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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겁나쩌는' 좀비온라인 운영자 GM루시퍼, "애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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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액션과 통쾌한 타격감으로 무장한 호러 MMORPG '좀비온라인'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좀비온라인은' 지난 3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최근 미국 지역 업데이트를 공개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유저들의 호응을 얻는데는 회사와 유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GM들의 노고가 컸다.

낮과 밤,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항상 게임을 주시하고 있는 GM들의 업무에는 숨겨진 애환과 고충이 많다. 이들 중 늦은 새벽시간에도 서버점검에 홀현이 나타나 공지사항을 올려주는 GM루시퍼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GM루시퍼를 만나기 전 '혹시 미모의 여성 GM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기대는 깔끔한 복장과 훤칠한 키를 보유한 남자 GM을 만나면서 산산히 부서졌다.

하루 12시간씩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는 그는 운영자라는 입장에 대해서 "회사와 유저의 사이의 소통의 매개체로 운영자가 존재한다"며, "유저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회사의 상황을 인지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밝혔다.

Q : GM루시퍼의 업무시간과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
A : 현재 운영팀 2교대 근무중 주간 근무를 맡고 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근무한다. 주요 업무는 매일 보고서 작성 및 게임 관련 문의에 답변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 야근 운영자의 밀린 업무를 봐 주고 게임 QA업무, 긴급한 점검 등에 대처가 주된 업무다.

Q : 야간에 서버가 돼면 어떻게 조치하나?
A : 우선 서버가 다운되면 담당자를 깨우고 빠른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공지사항을 작성한다. 혹시 공지사항을 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게시판에 한 번 더 공지를 작성하면 초기대응은 마무리 된다.

Q : 운영자로서 가장 큰 고충은 무엇인가?
A : 2008년부터 이 일을 해왔기 때문에 유저들의 욕은 애교로 넘길 수 있다. 가장 힘든 점이라고 한다면, 유저와 회사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유저의 건의를 해당 부서에게 전달했을 때 중요한 사항의 처리가 지연될 경우가 있다. 이런 내부적인 상황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인지시키는 것이 운영자로서 가장 큰 고충을 느끼는 부분이다.

Q : 회사 내부에서 소통이 가장 힘들때는?
A : 운영팀의 역할상 내부의 모든 팀들과 친하다. 기본적인 대화나 건의에는 불편함이 없으나 프로그램팀과 대화를 하게 될 상황에서 가끔 전문용어가 나오게 되면 알아듣기 힘들 때가 많다.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시는 분도 힘들 것이다.(웃음)

Q : 왼손을 보니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가 있다. 여자친구인가?
A : 현재 만나고있는 애인이 있다. '좀비온라인'의 공개서비스가 시작한 이후 지난 주 처음으로 휴식을 취했는데 여자친구가 많이 좋아했다. 업무시간이 일반 사무직에 비해 길고 언제라고 긴급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여자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급격히 감소해 걱정이 된다. 하지만 얼마 후 여자친구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어 나의 성의를 최대한 표현할 계획이다.

Q : GM루시퍼의 캐릭터의 레벨은?
A : (잠시 머뭇거리다) 20레벨까지 구르카를 육성했다가 최근에는 머셜리스트로 플레이 하고 있다. 레벨은... 26레벨이다. 곧 만렙을 달성할 계획이다.

Q : 운영자는 게임에 접속해 주로 무엇을 하나?
A : 철저한 솔로 플레이를 한다. 반복퀘스트를 하면서 다른 분들과 파티를 맺어 진행하기도 하고 파티가 해산되면 또 다시 솔로플레이를 진행한다.

Q : '좀비온라인'속 잊지못할 에피소드는?
A : 비공개 불법 프로그램을 손수 제보해 주신 유저분이 계셨다. 우리 입장에서는 너무 고맙운 일이었으며 곧 빠른 대처를 하기위한 준비로 이어졌다. 하지만, 제보를 해주신 유저가 불법 프로그램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자신이 사용하다 운영팀에 적발되고 말았다. 신고를 해주신 정성을 고맙지만 어쩔 수 없이 제재를 가할 수 밖에 없었다. 매우 안타까웠다.

이자리를 빌어 말씀드리지만 게임의 버그를 제보해 주신 분들께는 답례로 명성을 드리고 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제보 부탁드린다.

Q : '좀비온라인'의 GM들의 닉네임의 유례가 있나?
A : 처음 입사 했을 때 GM하데스님과 GM바알님이 계셨다. 그 당시 닉네임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악마의 포스를 풍겨야만 하는 구나'라고 생각하고 루시퍼란 닉네임을 사용했는데, 알고보니 특별한 유례는 없었다. 그래서 이후 입사한 운영자들은 각자 자신이 애용하는 닉네임을 사용한다.

Q : GM분들 여성분은 없나?
A : 안타깝게도 모두 건장한 남성분들이다. 많은 분들이 답변이나 공지사항에 문체를 보고 여성이라고 의심을 하시는데 아직까지는 모두 남자 운영자로 팀이 구성돼 있다. 하지만 꼭 다음 운영자는 여성분을 뽑자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Q : 유저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A : 유저분들에게 정말로 부탁드리고 싶은 부분은 바로 게시판 욕설이다. 논쟁과 토론, 게임의 대한 비판도 긍정적으로 수긍을 하는 편인데 욕설이 난무하는 글은 그 글의 내용이 정말 중요하고 사실이라도 삭제를 할 수 밖에 없다.

Q : 앞으로 진행될 신규 이벤트를 공개할 수 있나?
A : 지난주 공개된 신규 미국지역의 제한구역이 함정과 직업역할 분담 등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많다. 많은 분들이 필요로 하는 제한구역 공략법을 유저 스스로가 제작하는 "제한구역 공략왕" 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좀비온라인'을 즐기는 유저라면 게임 내 동영상 촬영기능을 사용해 참가할 수 있을 계획이며 조만간 실시할 것이다.

Q : 운영자가 아닌 유저로서 게임을 봤을 때 가장 필요한 시스템은?
A : 우선 채팅창의 개편이 필요한 것 같다. 투명한 채팅창의 글씨가 불편함이 느껴진다. 또, 게임 내 아이템 착용에 제약이 많은 편인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컨텐츠가 있으면 좋겠다. 에픽이나 레전드 아이템을 획득했을 때 착용하지 못하는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Q : 마지막으로 운영팀 팀장이신 GM하데스님께 한 말씀.
A : 인원 충원을 빨리 해줬으면 좋겠다. 특히 팀원 모두의 피로를 순식간에 녹여줄 수 있는 미모의 여성 GM으로 부탁드린다.(웃음)

[정우순 기자 soyul@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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