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가 첫 자체개발한 MMORPG '드라고나 온라인(이하 드라고나)'의 정식서비스가 시작된지 1주일만에 새로운 캐릭터 '스카우트'의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됐다.
오는 3월 3일 업데이트될 예정인 추가 컨텐츠는 스카우트 외에도 최고레벨을 위한 신규 인스턴스 던전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에 맞춰 새로워지는 드라고나에 대해 라이브플렉스의 정재목 개발본부장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고 최근 게임 내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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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고나 정재목 개발본부장과의 인터뷰 -신규 직업 '스카우트' 중거리 스타일, 자기힐링 보유한 PVP 특화형 캐릭터 |

Q. 오랜만에 뵙네요. 오픈이후로 다사다난했던 기간이라 고생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최근 근황은 어떻습니까?
A. 초기 서비스 대응이 미흡해 일주일정도 고생했지만, 서버도 안정화되고 지속적으로 동시접속자 수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업데이트도 충실히 스케쥴에 따라 매주 적용중이고요.
벌써 몇달간 휴일도 없이 개발에 매진해 왔는데 이제는 안정기에 들어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유저분들의 호응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신나게 개발중입니다.
Q. 드디어 신규 캐릭터 '스카우트'를 공개했습니다. 최초 공개 이후 실제 적용은 상당히 늦어졌는데,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나요?
A. 개발상 문제보다는 마지막 종족이라 기대치가 높아, 밸런스적인 문제에 대한 고심했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직업들간의 난이도나 효율문제가 크지요.
일단은 밸런스를 처음부터 잡을 수는 없기 때문에, 스카우트의 경우 새로운 재미를 주기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기존 직업들과는 색다른 패턴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는데, 내부 테스트 결과로는 재미있다는 반응입니다.
개발진에서도 플레이 자체의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했으므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업데이트 시기 문제는 약간 전략적인 문제입니다. 저희에게 준비된 컨텐츠는 많이 있지만 유저들에게 끊임없이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인데, 실질적으로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는 스카우트 업데이트는 앞당겨진 셈입니다.
Q. 스카우트는 원거리 공격타입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캐릭터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기본 공격은 거너보다 약간 짧은 중거리(약 15m 내외) 전투형태입니다.
하지만 스킬 중에는 원거리 스킬, 근거리 스킬이 존재해 유저의 스킬 취향선택으로 원거리를 주력으로 할 수도 있고, 근거리를 주력으로 스킬을 짤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폭넓은 전투 방식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특징적인 스킬이라면 '트랩'류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치고 빠지기 형태의 전투 스타일이 가능합니다. 타게임의 닌자를 연상하시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Q. 소개 페이지에 힐링 스킬을 강조했는데, 힐러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A.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힐러는 아닙니다. 일단 자신을 회복하는 스킬만 가지고 있으며, 회복력 자체는 매우 강하게 설정돼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PVP, 공성전 등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중입니다.
Q. 스카우트의 파티플레이에서의 역활 배분은 어떻게 될까요?
실제 플레이하시는 유저분들이 어떻게 활용할지는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일단 트랩을 이용한 치고빠지는 플레이 스타일을 활용한 데미지 딜러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카우트 직업 자체가 파티플레이보다는 솔로잉과 대전, PK 등에서 좀 더 위치가 있도록 힘을 실어 줬기 때문에, 그 쪽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그러고 보니 여성캐릭터가 추가되는 것인데, 추가적인 커스터마이징이나 복장등은 추가되나요?
A. 기존의 얼굴과 헤어스타일만 커스터마이징되는 부분은 그대로 고수할 생각입니다. 복잡하고 세밀한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다고는 생각치 않고 있지만, 유저분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추가적인 헤어스타일은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코스튬의 경우도 조만간 캐시샵에서 만나볼 수 있지않을까 예상되네요.

Q. 첫 원정대급 인던 '이즐란의 무덤'이 추가됩니다. 어떤 컨셉인가요?
A. 간단히 말하자면 최고레벨을 위한 컨텐츠입니다. 입장 키는 35레벨 던전인 골고디아 레어의 보스가 랜덤하게 드랍하게 될 예정입니다.
최고레벨 컨텐츠이니 만큼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대신 새롭게 추가되는 룬 강화석, 40레벨용 전신빙의, 다양한 유니크 제작재료 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소개에 나갔다시피 기존 인스턴스던전의 보스, 네임드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필드 보스들도 등장합니다.
그만큼 득템의 기회는 많습니다.
Q. 난이도가 높다니 정확히 감이 안오는데요, 적정인원은 몇명인가요?
A. 내부 테스트 결과, 최종 보스를 잡기 위해선 40레벨에 풀레어 장비를 착용했다면 최소 24명 정도는 필요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 유저분들의 장비가 강화도 되어있고, 유니크 장비를 착용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파티플레이 호흡이 잘 맞는다면 12명 정도로 클리어 가능한 수준까지 내려갈 것 같습니다.

Q. 새롭게 추가된다는 룬 강화, 새로운 강화 시스템인데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A. 시스템 자체는 기존의 강화석을 이용한 강화와 동일합니다. 강화NPC에게 가서 강화석 대신 강화룬을 넣으면 되죠.
강화 성공시에 +1 단계가 상승하는 것도 같고, 실패시 파괴되거나 단계하락이 되는 확률도 동일합니다.
강화룬의 능력은 다양해서, 해당 장비에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기존옵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정 룬을 사용하면 원래 있던 옵션을 없애고 원하는 옵션만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죠.
Q. 잠시만요. 기존 옵션을 없앤다구요?
A. 네. 옵션 리셋기능을 가진 강화룬도 존재합니다.
리셋룬을 사용하면 해당 장비에 부여된 모든 옵션은 없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능력을 가진 강화룬을 사용해 원하는 능력만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게 돼죠.
일종의 장비 옵션 커스터마이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강화룬의 종류는 얼마나 되나요?
A. 처음 추가될 룬 종류만도 약 30종이 넘습니다. 또한 각 룬마다 상중하 단계가 있어 능력치 수치의 차이가 있죠.
수에르의 특정 NPC를 통해 룬조합도 가능하게 될 겁니다. 동일한 하급 룬 3개를 모아 중급 룬 1개로 조합하는 것 등이 가능해 집니다.
Q. 강화를 통한 장비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겠군요. 그럼 기존의 유니크 장비들의 종류는 늘어나지 않나요?
A. 기존 유니크장비의 종류가 적은 것은 저희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 무기와 상의, 하의만 유니크 제작이 가능한 것이 조만간 헬멧, 장갑, 신발도 유니크를 추가해 제작가능하게 될 예정입니다.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업데이트 될 수도 있습니다.
레벨대 별로 유니크 장비 종류를 늘리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고, 룬 강화 시스템을 이용하면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차후 천천히 추가될 예정입니다.
Q. 최근 포인트로 구매가능한 최고레벨용 유니크가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포인트 모으기가 쉽지 않은데요.
A. 네. 포인트 장비 자체는 꾸준히 노력한 유저에게 돌아갈 수 있게끔하는 보상적인 측면의 장비입니다.
꼭 던전을 돌지 않아도 시간과 노력만 투자하면 얻을 수 있는 유니크 장비죠.
그렇다보니 쉽게 포인트를 모을 수 있게끔 할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지금은 포인트 모으기 쉽지않은 상태이며 조만간 포인트를 주력으로 획득할 수 있는 대전모드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포인트 장비를 노리시는 분들은 이쪽을 기다려 주시면 좋겠네요.
Q. 최근 방어숙련도 작업에 대한 이슈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뭔가 다른 대처나 변화가 있을 예정인가요?
A. 개발과 운영측에서도 해당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습니다. 숙련도의 능력치 효율 때문에 숙련도를 올리기위해 많은 유저들이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일단 숙련도 획득에 대한 부분이 조금 변경됩니다. 지금은 레벨차이가 크면 클 수록, 숙련도 획득의 정도가 낮아집니다만 완전히 없지는 않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중 패치를 통해, 5레벨 차이가 넘는 대상으로 부터는 숙련도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바뀔 예정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숙련도라는 시스템 자체가 오랜시간 플레이한 부분에 대한 보상적 측면이 있기 때문에, 기존에 시간과 물약을 투자해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 하는, 속칭 작업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는 없을 계획입니다.
이후로도 밸런스와 효율적인 면에서 지켜보고 조금씩 수정할 계획입니다.
Q. 다크필드가 난이도나 위험감수에 비해 보상이 적어 많은 유저가 이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A. 파티플레이용 필드이기도 하고, 왠만큼 대규모 인원이 원정대를 꾸리지 않으면 안전하지 못한 곳이니 만큼 메리트를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
우선적으로 강화석 드랍률을 높일 예정입니다.
또한, 위험부담이 큰 장소지만 그 만큼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되게끔, 최고레벨을 위한 즐길거리와 길드단위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솔로플레이는 권장하고 싶지 않네요.
Q. 최근 던전플레이에선 3단계 예시를 띄우기 위한 작업이 성행하고 있는데.
A. 예시 시스템을 만들 때, 의도했던 것과 달라진 것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지금은 일정 구역까지 도달하기만하면 예시가 등장하게끔 되어있죠.
조만간 좀 더 던전플레이를 즐길수록 보상이 늘어난다는 애초에 컨셉에 맞게끔 수정할 예정이며, 현재 작업중에 있습니다.
Q. 캐시아이템 '여신의 판도라'에 대한 의견이 많습니다. 돈주고 산 아이템이 '꽝'이 있다는 느낌일까요?
A. 실제 여신의 판도라 사용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통해 구성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따로 단품으로 추가하지 않고 판도라라는 뽑기형 상품을 추가한 것은, 다양한 상품 종류가 있기 때문에 캐시아이템의 품목이 너무 늘어나면 유저들에게 반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종의 평준화를 위한 것으로 캐시를 사용했다고 해서 사용 안한 유저보다 큰 차이를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캐시를 사용해서 좀 더 나은, 편리한 아이템을 얻게되었지만 랜덤성이기 때문에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고 할까요.
Q. 펫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아무런 능력이 없는데, 이에 대한 유저 불만도 있습니다.
A. 기본기능이라... 펫 기능서를 통한 능력 추가 외에는 일단 다른 능력을 추가할 예정은 없습니다.
펫이니 만큼 외형적으로 남들과의 차별화를 툴 수 있고, 귀여움을 어필하기 위한 것으로 기획된 시스템입니다.

Q. 마지막으로는 끝나지 않는 문제, 직업간 밸런스입니다. 어떻게 조정될 예정인가요?
A. 이제 마지막 직업인 스카우트가 추가되기 때문에, 이후로 전체적인 밸런스가 조정될 예정입니다.
물론 직업별 인기도에 따라 특정 직업의 능력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 외의 직업 자체의 효율적인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맞춰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PVP나 일반 사냥에서의 효율 차이에 대해서는 유저 개개인의 스킬트리의 선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유저 스스로가 어느정도 조율해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추가되는 룬강화를 통해 자신만의 장비셋팅과 조합돼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예상합니다.

Q.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는 유저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A. 기다리시던 신규캐릭터가 드디어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컨텐츠추가와 불편사항 수정을하고 있으니 발전하는 드라고나를 사랑해 주시고, 저희는 유저의견에 더 귀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도 새로운 대전모드, 공성, 길드전쟁 시스템 등이 준비돼 있으니 좀 더 드라고나를 많이 사랑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계속 보내주시는 유저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개발자들이 쉼 없이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세요.
[정규필 기자 darkstalker@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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