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게임 내 현금거래 인정으로 이슈가 됐던 IMI의 첫 자체 퍼블리싱 작품인 MMORPG '황제온라인'이 2011년 신규 프로모션으로 유저몰이에 나선다.
이번 신규 프로모션은 지난해 최고 이슈를 만들어 냈던 케이블 방송인 '슈퍼스타K'를 벤치마킹한 '슈퍼황제K'.
'슈퍼황제K'는 남녀노소 제약없이 매달 1명의 슈퍼황제를 선발해 하루동안 '황제온라인'을 홍보하고 일당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모션이다.
'황제온라인'의 시작부터 이번 신규 프로모션까지 IMI 김덕경 과장과 황제온라인 운영총괄 노진섭 팀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다.

▶ 일당 1000만 원 내건 '슈퍼황제K'에 이모저모
Q : '황제온라인'의 슈퍼황제K 프로모션의 취지가 궁금하다.
A : 처음 이 프로모션을 기획하면서 '황제온라인'을 즐기는 중장년층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을 강구하던 중 장학금 지급에 대한 논의가 확장돼 아르바이트의 명목으로 1000만 원의 일당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정하게 됐다.
이는 IMI가 '황제온라인'의 현지화부터 시작해 모든 것을 준비하면서 쌓인 자신감과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들에게 마케팅에 대한 노력의 흔적을 보여주고 싶었고,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달 꾸준히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한 것이다.
이미 예산 책정을 준비됐으며 단 한 번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닌 꾸준한 프로모션으로 '황제온라인'을 즐기는 유저들의 신뢰를 얻을 예정이다.
Q : '슈퍼황제K' 프로모션은 정확히 어떻게 진행돼나?A : 우선 2월달에 진행돼는 첫 회에서는 남녀노소 제한없이 무작위 선발을 통해 슈퍼황제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경찰 입회하에 공정하게 치뤄질 계획이며,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이다.
이벤트의 당첨된 사람은 하루동안 이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홍보직을 수행할 것이며, 일이 끝난 이후에 일당 1000만 원을 받게 될 것이다.
Q : 이 프로모션에 당첨된 사람에게 추가적인 혜택이 있나?A : 이 곳에서 일을 해본 후 개인의 적성과 업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차후 자사 면접시 가산점, 우선순위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최근 취업난이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 '황제온라인'의 첫 공개과 운영 에피소드
Q : '황제온라인'은 첫 공개 당시, 현금거래 인정으로 이슈가 됐다. 이에 유저들의 반응은 어땠나?
A : 그 당시 현금거래를 인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게임사에서 불법이라고 규정을 하고 있지만, 어느 부분에서도 법적 근거는 없었다. 또, 최근 판례도 게임의 현금거래를 인정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 당시 게임 약관에 대한 부분에 대해 등급위원회의 수정요청에 대해 약관상에서는 해당 내용을 삭제 했지만, 현금거래 인정에 대한 입장은 변함 없다.
유저들의 반응 역시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찬성을 하고 있다.
Q : '황제온라인'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연령층이 어떻게 되나?A : 연령대 분포는 다양하다. 일반적인 MMORPG에서 보여주는 20~30대 강세가 '황제온라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10대 후반부터 40~50대 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50대 이상 유저들도 많은 편이고 최고령자는 60대 후반의 유저도 직접 플레이 하는 것이 확인됐다.
Q : 연령대가 높은 유저들이 많은 게임의 특성상 운영상의 재밋는 에피소드는 없었나?A : 기본적으로 연령대가 높으신 유저들의 경우 컴퓨터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이 생긴다.
가장 대표적으로 게임 내 경매장 시스템의 오류 수정 과정에서 게임 내 한 유저분께서 경매를 통해 아이템을 판매하지 못하니 소지품이 가득차서 사냥이 불가능 하다는 불만을 건의해 주셨던 적이 있다.
이에 해당 서버의 GM이 직접 유저를 찾아가 임시로 아이템을 보관해주었고 경매장이 정상화 됐을 때 다시 돌려드렸던 적이 있다. 이를 처리했던 GM은 사내에서 일명 'GM창고'로 불린다.(웃음)
Q : '황제온라인'은 기본적으로 게임 내 자동사냥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시스템이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A : 처음 게임의 현지화를 진행하면서 자동사냥 시스템에 시간제한을 두는 것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 그러나 게임 내에서 자동사냥에 제한을 두면 다른 방식으로 자동사냥을 하는 유저가 생길 것으로 판단해 회사 차원에서 제한없이 공개했다.
제한없이 공개된 이후 게임 내 악용될 소지가 있는 프로그램 등이 모두 근절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심지어 판매됐던 자동사냥 프로그램이 게임 내 자동사냥 시스템보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황제온라인'에 탑재된 자동사냥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매우 높아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이것이 게임의 전부가 아닌 보스와 던전 시스템, 퀘스트 등이 수반되는 게임의 진짜 재미에 더욱 충실하고 있다.
현재 '황제온라인 시즌2'의 대한 준비가 공개 직전 단계에 있으며 새로운 시즌에서는 2차 전직, 전승 시스템, 새로운 직업, 신규 맵과 던전, 새로운 명장카드 등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 '황제온라인'이 가야할 길
Q : 지난 연말 '기부의 황제' 란 이벤트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직접 기부행사에 참여하는 사회공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같은 이벤트는 계속 진행 되나?
A : '기부의 황제' 이벤트는 IMI라는 회사의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유저가 직접 기부를 한 것으로 진행 됐으며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행사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같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는 IMI 전 직원이 틈틈이 시간을 내 오프라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Q : '황제온라인'의 앞으로의 목표.A : 중국 게임의 특성상 유저들의 의견을 바로 수렴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운영측에서 이를 보완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와 게임은 운영하는 운영자 모두가 즐거운 운영을 할 것이다. 또, 유저들의 작은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고 최대한 귀기울이겠다.
Q : 마지막으로 '황제온라인'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A : 운영팀이 게임을 운영함에 있어 어려운 부분이 많다. 예를들어 서버와 게임 내 버그 등과 같은 부분을 모두 운영의 책임으로 질타하시는 유저분들이 많은데 이를 모두 수용하면서 업무를 진행 중이다. 그러니 너무 운영팀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운영팀 모두가 힘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유저들을 대변해 다른 부서 및 개발사에게 의견을 전달 할 것이며, 앞으로 서버의 GM들이 다이렉트로 게임 내 문제점에 대해서 상담을 하는 등의 더 나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정우순 기자 soyul@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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