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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온라인게임 종주국에 온 롤플레잉 게임 대부...게임 개발자 리차드 게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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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플레잉 게임의 대부 리차드 게리엇(40)이 방한했다. 올해 5월에 열린 E3 행사에서 엔씨소프트에 전격 영입되어 세계 게임계를 놀라게 한 장본인이다.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3일 열린 `내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엔씨소프트와 함께 엮어나갈 새로운 미래를 자신했다.

1974년 자신의 처녀작 `아칼라베스`를 개발했던 리차드 게리엇은 롤플레잉 게임의 바이블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울티마` 시리즈를 9편까지 발표했다.

특히 `울티마` 시리즈는 게임사상 가장 오랫동안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 한국에 온 소감은?

이번 방문이 두번째다.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울티마 온라인`이 한국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알기 위해 왔었다. 그 당시에도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발전에 대해 무척 놀란 기억이 난다. 특히 `리니지`가 `울티마 온라인`의 수준을 능가하며 인기를 얻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길 수 없는 상대가 있다면 친구가 되라"는 미국 속담이 있다. 그 당시에는 경쟁 회사였지만 세계 최고의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엔씨소프트와 함께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 국내는 아이템 현금 거래 등 온라인 게임의 부작용이 상당히 거론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게임에 대한 부작용이 거론되고 있다. 개발자들은 게임의 도덕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앞으로 만들 게임에 대해 윤리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시스템과 스토리 라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 `리니지`에 대한 저작권 공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리니지`의 저작권 문제에 대해 자세한 것은 모르고 있다. 내가 엔씨소프트와 손을 잡은 것은 이 회사 임직원들의 정직성과 근면성이 가장 큰 이유다. 나는 엔씨소프트가 적절하게 대처할 것을 믿는다(그는 자신이 만들었던 `울티마 온라인`보다 `리니지`가 더욱 훌륭한 게임이라고 치켜세울 정도로 엔씨소프트에 대한 신임이 대단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엔씨소프트 미국 법인인 `엔씨오스틴`에서 차기작 `타뷸라 라사`의 개발에 전념하면서 `리니지`의 본격적인 미국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실 지난 5월 미국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는 아직 이렇다할 반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PC방 환경과 미국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 각종 잡지 등을 통해 100만장의 `리니지` CD를 번들로 배포하고 서버 및 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

* 리차드 게리엇은 이날 오후 4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학생 및 게임업계 종사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게임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방한 일정에 따르면, 24일 국내외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엔씨소프트의 비전을 발표한 후, 26일에는 `리니지 전국 최강전` 결승 대회에 참석한다.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홍콩으로 출국하는 시점은 26일 저녁이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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