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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블리자드 본사취재] "'스타2' 올해 중순 발매 목표...한국 등급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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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블리자드의 기대작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의 최신 싱글플레이를 체험하고 게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게임조선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를 방문했다.

'스타2'의 수석 게임 디자이너인 더스틴 브라우더는 실시간 전략(RTS) 게임의 명가로 꼽히는 웨스트우드 출신으로 'C&C2'의 수석 디자이너 였으며 EA와 액티비전 등에서 다양한 게임 개발의 경력을 가지고 지닌 개발자다.

다음은 그와 나눈 질의응답의 전문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스타2'의 베타테스트에 관한 내용부터 최근의 '스타2' 국내 심의와 가격 정책 발표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베타 관련]

Q : 가장 먼저 '스타2'의 출시는 언제인가?

A : 현재 개발은 90% 정도를 완성한 상태다. 밸런스와 게임을 튜닝하는 과정이 남은 상태다. 미션과 게임 아트 등에 대한 작업은 거의 끝났으며 완성도와 재미를 강화하는 부분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올해안에 게임이 반드시 나올 것이며 올해 중순(6-7월 저옫)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 베타테스트에서 유저 피드백은 어떻게 반영되고 있나?

A : 전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베타테스트의 유저 피드백은 각 지역의 CM(커뮤니티 매니저)들을 통해서 전달되고 있다. 게임 밸런스와 관련된 점들을 가장 많이 반영하고 있으며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상대 플레이어가 막을 수 없는 형태의 러시가 발생되지 않도록 보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총 10 만 명 정도의 베타테스트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가지 전략과 전술에 대한 피드백에 많은 편이고 최근에는 저그 대 저그 전에 재미가 떨어지는 부분과 저그가 너무 강하다라는 의견이 접수되고 있다. 그런데 북미에서는 저그가 약하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현재는 어느 지역 정보가 정확한지를 살펴보고 있으며 하루에도 수백 개의 유저 피드백이 전달되고 있다.

 

[심의 관련]

Q : '스타2'가 국내에서 18세 이용가 등급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나?

A : 알고 있다. 현재 이의 신청을 하고 수위를 낮추고 언어를 순화한 버전으로 다시 심의를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개발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점은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문제가 되는가 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면 절충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게임의 완성도를 위해서 한국의 게임물등급위원회나 유저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금 당장이 최종이라 단정 짓기보다는 가장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Q : 그럼 12세 버전과 18세 버전을 따로 출시할 가능성도 있나?

A :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 다양한 버전을 만든다는 것은 양적으로도 굉장히 버거운 일이고 다른 버전의 출시는 모든 유저가 같은 경험을 공유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하나의 버전을 출시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지역적 상황에 따라 고려는 하고 있다.

 

Q : 18세 이용가에 대한 생각은?

A : 개인적인 의견으로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15세 이용가 등급에서 어떤 부분의 문제로 18세 이용가 등급으로 결정되는데 영향을 주었는지 자세하게 듣고 싶다. 

게임의 심의를 평가하는 일 자체가 매우 어렵고 고충이 많은 일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게임을 출시 해왔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때로는 심의위원이 생각하는 문제가 개발팀에서 쉽게 수정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이해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싱글 플레이 관련]

Q :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싱글 플레이에서는 용병 시스템이 있었다

A : 용병 시스템은 게임의 몰입을 위해 제공되는 것으로 RPG를 즐기듯이 용병은 경험치를 획득해서 레벨업을 시킬 수 있다. 물론 싱글플레이에서만 적용되며 나만의 강한 병력을 구성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Q : 싱글 플레이에서는 화염방사병이나 의무병을 만날 수 있는데

A : 전작에서 등장했지만 '스타2'의 멀티플레이에서 등장하지 않는 일부의 유닛들을 싱글 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멀티 플레이는 경쟁적인 환경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밸런스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싱글 플레이는 컴퓨터를 상대로 훨씬 더 크고 재미난 경험을 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 점에서 싱글 플레이에만 등장하는 유닛들이 추가됐으며 이들이 멀티플레이에 등장하지는 않을 것이다.  


Q : 자유의날개에서 제공되는 싱글플레이는 모두 몇 개인가?

A : 전에 28개로 공개했는데 지금은 29개가 됐다. 지난 행사에서 7개를 공개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3개를 공개했으니 모두 10개를 공개한 셈이고 나머지는 정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것이다.

 

[세계관 관련]

Q : 자유의 날개 이후의 확장팩에서 테란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되나?

A : 테란의 이야기 전개는 계속 될 것이며 확장팩에서도 테란은 계속 살아남아서 저그와 프로토스의 미션들에서도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다.

 

Q : 스타2의 중심 세계관은?

A :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짐 레이너를 중심으로 테란이 펼치는 전쟁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와 짐 레이너와 사라 캐리건의 러브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고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준비돼 있다.

 

 

 

[게임 관련]

Q : 싱글플레이에서 사용되는 게임머니가 부분유료화가 될수도 있나?

A : 아니다. 게임머니는 오로지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고 이는싱글 플레이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싱글플레이에서 용병 구입 및 유닛 업그레이드에 게임머니 사용)

또한 배틀넷은 오직 e스포츠 환경과 유저들의 게임 대전의 공간이다. 배틀넷에서 게임 캐릭터나 유저 자신을 강화시켜주는 수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Q : '스타2'의 현지화는 각 국가별로 어떻게 진행됐나?

A : 모두 12개의 언어로 현지화가 됐다. 언어는 물론 더빙을 포함한 숫자이다. 한국어 버전의 경우 특정 싱글 플레이에서 바닥에 '안전'이라고 써있는 구조물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자동으로 해당 국가 언어로 디자인이 바뀌도록 만든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Q : 한국에서는 게임 과몰입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개발자 견해는?

A : 과몰입에 대해 개발자별로 정도나 고민은 다를 것이다. 미국에서 과몰입은 크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자녀들의 게임하는 시간이나 보호자 시스템에 관심을 많이 가진 계층이 있다.

개인적으로 게임 뿐만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자율적으로 개인이 책임감있게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플레이하는 시간이 방식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Q :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스타2'의 업적 시스템이 연동되는가?

A : 두 게임의 업적은 독립적이지만 연동되는 방식에 대해 개발중에 있다.


 

Q : '스타2'의 지도 편집기의 핵심적인 특징은?

A : 이전에 선보인 지도 편집기에 비해서 훨씬 더 강력해졌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구조물이나 유닛들에 대한 설정을 세세하게 할 수 있으며 지도 편집기를 통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광범위해졌다.

 

Q : 주로 플레이 하는 종족은?

A : 어느 한 종족에 편애를 둘 수 없는 만큼 랜덤으로 플레이를 한다. 이는 스타2팀은 모든 개발자가 같은 입장이다.

 

Q : 싱글 플레이에서 RPG적인 요소가 강한데 스타크래프트 온라인을 기대해도 되나?

A : 먼저 RPG요소를 도입한 것은 게임의 몰입을 위한 장치이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온라인을 구상하거나 준비 중인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일은 현시점에서 쉽게 결정 지을 수 없다고 본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스타크래프트 온라인을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지는 않다.

 

Q : 만우절 장난으로 소개됐던 타우렌 마린이 '스타2'에 등장하나?

A : 지도 편집기를 통해서 타우렌 마린을 만날 수 있다.

 

[가격 관련]

Q : 향후 출시될 예정인 '스타2'의 확장팩의 가격은?

A : 개발자 입장에서 가격을 논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가격을 측정할 때는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인적 자원, 기술적인 부분 등을 고려를 해서 가치를 책정하고 이것이 가격에 반영된다. 그리고 현시점에서 확장팩의 가격을 지금 시점에서 말하긴 어려우며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

 ※ 관련기사

- '아이온'을 즐기는 '스타2' 개발자 데이비드 킴

- '스타2', 업적시스템과 지도 편집기 등 콘텐츠 업데이트

[어바인=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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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0 포포리 2010-04-27 13:55:03

지금 e-스포츠와 싸우는것도 한국사람으로써 많이 놀라운데 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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