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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횡스크롤 슈팅 장르의 최정상을 향한 도전 '기가슬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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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횡스크롤 슈팅 게임 '기가슬레이브'는 낯설지 않은 게임이다. 이 게임은 '아트오브워'의 개발사인 지앤아이소프트의 차기작으로 전작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리되 게임 콘텐츠는 한층 더 강화한 형태로 "낯설음 대신 익숙함을" 더불어 재미를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트오브워' 이후 2년 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선보인 '기가슬레이브'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개발사 지앤아이소프트를 찾았고 기획팀의 박범석 차장(사진)이 설명하는 게임은 다음과 같다.

↑ 지앤아이소프트 기획팀 박범석 차장  

"3D FPS게임의 단점 보완"

횡스크롤 슈팅 게임인 '기가슬레이브'는 접근도 면에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장점이라면 FPS(1인칭 슈팅)보다는 쉬운 대전 형태를 제공한다는 점으로 총싸움을 즐기지만 3D 게임 적응이 어려웠던 이들은 좀 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다.

반면 조작감이 기존 FPS와는 차이가 있어 초반 진입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물론 익숙해지면 FPS에 비해 재미는 높다는 것이 박범석 차장의 설명이다.

지앤아이소프트가 '횡스크롤 슈팅'이라는 장르를 택한 것은 새로운 게임 장르 개척의 의미다. 박 차장은 "중소개발사 입장에서는 MMORPG만으로 경쟁이 쉽지 않은 편"이라 설명하며 남들과 차별화된 게임을 고민하다 보니 쉽사리 도전하지 않는 장르를 찾게 됐다는 것.

↑ 기가슬레이브 게임 스크린샷 

대신에 슈팅 게임이면서도 FPS와의 차별화를 두는 점에 역점을 뒀다. FPS는 정면 시야를 가장 많이 염두에 두지만 횡스크롤 슈팅은 캐릭터와 배경 화면에 곳곳에 시야가 분산되고 다양한 키를 조작하는 만큼 유저들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화면구성 및 초보유저 배려를 위한 콘텐츠를 마련하는 데 신경을 썼다. 

이런 부분에서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아트오브워'에서의 경험이 '기가슬레이브'에서 장점으로  녹여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 먼저 초보자에게 안내 퀘스트를 제공하고 게임에 익숙해질 때까지 보호받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사람이 많아도 진행 중인 방에 참여할 수 없었던 점을 개선해 게임 참여를 손쉽게 변경했다.

FPS에서 얻을 수 있는 재미요소를 포함하기 위해 조작과 전술을 활용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다. 상대를 기절시키거나 저격수 화면을 넓게 볼 수 있는 캐릭터간의 고유 스킬을 제공하고 지형 지물 활용이 승패의 유리함으로 작용하는 요소를 기반으로 슈팅 게임 특유의 손맛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협동 모드를 통해 PVE를 강화해 게임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양도 늘렸다.  

 "다양한 게임 모드로 동기부여"

'기가슬레이브'에는 대전과 미션, 협동 세 가지의 게임 모드가 제공된다. 타 유저와 경쟁을 벌이는 대전 모드는 게임의 바탕이며 성장의 재미를 제공한다. 무기별로 라이선스가 있고 이를 성장시켜야 다음 단계의 무기를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게임플레이의 동기를 부여한다.

임무를 달성하는 미션 모드는 아이템을 착용하고 강화하는 부분과 연관된다. 끝으로 협동 모드는 PVE 콘텐츠로 대전과 미션의 중간 단계의 동기를 부여 한다. 협동 모드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빨간 좀비를 상대하는 좀비 모드 역시 재미를 위한 요소가 강화됐고 향후 다양한 형태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업데이트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월말에 미션이 한 세트씩 추가되고 다른 형태의 모드가 월 2회씩 추가되는 형태로 연말까지 꾸준히 콘텐츠 보강이 이어진다.

↑  메탈슬러그 부럽지 않은 게임이 되고자...

 

이어 박차장은 지난 7월 29일 공개서비스 이후 서서히 유저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저 이탈률이 높지 않으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킬링 타임용 게임이라는 점이 장점이라 덧붙였다.

'기가슬레이브'는 12세 정도의 저연령 층 유저부터 20대 이상의 유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게임 내 폭력적 연출은 최소화한 대신 애니메이션 효과를 사용해 액션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가슬레이브 해외에서도 선전을"

'기가슬레이브'는 대전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있다. 박차장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옵저버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고 대회와 관련된 준비도 진행 중"이라 설명했다.

향후 업데이트의 기본 방향은 콘텐츠의 양(미션과 협동 모드 등)을 늘리고 대전의 재미를 지속해서 추가해나가는 쪽이다. 새로운 대전 형태도 추가해 앞으로 2D 횡스크롤 슈팅하면 '기가슬레이브'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아트오브워'의 국내 서비스는 아쉽게 종료됐지만 현재 중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기가슬레이브'의 해외 수출 전망도 좋은 편이다. 박차장은 "중국 유저는 대전의 승패를 실력차이로 인정하는 편"이라며 재미가 한층 더 강화된 '기가슬레이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신나는 게임이 곧 즐거운 게임"

기획팀 소속인 박차장은 "개발적인 측면에서 기획자가 고생해야 게임이 잘되는 편" 이라며 "기획자는 꾸준히 게임에 대해 고민하고 현재의 문제를 파악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이라 말했다.

그는 신나는 게임이 곧 재미있는 게임이라며 '기가슬레이브' 역시 그런 매력이 있는 슈팅 게임이지만 타장르의 장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MMORPG와 같이 마을이라는 공간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유저 거래는 물론 대화와 같은 커뮤니티 적인 요소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타 유저와 경쟁을 즐길 수 있도록 과시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도 준비한 것.

또, 헬기를 비롯해 1인 탑승물, 3~4인 탑승물을 통해 낙하산 침투나 주포 조작 등을 활용해 점령전을 펼치는 전략적인 측면도 제공한다. 대규모 맵에서는 인원을 어떻게 출동시키고 곡사포를 활용하고 어느 고지를 점령하는가가 전체적인 승패에 큰 영향을 주어 신나는 게임의 모습에 접근하는 형태다.

↑ 전략요소를 강화한 맵에 대한 설명

끝으로, 박차장은 "현재의 '기가슬레이브'가 있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바로 유저들의 사랑"임을 강조했다. '아트오브워'부터 이어져온 끈끈한 애정 어린 조언과 관심이 철야 개발도 극복할 수 있던 에너지라고 전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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