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겨울 출시를 앞둔 '테라'를 개발 중인 블루홀의 김강석 대표는 "테라는 한번 플레이하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얼마 전 NHN에서 600명 규모의 테스트 결과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한 직원은 사내 게시판에 "상시 서버를 열어 주면 유혈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재미있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고 한다.
테라의 상용화 모델은 월정액제로 결정됐다. 그는 "순수한 정액제 요금으로 시장이 납득할만한 요금 수준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서비스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럽게 대답을 이었다. 일단 다가오는 26일부터 진행되는 서버 과부하 테스트 결과가 나와야만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계획이란다.' 연말이나 연초 중에 진행하는 것이 희망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는 "게임 평가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기준이 있다"며 "테라를 플레이해본 사람들에게 '계속하고 싶니?' '내일 또 할래'라는 질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Yes'라고 대답하느냐가 중요시하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테라의 지스타 버전은 세팅된 플레이를 잠시만 할 수 있는 버전이다. MMORPG는 짧은 체험 시간으로는 게임을 알기 어렵다"며 "유저들이 계속 플레이 해야 하는 이유가 게임 안에 있어야 한다. 가장 고민 중인 부분이다 "라며 게임의 재미 부분을 가장 신경 쓰고 있음을 나타냈다.
테라는 3차 CBT에서 지적받았던 부분 중 타격감 부분의 보완에 힘썼다. 몰이 사냥 시 몬스터들이 시원시원하게 팝콘처럼 넉백으로 튀어주고, 너무 현실적이었던 범위와 타이밍도 세밀한 부분까지 해제하면서 타격감을 위해 튜닝됐다.
해외에서는 서비스 계획과 관련해선 내년에 CBT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북미, 유럽, 일본이 진행 중인데 어느 곳을 먼저 시작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북미와 유럽은 거의 동시에 론칭할 계획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회사를 팔아 돈을 추구하는 것은 이미 잘못된 판단이며,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직원들이 그동안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이번 사내 테스트 이후로 반응이 좋아서 매우 즐겁게 일하는 중이다. 직원들이 가진 재능이나 꿈을 키워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블루홀이 추구하고 있는 목표에 대해 말했다.
한편, '테라'는 18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지스타2010에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6일부터는 OBT에 앞서 서버 과부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스타10 특별 취재팀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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