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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T 이영호 "내 선에서 끝낸다", SKT 정명훈 "콩라인 배신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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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양사이버 대학교에서 '위너스리그10-11시즌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위너스리그 10-11 시즌 결승전에서 격돌하는 통신사 라이벌 KT롤스터팀과 SK텔레콤 T1 소속 대표 선수들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단 및 팬들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기자단 외에도 e스포츠 팬들에게도 모두 공개해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참석한 팬들을 위해 포토타임 및 사인회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다음은 양 팀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 상대팀에서 이 선수는 확실히 잡아내야겠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 KT 이지훈 감독 : SK텔레콤이 1위를 달리고 있고 결승 상대로 손색이 없는 강팀이다. 최근 김택용 선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명훈 선수를 상대로 집중하는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SKT 박용운 감독 :  이영호 선수가 무섭긴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강한 팀이다. 특히 김대엽 선수는 크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웬만하면 지지 않는 무서운 선수다. 이영호 선수는 단순한 플레이지만 감각적이라 쉬우면서도 어려운 상대인 것 같다. 하지만 SK텔레콤이 보유한 선수로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 KT가 우세라는 평가가 있는데 이번 결승전에서 홍진호나 박정석 선수가 출전할 가능성은?
- KT 이지훈 감독 : 농담으로 진호나 정석이에게 사비로 해외 여행 보낼 테니 결승전 오지 말라라는 소리를 하곤 했다. 이번 KT의 미션이 황신(홍진호)데리고 우승하기인데 팀 분위기가 좋아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홍진호나 박정석 선수는 큰 대회 경험이 많은 만큼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Q : SKT에서는 이번에도 깜짝 선수 기용의 구상이 있나?
- SKT 박용운 감독 : 포스트시즌에서는 깜짝 기용으로 득을 봐서 결승전에서도 구상은 하고 있다. 이영호 선수가 뜻밖에 저그한테 많이 졌고 T1의 저그 수준이 많이 향상된 만큼 깜짝 저그 카드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여러 가능성이 있는데 실제 결승 현장에 가봐야 알 것 같다.

Q : 13개월 장기 집권하던 1위 자리를 정명훈 선수에게 뺏겼는데?
- 이영호 선수 : 제도상 2~3년 장기 집권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당연히 뺏길 수 있다고 생각한 만큼 큰 타격은 없고 제가 평소에 하듯 8-90프로 승률을 유지하면 언젠가는 다시 뺏어 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 양측 선봉 선수 예측을 해보면?
- KT 이지훈 감독 : 이승석 선수나 최호선 선수를 기용할 가능성이 큰 것 같다.

- SKT 박용운 감독 : 이영호 선수를 선봉에 쓰지 않을 것 같고 신인이나 김대엽 선수가 선봉으로 나올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Q : 상대팀 장단점에 대해서?
- KT 이지훈 감독 : 광안리 결승에서 많이 위축 됐었고 SKT가 디펜딩 챔피언이다보니 어려웠는데 그 경기를 계기로 성장할 수 있었다. SKT가 큰 경기에 강한 점은 확실한 장점이고 김택용과 정명훈 선수가 최근 가장 까다로운 선수라 생각한다.

- SKT 박용운 감독 : KT 선수들이 플레이 하는 걸 보면 현재 트렌드르 잘잡아 스마트하게 간다고 생각이 든다. 이는 아마 최근 KT가 스마트폰을 지급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SKT는 아직 스마트폰을 지급받지 못해 선수들이 스마트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웃음) 물론 농담이다. 신구 조합을 갖추고 있는 점은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대선배인 박정석이나 홍진호가 술 한 잔 하러 가자고 하면 또 한 번에 무너질 수 있지도 않겠나 싶다. 

- 박정석 선수 :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로 인해 경기에 지장을 주는 일은 거의 없고 가끔 격려 차원에서 술자리를 하는 경우는 있다.

- 홍진호 선수 : 저는 음주를 좋아하지만 이번 결승전은 제게도 의미가 큰 결승전이라 함부로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없다. 이영호는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며 이번 결승전은 후배들과 우승을 할 수 있는데 주력하겠다.


Q : 결승인만큼 선수 기용에서 팬 서비스 차원에서의 선수 기용이 있을 예정인가? 덧붙여 예상하는 최종 스코어는?
- KT 이지훈 감독 : 선제공격을 하느냐 방어를 먼저하고 공격을 할 것인지 많이 고민했다. 아직 밝힐 수 없지만 결승전에서 보여드릴 것이고 에이스 대결은 팀간 전적이나 개인전적에서 앞서고 있는만큼 피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승 스코어는 정명훈과 김택용 선수에게만 패를 허용하는 4대2 정도로 예상한다.

-SKT 박용운 감독 : 선수 기용에서 서비스 마인드가 필요한가라는 물음에서 아닌 것 같다는 답을 얻었다. 최종 스코어는 4대3 정도를 예상한다. 재밌는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은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양팀 팬들의 질의응답 전문이다.

Q : 스타1을 좋아하지만 한 두시간을 하면 눈이 피곤하다. 프로게이머들의 눈 관리 방법은?
- KT 이지훈 감독: 저도 프로게이머 생활을 다년간 했었고 시력이 30대를 넘어서니 많이 떨어진 상태다. 선수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 것에 크게 못 느끼지만 경우에 따라 라식 수술이나 안경을 착용하는 상황이고 팀원들의 눈 보단 팔이나 어깨에 무리가 가서 그게 더 걱정이다. 걱정하시는 만큼 눈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 정명훈 선수가 우승하며 '콩라인'을 탈출했는데 정명훈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결승에서 대결을 펼치면 콩라인의 배신자 처단인 셈인가?
- 정명훈 선수 : 진호 형은 평소에 좋아하는데 배신하게 돼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기회가 되면 꼭 만나보고 싶다.

- 홍진호 선수 : 우승을 했지만 좋아하는 선수고, 상대가 병구였던만큼 개인적으로 크게 의미가 없었다. 명훈이는 잘하는 테란 선수라 생각해 안 만나고 싶고 붙게 된다면 열심히 하겠다.

Q : 김택용 선수 지난 경기에서 이영호 선수에게 아쉽게 졌다. 이번엔 이길 자신이 있나?

- 김택용 선수 : 당연히 이기고 싶다. 근데 그게 항상 잘 안 된다. 영호가 잘하는 것인지 제가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다. 영호가 스타일을 바꾼 것 같은데 그거에 맞춤 스타일을 준비했다. 기대해달라.

Q : 정명훈 선수의 최근 컨디션이 좋다. 우승할 자신 있나?
- 정명훈 : 이번에도 기회가 되면 꼭 하고 싶고 해도 이길 자신이 있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Q : 광안리에서 도재욱 선수의 세레모니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 특별히 준비한 세레모니는?
- 도재욱 선수 : 세레모니는 게임이 잘될 때 생각하는데 지금은 게임이 잘 되서 생각은 안 하고 있다. 이기게 되면 증흥적으로 멋진 세레모니를 하겠다.

Q : 이영호 선수 이번 경기 몇 킬하실 생각인지?
-이영호 선수 : 몇 킬을 하겠다기보다는 내 선에서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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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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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3 눈물흘리는고양이 2011-04-05 17:31:13

인터뷰내용만 보면 안자신있는 사람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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