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게임에 소셜네트워크게임의 요소를 접목"
'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폰의 급성장으로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부각하고 있는 분야중 하나가 바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SNS는 국내에서도 인터넷의 소통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친목과 대인관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분야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징가'사와 같은 유명 소셜게임업체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 업체들도 서서히 SNG 분야에 대한 공략을 시작하고 있다.
국내 선두 모바일게임 업체인 게임빌에서는 최근 모바일 육성게임에 SNG요소를 도입한 신작 게임 '미니고치2-해피타운(이하 미니고치2)'를 준비 중이다.
▲ 게▲ ▲ 소셜+육성 = '미니고치2-해피타운'
이 게임은 2004년 선보인 '미니고치'의 후속작이자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8월 초까지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 출시될 예정이다. SNG와 만난 육성 게임은 어떤 모습이고 두 장르의 결합이 어떤 재미 요소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게임빌 마케팅팀을 찾았다.
기획파트의 송선아씨는 "퀘스트의 공유가 '미니고치2'에서 SNG의 핵심 요소입니다"라는 말로 먼저 게임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 게임빌 마케팅실/ 마케팅 기획파트 송선아씨.
'미니고치2'는 전작에 비해 향상된 그래픽이나 시스템을 바탕으로 RPG와 SNG의 요소를 결합하면서도 기본틀인 육성 시스템은 특징은 살렸다. SNG요소의 결합은 '함께하는 즐거움'을 이끌어내기 위한 도구인 셈.
먼저, '미니고치' 시리즈에서 고치는 귀여운 주인공 캐릭터다. 고양이나 강아지 등의 특정 동물이라기보다는 그냥 고치 자체가 새로운 동물이며 유저는 해피타운(마을) 안에서 고치에게 다양한 활동을 시킨다. 이는 크게 유저가 고치와 교감하는 과정인 놀이활동, 고치의 성장을 위한 아르바이트와 마을 활동으로 구분된다.
유저는 고치와 교감을 높이기 위해 놀아주거나 사진을 찍고, 휴지를 치우고, 떡메질를 할 수 있고 아르바이트는 마을의 약국, 목공소, 패션센터, 미용실 등에서 특징에 걸맞는 활동을 하게 된다. 그 외 잔재미로 특수조건에만 활동할 수 있는 지역과 유머가 묻어나는 퀘스트가 준비되어 있다.

▲ 실제 게임 스크린샷
기존에 육성게임과 차별화라면 바로 '퀘스트' 시스템의 도입이다.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하는 메인 퀘스트와 즐거움을 요소인 서브 퀘스트가 도합 365개 정도가 준비되어 있다. 퀘스트 임무는 다양하다. 아르바이트도 있고 나무나 꽃밭 등에서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낚시를 하기도 한다.
또한, 이 퀘스트는 유저들간 공유가 가능하다. 퀘스트를 친구에게 공유해 수행하면 서로에게 경험치와 보상이 주어지는 쌍방향 혜택이 제공된다.
송씨는 "퀘스트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친구를 추가하고 전화번호를 등록해 퀘스트를 발송하는 형태고 공유된 퀘스트는 해당 친구가 게임에 접속했을 때 알림으로 표시되어 바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친구 등록과 퀘스트 공유를 해나가면서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퀘스트 공유를 통해 경험치를 얻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고치는 레벨업을 할 수 잇으며 레벨은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요소를 풀어주는 열쇠가 되며 이를 통해 다시 공유할 수 있는 퀘스트의 종류도 다양해 진다.
"신개념 육성 게임 미니고치2"
이 게임의 주된 목적은 고치를 키워서 마을의 일원으로 자리 잡아 가는 과정을 함께 하는 것.
앞서 설명한대로 레벨업을 통해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증가하며 레벨링의 중심은 퀘스트와 친구와 공유하기다. 앞서 실시한 알파테스트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재미'도 어느정도 검증된 상태다.
유저 반응에 대한 질문에 송선아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전작을 즐기고 그동안 게임을 기다려온 유저와 만나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내용을 설명하며 최근 진행된 이벤트에 관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게임에 SNG요소가 있는 만큼 이벤트를 진행할 때도 유저들과 소통을 고려했다. 단순히 게임 소개 이벤트가 아니라 고치가 유저들에게 나의 친구가 되어줘라고 부탁하고 유저들이 이를 수락하면 문자를 주고 받는 형태로 진행했는데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유저들은 고치를 실제 친구처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게임 테스트 후 유저들에게 16장 정도의 긴 설문지를 보냈는데 이게 100% 모두 회신되어 돌아와 감동이었다. 리뷰 게시판의 반응도 꽤나 좋았었다. 게임의 설정만 보았을 때는 어린 학생 친구들을 타겟으로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직장 여성이나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들이 참여했던 점도 특징"이라며 유저와 고치의 소통, 게임사와 유저의 소통에 대한 '미니고치2'만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게임빌은 모바일 스포츠게임과 RPG만 강점을 갖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제로 육성 장르의 게임에도 높은 기대치를 가질 만큼 개발과 기획 역량을 두고 있었다. 또한, 최근의 빠른 트렌드 변화를 게임에 접목해 기본적인 재미와 장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대감을 '미니고치2'를 통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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