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이하 COHO)'가 프리미엄 테스트를 지난 31일 마무리 짓고, 기존에 진행된 테스트 결과를 담아 4월 중 사전 공개 서비스 및 공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패키지 RTS게임의 걸작에서 온라인RTS게임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 게임은 전작을 통해 2차 세계대전을 바탕으로 대립하는 양 진영의 전투를 사실적으로 게임 안에 담고 있다는 점이 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COHO'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 온라인화에 매진하고 있는 이진흥 개발 PM은 전작을 즐겨본 팬들은 물론 새롭게 이 게임을 접하게 되는 게이머들에게 만족스런 게임을 선보이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진흥 COHO팀 개발 PM
그는 'COHO'의 게임성이 전작은 물론 우리에게 익숙한 RTS 게임과는 다른 게임이기에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게임 내 렉 현상이나 보급품 소진, 양 진영간 밸런스, 래더 시스템의 오작동 등에 대한 유저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유저분들의 애정 어린 의견은 빠짐없이 체크하고 있으며 공개 서비스에서는 대부분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이진흥 PM은 문제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이 해결책을 내놓는다. 프리미엄 테스트까지는 테스트에 중점을 뒀기에 모든 사항에 대한 변수를 체크하는 것이 주 목표였던 것.
렉 현상의 경우 일부 저사양의 PC를 사용하는 유저가 게임에 접속하면 게임 내 시스템이 저사양 PC에 맞춰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이 적용됐기에 늦어지는 것일 뿐 네트워크상의 렉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패키지 게임에서도 노출되지 않은 세부 옵션 조정을 추가해 고사양과 저사양 PC 유저의 차이를 좁힐 계획이다.
또, 보급품 소진의 경우 게임머니가 지난 테스트에서 남는 경우가 있어 이번 테스트에서는 바짝 조여본 결과이며 추후 서비스에서는 중간 값 정도의 게임머니 소진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미군이 상향, 독일군이 하향된 분위기의 밸런스는 공개 서비스전까지 최대한 조율된다는 목표로 개발 중이며 래더 시스템의 경우 체스 대회의 ELO등급을 적용하고 있기에 일정기간 동안의 게이머 플레이 데이터가 확보될 때 정확한 등급 산출이 가능해 공개 시점에선 지난 테스트의 결과치가 반영된 등급이 적용된다.
특히, 이번에 선보였던 유저인터페이스도 좀더 게임 내용을 파악하는데 쉽고 간결한 구성으로 변경되며 튜토리얼 부분이 보기만해도 게임 진행이 이해될 수준의 동영상 삽입으로 강화 될 예정이다.
'COHO'의 개발은 예정대로 차근차근 진행되는 모양새이지만 이 PM의 더욱 큰 고민은 다른데 있다.
RTS 장르는 국내 게이머에게 익숙하지만 그 익숙함의 주체는 여러 게임이 아닌 '스타크래프트' 하나로 집중돼 있다는 점. 게다가 'COHO'는 기존 전작과는 달라 기존팬들의 이해를 높여야 된다는 점도 해결 과제 중 하나다.
"'COHO'는 전작의 확장팩에 수록된 요소가 포함됐을 뿐만 아니라 대전만 있는 것이 아닌 게이머의 성장에 따라 자신의 부대를 관리하고 유닛을 육성 시켜나가는 재미가 더욱 크기 때문에 기존작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확장팩도 온라인화 되겠지만 현재는 기존 팬들에게도 신규유저에게도 'COHO'만의 장점을 알리기에도 벅찬 상황이죠"
대부분 게이머들은 익숙치 않은 게임을 접하면 다르다라고 느끼기보다는 어색하고 어렵다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가 장기라면 'COHO'는 바둑에 가깝다.
진지 점령전이란 어려운 말보다는 마치 바둑이나 오셀로 같은 땅따먹기로 표현하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을 잘 설명해 준다. 주요 지역의 보급선을 확보하고 적군을 물리치기 위한 전략을 펼치는 것은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한 영화나 드라마를 접한 사람이라면 큰 무리 없이 이해 가능하다.
전략과 전술의 핵심은 적을 소탕하는 것 보다는 보급선을 차단하고 주요 요지를 점령하는 것이 더 유리한 부분으로 흐른다. 특히 소총으로 탱크를 잡을 수 없다는 현실적 요소와 한 손만으로도 승부를 펼치는데 무리가 없다는 점이 타 RTS와는 다른 차별점 중 하나다.
이 PM 및 개발사 렐릭스튜디오 개발진은 보다 편리해진 게임 개선 및 컨트롤과 실력이 최우선인 게임을 위해 개발에 매진 중이며 기존 패키지 게임을 싱글모드로 게임 내 공개하는 등 초보 유저들의 게임 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있다.
또, 기존 게이머들이 부분유료화에 대한 반감을 가질 것을 우려, 게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의 유료화를 목표로 경험치 제공을 제외한 PC방 혜택, FPS게임에서 익숙한 로비 아이템, 영웅/아미아이템을 각각 50%, 30%, 20% 비중으로 부분유료화를 고려 중이다.
"'COHO'는 다른 재미를 가진 게임입니다. 그 동안 테스트에 참여해 주신 팬여러분들 덕에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고 유저간담회를 통해 말씀 드렸던 것처럼 여러분이 만들어 가는 게임이라는 점 깊이 숙지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진 'COHO' 선보여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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