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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러스티하츠’로 유저에게 스테어웨이게임즈 각인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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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초 첫 공개된 ‘러스티하츠’는 마치 만화영화 같은 그래픽과 비디오게임을 연상시키는 캐릭터의 움직임과 타격 효과를 담은 스크린샷 만으로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 시킨 타이틀 중 하나이다.
 
3년이 지난 지금 ‘러스티하츠’는 3일간 24시간 테스트라는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무사히 마무리 짓고 올해 말 서비스를 목표로 유저의견 반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서화성, 이상운 스테어웨이게임즈의 공동대표이자 ‘러스티하츠’의 개발 총괄자는 밤새 유저들의 플레이를 확인하느라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마치 첫 데뷔를 앞둔 가수처럼 불안함과 기대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 좌부터 서화성, 이상운 스테어웨이게임즈의 공동대표

그 들은 판타그램, NHN게임즈 등에서 함께 근무하며 액션게임 특유의 재미를 살려보자는데 뜻을 같이해 스테어웨이게임즈를 창립하고 첫 작 ‘러스티하츠’의 개발에 임해왔다.

현재는 50명 이상이 ‘러스티하츠’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지만 2007년 알파버전까지는 둘만의 실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다만 신생게임사의 변변치 못한 기반이 게임의 개발기간이 미뤄지게 된 이유로 작용하기도 했다.

“’1년만 먼저 나왔다면 지원 받기 좋았을 텐데’란 말을 들을 정도로 파트너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윈디소프트와 선계약이 성사돼 꾸준히 개발해 올 수 있었죠. 신생 게임개발사가 살아남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기회는 언제나 있고 노력과 확신이 있으면 좋은 성과를 거둬낼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 러스티하츠 넷북 플레이 영상 보스전

‘러스티하츠’는 그들이 추구하는 3가지가 강조된 된 게임이다. 첫째는 비디오게임과 같은 액션성을 갖춘 온라인게임, 둘째는 저사양 최적화, 셋째는 모든 유저의 피드백을 담아낼 수 있는 게임이라는 목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액션이다. 게임 내 빠르고 호쾌한 캐릭터들의 액션은 물론 그러한 액션을 적절히 보여주는 화면 구도,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다른 이벤트 씬 연출, 초보유저도 손쉽게 액션을 구현하고 숙련유저일수록 더욱 강력한 스킬을 구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공을 들였다. 또, 온라인게임에 최적화된 키보드 플레이 구현도 액션성 향상에 도움을 줬다.

“초기엔 거의 비디오게임과 흡사해 대중적이진 못했습니다. 온라인에선 오히려 불편함을 초래하는 요인도 많았죠. 예를 들면 비디오게임은 속공형, 일반형, 파워형 등 캐릭터의 균형을 맞추지만 특정 캐릭터의 선호도는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온라인게임에서는 어떠한 캐릭터도 버릴 수 없었으며 유저가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빠른 공격 중심이지만 서로 다른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작업해 왔습니다”

화려한 액션과 저사양 PC 최적화는 어쩌면 서로 합의 점을 찾기 어려운 요소일 수 도 있다. ‘러스티하츠’는 저사양 최적화가 목표로 개발돼 왔기에 게이머가 느낄 수 있는 체감도는 PC사양에 따라 크게 다르지 않다.

조심스레 내민 서화성 대표의 휴대폰에는 ‘러스티하츠’의 넷북 플레이 영상이 담겨 있었다. 일반적으로 넷북에서는 3D 온라인게임 실행이 어렵다는 점에서 ‘러스티하츠’의 원활한 플레이는 그 들의 말을 증명하는 자료이기도 했다.

↑ 러스티하츠 넷북 플레이 영상(던전)

“사실 게임 개발자로서는 높은 사양으로 더 멋진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최저사양에 대한 도전은 또 다른 시험이기도 했죠. 넷북 플레이의 경우 던전에선 무난한 수준이지만 마을에서의 완성도는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이머의 말을 듣겠다는 그들의 자세는 남달랐다. 이상운 대표는 “터무니 없는 피드백일지라도 받고 싶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능동적 대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을 서비스하다보면 여러 문제를 만나게 되는 만큼 처리방법도 다양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A가 문제의 원인데 수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B를 수정해 A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둘은 게임 시작부터 구현 가능한 범위를 염두에 두고 개발해 왔으며 이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왔기에 게이머들의 많은 피드백을 충분히 구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스티하츠’의 현지 진척도는 초반 콘텐츠는 마무리된 상태이며 만레벨 콘텐츠의 중요도가 높은 MORPG 장르인 만큼 후반 콘텐츠 강화에 중점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공개를 꺼리긴 했지만 ‘러스티하츠’만의 콘텐츠 및 첫 테스트에서 나온 유저 의견 수렴 작업도 더불어 진행되고 있단다.

“게임 안에서 우리의 이름을 만날 때 창피하지 않을 만한 게임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첫 작 ‘러스티하츠’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스테어웨이게임즈를 각인 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해왔으니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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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파이팅 2010-10-14 23:57:55

대단하군요. 넷북에서 3D온라인 게임이 덜덜....

lv5 코디스탈 2010-10-15 13:28:47

워 ㅋㅋ 최적화 굳~

댓글 삭제

그래ㅎㅎ 2010-10-18 13:49:23

그래 이런 최적화를 원했어. 러하 대단합니다. 계속 고사양으로만 달려가는 게임시장에 이런 최적화 잘된 저사양게임이 시장을 지배했으면 좋겠군요. 저사양 넷북에서는 그래픽이 각진캐릭으로 바뀌는거같네요. 저런 그래픽을 원했습니다. 아무리 나쁜 컴에서도 돌아가는 최적화 굿입니다. 러하 화이팅 오픈하면 꼭 한다!!

lv2 정발동 2010-10-20 15:04:52

아주 다소곳하게 두손모으고 사진직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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