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중인 ‘블리즈컨 2010’ 2일차에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개발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배틀넷 총괄 그렉 카네사(사진 중)프로젝트 디렉터와 '스타2' 수석개발자 크리스 시거티(사진 우측)가 참여해 '스타2'를 중심으로 배틀넷에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난 22일 열린 '과일장수' 김원기 선수와 '황제' 임요환의 '스타2' 이벤트 경기에 대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고 다시한번 '스타'가 얼마나 멋진 게임인지 확인했으며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유럽, 중국 등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 배틀넷에서 리플레이 기능이 발전하면서 프로게이머들은 전략이 쉽게 노출되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보완책은?
A : 그런 사실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프로게이머들과 여러 차례 대화를 해보고 있고, 내부적으로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 논의 중이다.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프로게이머는 매우 소중한 상황이고, 반대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배우고싶고 고급 경험을 원하는 대중들에 있어서는 반하는 상황이다.
두가지 모두를 조율하려면 매우 힘들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방법으로 개선을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확정될 경우 다른 자리를 빌어 알려주겠다.
Q : 전세계 팬들의 의견을 듣고 있지만 팬 마다 혹은 지역마다 요구하는 것이 다를 텐데, 어떤식으로 수용하는지?
A : 일주일 단위로 취합을 해서 살펴보고 검토 후 적용을 하고있다. 하나의 요구에 그 즉시 대응하는 것이 아닌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검토하게 된다.
또한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요소는 신중을 기한다. 타지역의 상황을 고려한 균형 역시 필요하다.
예를 들면, 밸런스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부분에서 한국과 타국과와는 다른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한국 중심으로 밸런스를 맞출 수는 없다.
다른 나라 혹은 하위리그에서는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우위임에도, 한국의 상위리그에서는 테란이 프로토스가 우위라는 상반된 결과를 띈다.
하지만, 시간이 두고 지켜볼 경우 한국에서의 피드백이 가장 주효했으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 유저의 의견을 매우 신용하는 편이다.
Q : 군단의 심장에 관심이 많다. '자유의 날개'를 통해 얻은 교훈을 군단의 심장에 접목한다고 했는데 어떠한 요소인가?
자유의 날개에서 모든 부분을 살펴보고 스토리를 구성하다 보니 개발기간이 오래 걸렸다. 이과정을 경험 삼아 효율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또한 유저 인터페이스의 모든 세트를 메모리에 넣으려 해서 메모리에 부담을 주었다. 최대한 메모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 군단의 심장의 완성도는?
스토리 부분의 개요는 50%정도 구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즉, 틀만 절반정도 진척이 됬고 유저 인터페이스 부분을 포함 전체적으로 초기단계로 보면 된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 전체적으로 약 20% 정도 완료된 상태이다.

Q : 군단의 심장에서 캠패인 진행 방식은 어떤가?
A : 자유의 날개와 상당히 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기술 구매, 행성 선택 등에서 약간의 차별을 두었다.
기본적으로 같은 레벨로 개발을 하고 있지만, 행성 간의 선택, 기술 구입에서 조금 다른 인터페이스를 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개발과정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까지는 정해지지 않았고, 차후 자리를 마련해서 밝히겠다.
Q : 스타2에 새로이 적용될 내용중 적용 순서를 알려달라.
A : 채팅 채널이 최 우선순위, 다음이 마스터 리그와 시즌2의 시작으로 오래지 않아 적용될 것으로 본다. 그랜드 마스터 리그의 도입은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외 UI업그레 관련한 사항, 리플레이 기능 개선 등은 수개월, 수년에 거쳐서 꾸준히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Q : 근단의 심장에서 추가되는 색다른 유닛이 있는가?
A : 아직 결정되지 않은 부분이다. 현재 검토중인 사항이며, 분명한 것은 새로운 유닛을 추가하긴 할 것이다. 잘 안쓰는 유닛들도 대신할 유닛을 고려 중이다.
Q : 저그 종족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전작 '자유의 날개'에 비춰 시대가 언제인지 궁금하다.
A : 순차적인 시대 구조를 띈다. '자유의 날개' 이후의 기간이라 본다. 최종적으로 '공허의 유산'으로 마무리 된다.
스토리의 개요가 50%가 완성되었다고 봐달라. 지금은 시작했다고 말하기가 힘들다. 틀만 만들어 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
Q : 확장팩과 오리지널 버전과의 호환이 가능한가?
A :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과거를 비춰돌 때 거의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 본다. 기존 버전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독립적으로 새로운 버전이 추가되는 식이다. 유저는 선택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Q : 스타2 경기를 보니깐 너무 빨리 끝나고, 극적인 부분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A : 전적으로 동의를 하는 부분이 아니라 확실한 답을 할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어제 임요환과 김원기의 경기만 봐도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밸런스 문제는 항상 있는 것이고 계속해서 서서히 업데이트를 할 것이다. 하지만 항상 섣부른 선택이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것이다.
[미국 애너하임=정재훈 기자 nuk@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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