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심장은 올해는 절대 출시되지 않는다"

▲ '스타크래프트2'의 첫 번째 확장팩 군단의심장 로고
세상에는 절대라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아이러니한 말이 있지만 흔히들 사용하는 표현이다. 미래를 예측해볼 수는 있지만, 실제 한치 앞의 일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게임의 출시일 역시 사정이 비슷하다.
예상하고 있는 목표일은 있지만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목표일을 벗어날지는 개발자도 쉽게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매번 개발 중인 게임의 개발자를 만났을 때 빠지지 않는 질문으로 "출시일"을 물어보지만 매번 돌아오는 답변은 비슷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만난 '스타2' 개발 총괄 디렉터 더스틴 브라우더와 밸런스 디자이너 데이비드 킴에게 '스타2'의 첫 번째 확장팩인 '군단의심장' 출시일에 대해 물어보니 "구체적인 일정은 말씀드릴 수 없다. 날짜를 미리 발표했다가 게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연기를 하게 되면 팬들의 실망이 크다 보니 날짜를 확정 짓기 보다는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준비되면 발표하는 형태가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좌측부터 '스타2' 밸런스 디자이너 데이비드 킴과 개발 총괄 디렉터 더스틴 브라우더
이는 수석 프로듀서 크리스 시카티에게 개발 진척도로 물어봤을 때도 비슷한 답변을 했다. 그는 "현재 50% 정도라 할 수 있지만 90%가 완성되고 10%가 남았다고 하더라도 이 10%를 진행하는데 기존 50%를 진행했던 시간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들의 말을 종합했을 때 "올해는 절대(확실히) 출시되지 않는다"로 받아 드릴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내년으로 예상되는 '디아블로3' 출시 후 발매되는 것인지 묻자 "블리자드는 지금까지 비즈니스 관점으로 어떤 게임 다음에 출시한다는 형태로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으며 마이크 모하임 대표 역시 '워크래프트3'에서 개발자로 참여해서 이러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어 완성에 초점을 두고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어쨌든 절대는 절대 있을 수 없지만 '군단의심장'은 올해는 절대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 해서 내년에는 반드시 출시된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개발의 흐름으로 봤을 때 내년 출시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이어 더스틴 브라우더는 "개발자로서도 게임을 출시하는 것은 굉장히 기쁜 일이라 빨리 출시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게임의 품질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유닛은 반드시 추가, 다만 형태가 고민"
전작인 '스타1'도 확장팩인 '브루드워'가 출시되며 럴커나 메딕(의무병) 등의 신규 유닛이 추가되며 게임의 흐름이 크게 바뀌었듯이 '스타2' 역시 '군단의심장'에서 신규 유닛은 등장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의 유닛을 대처하는 완전히 새로운 역할을 하는 유닛일지 기존 유닛의 보완하는 정도로 진행할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
저그 종족의 싱글플레이가 중심인 '군단의심장' 게임 플레이 면에서 가장 큰 변화사항은 케리건은 짐 레이너와는 완전히 상반된 캐릭터라는 점이다. 그로 인해 그녀의 어두운 면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 악인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경험하게 될 점이 두드러지는 점이다.

▲ '군단의심장'의 중심 캐릭터 케리건
스타2의 오리지널인 '자유의날개'에서 케리건은 젤나가 유물의 영향으로 능력을 잃으며 소수 병력에 패하게 되는데 '군단의심장'에서 중심 이야기는 그것을 어떻게 되찾는지와 짐 레이너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설명하게 된다.
케리건과 같은 유령 출신인 노바는 케리건이 복수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맹스크의 암살자로 활약하며 그녀와 갈등 관계를 이루며 극적인 재미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 '자유의날개'에서는 우주선이란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 반면 '군단의심장'은 케리건은 고정된 자리에 있고 게임의 진행 정도에 따라 배경이 변화되고 행성을 정복하며 해당 행성이 배경이 되는 방식으로 선보인다.
'군단의심장'에서 싱글플레이 캠페인은 약 20개 정도가 포함되며 캠페인에만 등장하는 독특한 유닛과 능력으로 저그라는 주제에 걸맞는 유기적인 형태의 진화가 선보여진다. 예를 들어 저글링이 진화하면 공생충으로 분리되는 능력이 생기고 한 애벌레에서 세 마리씩도 생성되며 무리유충과 같은 특화된 하위 종족으로도 변이하게 된다.

▲ 싱글플레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저그 유닛의 진화
그래픽은 업그레이드되나 하드웨어 최소 요구 사양은 '자유의날개'와 같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멀티플레이는 베타테스트를 진행 후 패드백을 통해 밸런스를 맞춰나갈 계획이고 상세한 내용은 10월에 열리는 블리즈컨2011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개발자의 게임실력은 그랜드마스터?"
많은 팬이 궁금해 하는 사항 가운데 하나는 실제 게임을 개발하는 이들의 게임 실력이다. 밸런스디자이너를 맡은 데이비드 킴은 게임 출시 이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던 대로 최상위 리그인 그랜드마스터 리그에서 플레이하고 있고 개발 총괄 디렉터 더스틴 브라우더는 실버 리그에서 시작해 다이아몬드 리그까지는 올라갔으나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 그랜드마스터에는 올라갈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호하는 종족에 대해서 묻자 데이비드 킴은 "출시 전과 후를 합쳐 몇 첫 판을 했는데 대부분 랜덤으로 플레이해서 특별히 잘하는 종족은 없다"고 답했다. 이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밸런스 디자이너가 선호하는 종족이 가장 강한 종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어바인=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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