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영상공개와 함께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 시킨 게임이 있다. 바로 신생개발사 로지웨어의 처녀작 '그랑에이지'. 2D 횡스크롤 장르이지만 트랩을 이용한 플레이 및 타격감 높은 플레이스타일이 동영상 속에 녹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NHN과 손을 맞잡은 로지웨어는 일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뒤 내주 경 이 게임의 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를 예정하고 있다. 게임의 론칭 막바지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우상균, 정민영 로지웨어 이사와 신지수, 윤성국 NHN '그랑에이지' 담당자 4인방을 만났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9일 OBT가 진행됐어야 하지만 로지웨어와 NHN은 일주일 연기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유는 개발진과 서비스 담당자 모두 더 큰 성공을 바라는 욕심이 났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에 변경사항을 공지한 이유도 게이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의지를 드러낸 부분이다.
"일정 연기를 선택한 것은 3차 테스트 이후 유저 피드백을 모두 업데이트하고 검증하는 작업을 마무리 짓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QA 중이니 늦어도 다음주엔 OBT에 돌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저들의 의견을 담겠다는 개발진과 운영진의 의지이니 조금만 시간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게임의 기획을 맡고 있는 우 이사의 말이다. '그랑에이지'는 지난 1년간 마치 글을 쓸 때 퇴고작업을 거친 것처럼 퇴고와 탈고 작업에 열중했다. 이미 지난해 OBT 수준의 콘텐츠를 개발했고, 액션성과 트랩요소를 내세운 2D 횡스크롤게임의 새장을 열 자신감도 충만했지만, 더 많은 유저의견에 귀기울이는 것을 선택한 결과다.

↑ 좌부터 우상균 로지웨어 기획이사, 신지수 NHN게임서비스기획팀 대리, 정민영 로지웨어 이사, 윤성국 NHN PDM
"'그랑에이지"는 맵을 활용한 플레이 및 캐릭터 액션성을 염두에 둔 게임이었기에 기존 횡스크롤MMORPG와는 다른 노선이었고 충분한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게임성은 테스트에서는 호불호가 명확히 나뉘는 결과로 나타났죠. 우리는 일부 유저가 아닌 모든 유저층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호불호를 줄이고 전체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 같은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는 전체연령가 등급의 게임이지만 20대 이상의 유저들이 호응이 더 높았던 부분이 전연령대로 만족도가 고르게 분포되는 상황으로 이어졌으며 테스트가 거듭될수록 호응도가 높아졌다.
결과를 도출하는데 주효했던 것은 NHN의 데이터 수집 능력이었다. 게임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모든 프러덕트를 총괄하는 윤성국 PDM과 신지수 게임서비스기획팀 대리의 역할이 바로 그것이다.
윤성국 PDM은 "유저들의 피드백은 정성적, 정량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모든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을 파악해보고 이를 유저들의 의견과 대입해 가장 필요한 부분을 도출해 나가는 역할이 NHN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지수 대리는 "기획부터 참여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미있는 게임을 더 재미있게 보여주는 것이 서비스 기획팀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4인방의 유기적 협조아래 '그랑에이지'는 게임 내 소소한 불편 사항이 개선됨은 물론 스토리 및 액션 속도감의 강화, 플레이의 방해 요소가 아닌 게이머의 플레이를 보다 다변화되게 연출될 수 있도록 트랩 요소도 조정됐다. 물론, 캐릭터의 화려한 액션 표현에 장기를 가진 우 이사의 노하우와 개발이사인 정민영 이사의 안정적 서비스 환경 구축에 대한 장기도 더 진가를 발휘했다.
정민영 개발 이사는 이전 인터뷰에서 '그랑에이지'는 '악마성 드라큘라'와 '슈퍼마리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바 있다. 예를 든 게임들은 모두 걸작이란 수식어를 달고 있지만 마니악한 게임으로도 알려져 있다.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변모해온 이 게임은 이젠 보다 대중적이고 빠른 속도감을 보인 걸작 '원더보이'에 비유할 수 있다.
"가끔 우리의 소식을 인터넷에 접할 때 기존 2D횡스크롤온라인게임의 대표작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를 답습한 게임으로 보는 덧글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우리 개발진에게는 비수가 돼서 와 닿습니다. 즐거움을 더욱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OBT를 미룬 만큼 더 큰 재미로 보답하겠습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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