다.
▲ 게임하이가 넥슨과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넷마블 측은 계속해서 공동서비스를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김정준 대표) 넥슨과 독점 계약을 맺은 만큼 유저 DB 이관 문제 외 게임하이에서 넷마블 측과 협의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
▲ 그럼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나?
(김정준 대표) 넷마블이 협상하고 있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넥슨과 진행한다면 우리는 모를 수 밖에 없다.
▲ DB 이전과 관련, 금전적인 거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적 있는가.
(김정준 대표) 넥슨·게임하이 측에서 금전적인 보상을 제안한 적도, 넷마블 측이 돈을 요구한 적도 없다.
▲ 지난 5월 3일 유저의 DB 확보를 위한 '인식표 패치'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그렇다면 그 이전부터 넷마블이 아닌 넥슨과의 퍼블리싱 계약을 계획하고 있던 것인가.
(김정준 대표) 그렇지 않다. 4월 취임 당시 내부적으로는 넷마블과의 재계약을 놓고 고민 중이었다. 그런데 넷마블이 '서든어택' 페이지 로그인시 '스페셜포스2' 테스터 당첨 문구가 나오게 하는 등 행동을 취했다. 넷마블이 계속해서 '서든어택'을 퍼블리싱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고, 남궁훈 넷마블 전 대표를 만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대훤 이사) 인식표 패치가 대단한 계획 하에 진행된 것은 아니다. 시스템적으로 쉬운 작업이다. 넷마블 측의 행동에 대한 후속조치로 급하게 진행했던 사안이다.
▲ 넷마블 측이 DB 이전을 거부한다면 이를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김정준 대표) 넷마블 측이 DB를 주겠다고 공식화한만큼 (DB를) 넘겨줄 것으로 기대한다. 법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서든어택2'의 퍼블리셔가 넷마블이다. 향후 계획은.
(김정준 대표) 현재 '서든어택2' 기획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문제는 이번 DB 이전 문제가 마무리 된 뒤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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