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2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iOS용 게임 어플리케이션 '인피니티블레이드'가 출시됐다.
이 게임은 누적 다운로드 130만회를 넘으며 최단기간 1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도 애플 앱스토어 판매량 베스트 10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29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인피니티블레이드'의 수석 개발자인 제레미 머스터드와 게임의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간단한 티타임이 진행됐다.
제레미 머스터드는 체어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게임 디렉터로 '인피니티블레이드'의 개발을 총괄했다.
그는 "'인피니티블레이드'의 전 세계 판매량 순위로 보면 한국이 인구대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정식 게임 카테고리로 출시하지 못한 국가에서 이정도의 인기를 모을지 몰랐다."고 밝혔다.
또, "'인피니티블리이드'의 보스인 신들의 왕을 약 18만회 클리어란 기록으로 한국 유저들이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 유저만의 근성을 높히 평가했다.
다음은 제레미 머스타드와의 대화 내용이다.
- 언리얼 엔진으로 더욱 방대한 게임을 개발할 생각이 있나?
1년6개월 전만해도 아이폰으로 멋진 그래픽의 게임을 개발하라고 했으면 웃어 넘겼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폰의 성능을 보고 굉장히 놀라웠으며 결과물이 Xbox360의 게임과 대등한 성과가 나왔을 때 굉장히 놀라웠다.
3년후의 미래를 본다면 Xbox와 PS3의 성능을 낼 수 있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새로운 게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 자신의 아이패드2로 인피니티블레이드를 시연하는 제레미 머스타드- 게임 컨트롤 방식이 새롭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나?
게임 개발에 들어가기 전 보기좋은 게임과 즐거운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패턴을 연구했고, 버스,지하철,기차,화장실 등에서 2분 이내에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는 점을 알았다.
그리고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구성 했는데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가리는 것을 원치 않았고 한 손가락으로 모든 조작을 가능한 컨트롤 방식을 제작하게 됐다.
▲ 자리에서 일어나 역동적인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
- 안드로이드용 '인피니티블레이드'는 언제 쯤 출시되나?
우선, 언리얼 엔진3는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던전 디펜던스'라는 게임이 그 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다양한 기기 때문에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해서는 OS상의 자잘한 문제를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 개발 과정중에 아쉽게 빠진 컨텐츠가 있나?
총 4개월간의 게임을 개발하면서 크리스마스 전까지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매우 짧은 시간에 게임을 완성해야 했다.
원래 게임 개발중에도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때문에 결과물이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의 경우는 빠른 시일내에 개발하는 과정 속에서 초창기 아이디어의 형태 그대로 출시됐다. 남겨진 수많은 아이디어는 후속작에 사용하겠다.
▲ 모바일 게임의 극한을 보여준 '인피니티블레이드'- 언리얼 엔진은 비싸지 않나?
언리얼 엔진은 비싸지 않다. 공개버전만으로도 모바일 게임을 충분히 만들수 있다. 게임을 퍼블리싱 하기 전까지는 무료이고 퍼블리싱 이후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언리얼 엔진의 강점인 모든 환경에서의 개발툴이 일정하다는 점이다. 한 번이라도 언리얼 엔진을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개발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다.
- '인피니티블레이드'는 판매 금액을 일정 금액으로 고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앱스토어는 아직까지 가격 정책면에서 혁신적인 가능성이 잠재되있다. 우리가 현재 가격정책을 고수하는 이유는 게임을 구매하는 게이머의 관점에서 보면 사업적으로 실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고객 충성도는 올랐다.
할인을 자주한다는 인식이 굳어지면 할인 시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어날 뿐더러 이미 게임을 구입한 유저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업데이트 예정에 대해서 얘기해 달라.
그동안 게임 아이템 업데이트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부피가 이미 2배 이상 커졌다. 현재 다음 업데이트는 멀티 플레이가 남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게이머의 컨트롤에 따라 영향을 받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으로 아주 경쾌한 게임이 될 것이다.
제레미 머스타드는 설명 내내 여러가지 제스쳐를 취하며 게임의 대한 열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미팅을 마치면서 '인피니티블레이드'가 이미 후속작을 준비할 만큼의 매출은 달성했지만, 현재 체어엔터테인먼트의 구성원 12명 전원은 업데이트에 관련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할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에 "게이머들이 업데이트가 필요 없다고 하면 다른 게임을 개발 할 것"이라며 익살스러운 농담을 건냈다.
[정우순 기자 soyul@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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