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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타2 유즈맵, '도타'는 개발중... '식좀'은 기대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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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자사의 실시간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의 사용자 지정 게임(유즈맵) 3종의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28일 관련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개된 사용자 지정 게임은 비주얼드에 바탕을 둔 '별난보석(StarJeweled)' 과 좀비게임 라이프4데드를 연상시키는 '사지의전투(Left2Die)' , 미국 요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아이언쉐프를 패러디한 '아이어 요리사(Aiur Chef)' 등이다.

 

이번 인터뷰는 미국 본사의 '스타2'의 수석개발자인 더스틴브라우더(사진) 게임디렉터가 참석해 화상으로 진행됐고 '사용자 지정 게임'을 중심으로 관련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게임 밸런스 작업이 최우선이지만 블리자드의 공식 사용자 지정 게임을 통해 '스타' 지도편집기로 전략 게임 뿐만 아니라 퍼즐과 협동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사용자 지정 게임에 대한 영감은 현재 즐기고 있는 게임을 비롯해 TV, 영화, 책 등 다양한 활동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며 "특히 블리자드는 최고의 개발자들이 모여 있는만큼 디아블로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의 개발자들로부터도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스타2' 수석 개발자 더스틴 브라우더와의 화상 인터뷰 전문이다.

◆  게이머들이 가장 기대하는 '스타2' 도타는 언제 공개되나?

매번 그렇지만 '언제'라는 시기는 말할 수 없다. 블리자드 수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적어도 몇 달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타를 개발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매우 복잡한 작업이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사용자 지정게임에도 업적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  사용자 지정 게임에서 업적은 어떤 내용인가?
개발 중인단계라 세부적인 내용의 공개는 어렵다. 물론 블리자드의 기본 철학에 걸맞는 형태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업적은 사용자 지정 게임 플레이의 동기를 부여해주는 역학을 하게 될 것이다.

 

◆  공개된 세 가지 사용자 지정 게임 중 어떤 게임을 주로 플레이 하나?
별난 보석을 가장 많이 플레이 하고 있는데 매우 새롭고 놀라웠다. 이 게임은 커뮤니티에서 영감을 얻었다.

 

◆  별난 보석은 비주얼드를 연상시킨다. 또, '대격변'에서 식물VS좀비를 패러디한 퀘스트도 있었다.
별난 보석은 개발 단계에서 비주얼드의 개발사 팝캡사에 보여줬더니 굉장히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식물VS좀비도 블리자드의 많은 개발자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다. 지금 당장 식물VS좀비를 사용자 지정 게임으로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흥미로운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  게임 제작시 영감은 어떻게 얻나?
게임을 만들 때는 첫 고민은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게임을 만들지 게임성을 중심으로 하는 게임을 만들지 크게 두 가지다. 사용자 지정 게임은 '스타2'와는 다른 형태의 게임에서 영감을 얻으려고 한다.

다른 장르의 게임, TV프로그램, 영화, 책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데 특히 가장 많은 영감은 블리자드내 함께 일하는 개발자를 통해서 얻는다. 그면에서는 블리자드가 강점을 갖고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나 '디아블로' 개발자 등 훌륭한 개발자가 많다보니 서로 원천이 된다.

 

◆  블리자드 공식 사용자 지정 게임은 계속 추가가 되나?
당연히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물론 최우선 작업이 '스타2'의 밸런스 패치와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보니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  '스타2' 지도편집기는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나?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좀 더 편하고 쉽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워크래프트3 지도편집기에 비해 '스타2'가 해상도가 훨씬 더 큰 게임이다보니 새로운 모델과 크리처를 개발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그래픽을 개선해서 편집기를  좀 더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다.

 

◆ 예전에 사용자 지정 게임 제작자들에게 수익모델을 제공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블리즈컨에서 랍 팔도 부사장이 이야기한 바 있다. 지도 제작을 통해 금전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준비 중이다. 적절한 보수를 받을 수 있다면 제작자와 플레이어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보상 및 수익모델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 사용자 지정 게임을 제작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관련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곳에는 많은 팁과 노하우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세가지다.

"간단하게 만들어라"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라"  "많은 모델이나 크리처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이 세가지를 바탕으로 간단하게 시작한 다음 거기서 재미를 집어넣으면 된다. 또한 주변의 친구든 포럼을 활용해서 최대한 많은 피드백을 얻어야 한다. 이를 자신이 제작한 지도에 반영하면 된다.

 

◆ 새로운 래더 지도는?
새로운 래더 지도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1대1부터 4대4 지도들에서 문제점을 찾고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몇 달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 새로운 래더 지도에는 어떤 메카닉이 도입되나?
새로운 메카닉을 도입할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종족간 균형이다. 특정 종족에게 유리한 메카닉은 지양하고 있다.

 

◆ '스타2'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작업은?
크게 세 가지로 '종족 밸런스' '배틀넷의 새로운 기능 추가' '여러가지 멀티플레이 기능'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물론 이것 보다 상위로는 '스타2'의 첫 확장팩 군단의 심장을 준비하고 있다.

 

◆ 군단의 심장 일정은?
물론.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거나 발표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웃음)


◆ 끝으로 블리자드 팬들과 게이머분들께 한마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GG!!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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