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포츠섹션과 한게임의 게임개발력을 통한 시너지가 '야구9단' 개발의 목표였습니다"
네이버는 스포츠섹션을 통해 국내 프로야구 중계를 5년간 독점 진행해 왔다. 특히 야구분야는 스포츠 섹션 내에서도 큰 인기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이 붙는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는 생각이 '야구9단'의 출발점인 것이다.
임상범 NHN PD는 약 1년 3개월간 진행된 이 게임의 개발 총괄이다. 그가 주목한 것은 웹에서 바로 진행되는 웹게임과 각광받는 게임 장르로 부상한 스포츠 시뮬레이션 장르였다. 로그인만 하면 바로 PC 및 스마트디바이스로 접속, 웹페이지에서 바로 즐길수 있는 게임이 목표였다.
자바스크립트로 개발된 게임이기에 모든 웹브라우저와 연동이 가능하며 추가 설치도 필요 없는 웹게임의 장점을 살렸다. 추후 아이패드 및 아이폰 등 스마트디바이스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는 버전도 준비하고 있단다.
'야구9단'의 CBT는 29일부터 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CBT버전에선 네이버 스포츠섹션의 한 탭으로 접속해 플레이 되는 환경이지만 내년 프로야구시즌 개막과 함께 시작하는 오픈 시점에선 야구페이지와 함께 노출돼 플레이할 수 있는 화면구성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실제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다. 따라서 게임 속에 담아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선수 및 팀의 라이선스 획득과 데이터 확보다.
"현재 총 17개 팀에 대한 라이선스 확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픈 시점에서는 이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선수의 경우 KBO 및 선수협 등과의 조율, 연고가 없는 선수의 경우 개인적인 접촉까지 염두에 두고 현역 및 은퇴를 포함한 모든 선수와 팀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게임 내 등장하는 선수들은 연도별 데이터 기록에 따라 분류된다. 즉 같은 선수라도 연도별 데이터는 달라 다수 존재할 수 있다는 것. 선수데이터는 KBO 산하의 스포츠투아이에서 기록한 세부 데이터가 근간이 됐으며 이를 네이버 데이터정보센터 데이터마이닝1팀에서 수치분석 및 설계를 담당했다.

임PD가 시연을 통해 선보여준 '야구9단'을 살펴보면 게이머는 구단주이자 감독으로서 역할을 맡아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 스폰서를 선택하고 자신이 선택한 선호선수 2명과 랜덤으로 제공되는 기본 선수들을 받으면 구단창단이 마무리된다.
게이머는 실제 야구처럼 일주일간 한 시즌을 진행하게 되며 한 시간당 하나씩 진행되는 경기에 앞서 선수를 배치하고 지령을 미리 입력할 뿐만 아니라 경기 진행 중에 개입해 선수에게 지령을 내릴 수 도 있다. 또, 스카우터 이용해 선수를 기용하고, 선수들의 연습량을 조절해 능력치를 올리는 등 실제 야구 감독/구단주의 느낌을 얻을 수 있다.
리그 진행은 자동으로 진행되며 게이머는 한번 로그인 후에 접속하지 않아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게이머는 튜토리얼식의 루키리그를 진행한 뒤 8명이 한 리그에서 경합을 벌이는 방식으로 상위 리그를 진행해 나가게 된다. 여기서 유저들은 자기가 육성한 선수를 FA시장에 내놓거나 영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욱이 네이버 미투데이에 연동돼 게이머가 친구들의 연습장을 방문해 보거나 친구와 한판 승부를 벌여보는 등 SNS와의 연동도 재미요소로 준비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기존처럼 카드로 존재하는 선수가 아닌 게이머가 애정을 가지고 육성하는 실제 선수에 대한 느낌을 전달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실제야구는 아니지만 나만의 리그를 진행해 보고 선수를 육성한다는 점, 기존 게임과 달리 경기에 개입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구9단'의 개발진은 향후 OBT를 통해 실제 프로야구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투타 시뮬레이터 등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며 유저간 작전 공유를 도모하는 커뮤니티 장 개설, 선수와의 피드백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뉴스 피드백 등 추가 내용을 선보이며 추후 도전과제 제공, 고렙 유저를 위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야구9단'은 초보유저보다는 야구마니아들을 만족시킨다는 목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개발진 내에도 야구기자, 선수, 마니아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게임을 만들겠다는 생각입니다. 실제 게임 개발에서 매치엔진을 만드는 작업이 어렵다는 점을 실감했고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10년 넘게 완성도를 높여온 다른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완성도를 높여갈 테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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