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게임업계에 프로야구와 관련된 이슈가 많다. 작년 라이선스 분쟁에서부터 이어져온 야구관련 이슈는 2011년 접어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게임업계는 몇 년 전의 축구열풍에 이어 야구열풍에 휩싸인 분위기다.
프로야구 개막을 열흘 남짓 앞두고 런칭준비가 한창인 게임이 있다. NHN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야구9단'이 그것.
임상범PD, "야구9단만의 강점이 세가지 있습니다"
4월3일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준비가 한창인 '야구9단' 개발자 임상범PD는 "이 게임에는 세가지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야구9단의 첫 번째 강점은 멀티디바이스를 고려했다는 점입니다. PC 웹브라우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타블렛PC에서도 무리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선수라이선스를 많이 신경 써서 다양한 년도의 다양한 선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자체 제작한 매치엔진을 비롯한 기술들이 뛰어나 수준 높은 시뮬레이션을 즐기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야구9단'에는 과거 선수들의 실제 기록을 토대로 연도별 선수를 수집해 팀을 꾸릴 수 있게 했다. 그래서 같은 선수라도 전성기가 다르듯 연도별로 선수의 능력치도 천차만별이다. 임상범PD는 "가급적이면 대부분의 선수를 등장시키려고 한다"고 말한다.
"국내리그뿐만 아니라 해외리그 역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선수간 벨런스조정만 된다면 국가대표를 비롯해 메이저리그나 일본리그 선수추가도 가능합니다"

"야구9단은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시뮬레이션게임"
'야구9단'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을 해달라고 하자 임상범PD는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유저의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는 아니었어요. 프로야구가 지속되는 한 계속 발전해나가는 게임이 되고 싶고 유저의견을 잘 수렴해 롱런 하는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임상범PD는 이어서 지난 CBT때 수렴한 의견을 기반으로 변경한 것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CBT때 생각보다 스포츠뉴스를 즐기는 유저는 많지만 그분들이 게임에 적응을 못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UI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아서 게임을 한번도 즐겨본 적 없는 분들을 모셔 포커스테스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로 인해 UI가 편한 방향으로 변경이 됐고 성장이 빠르다거나 친구추가 시스템이 게임에 방해가 된다거나 하는 의견도 수렴하여 개선을 하였습니다"

4월3일 진행되는 공개서비스엔 이런 요소들을 반영한 컨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처음 게임을 접하는 유저를 고려한 튜토리얼을 비롯해 가이드 퀘스트가 들어가고 게임모드도 다양화했다는 설명이다.
임상범PD는 향후 계획중인 컨텐츠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내가 소유한 선수들과 상호작용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학을 보낸 선수와 의견을 나눈다거나 팀 내의 선수들과 소통한다거나 하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넣어 진짜 구단을 운영한다는 느낌을 주려고 합니다"
"개발자는 유저에게 게임으로 이야기한다"
유저가 게임을 하면서 알아줬으면 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임상범PD는 "게임으로 이야기 하겠다"고 답했다. 유저의 의견을 수렴하여 게임을 수정하고 발전시키겠지만 이런 것들을 게임으로 보답하겠다는 의미였다.
작년만큼이나 높은 인기가 예상되는 2011년 프로야구. '야구9단'으로 더욱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이정인 기자 inis@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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