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들여 콘텐츠 및 안정성 확보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일렉트로닉아츠가 공동개발중인 오픈형필드 FPS게임 '배틀필드온라인(이하 배필온)'이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EA서울스튜디오에서 마지막 담금질 중이다.
지난해 4월 첫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는 이 게임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사전공개서비스를 거쳐 곧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최의종 팀장은 3차 비공개테스트 이후부터 수준 높은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확장에 몰입해왔다.

↑ 최의종 네오위즈게임즈 팀장
"게임 내 등장하는 전투기 및 헬기 등 주요 기체의 수량이 2배가 됐고 64인 대전이 100인 대전으로 변경되는 등 콘텐츠 확장이 이뤄졌으며 사전공개서비스에서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막힌 공간의 전투를 다룬 것이 아닌 열린 공간에서 분대원들이 함께 움직여 적진을 무너뜨리는 방식의 오픈필드형 FPS게임이다. 따라서 다수의 인원이 각각의 병과에 맞는 활동으로 전장 상황을 유리하게 한다는 점이 기존 1:1에 특화됐던 FPS게임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최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배필온'의 개발 과정은 PC용으로 등장했던 원작 '배틀필드'를 온라인게임으로 옮기는 작업이 아닌 보다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인 작업이 됐단다.
지난 3차 테스트에서 선보여졌던 음성 채팅 시스템 및 초보 유저들도 게임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길안내 시스템, 요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역 설명, 강화된 인공지능을 통한 분대장 모드의 보강이 이뤄져 게이머들이 보다 손쉽게 대규모 전장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또, 3배 정도 확충된 네트워크 및 컴퓨터 사양 최적화, 사운드, 그래픽 보강도 더불어 진행돼 실질적인 플레이의 만족도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차 테스트에서 개발진이 노려온 유저들의 자발적인 병과의 적절한 운용, 분대장과 분대원들이 음성채팅으로 소통하며 게임에 몰입하는 모습들이 원활하게 이뤄졌다는 판단입니다. 따라서 게이머들이 오픈형 필드에 주어진 환경과 사항을 어떻게 이용하고 전투를 벌이게 되는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임 개발자는 일정과 유저 피드백을 받아 게임 내 요소 수정, 신규 콘텐츠 마련에 골머리를 썩기 마련. 최의종 팀장 외 '배필온' 개발진은 게임 내 환경적 요소가 3차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얻어내, 실제로 플레이하며 즐기는 재미를 보강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에 매진해왔다.
'배필온'은 게임 내 아이템인 갈고리를 이용해 오를 수 없는 건물 위를 오르거나 비행기 날개에 매달려 전투를 벌이거나, 사물파괴에서만 사용됐던 폭탄을 적의 몸에 붙이거나, 헬기를 버리고 낙하해 공중에서 적을 제압하는 등 주어진 모든 지형지물이 게임 내에서 활용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마련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될법한 모든 것이 전장을 승리로 이끄는 요소로 작용된다.
"국내 FPS유저들은 이미 준비돼 있는 유저들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제는 '배필온'같은 오픈형 필드 게임이 선보여져도 위화감 없이 적응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게이머들이 서로를 칭찬해가며 전장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봤을 때 게임 개발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빠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배필온'의 행보이지만 유료화가 급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유료화 아이템의 경우 게임 내 피로도 시스템을 완화시켜주는 아이템 및 이동 속도 향상 등 병과운용을 더욱 원활하게 해주는 아이템 등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게이머들이 원활히 즐길 수 있는 모습을 갖추기 전에는 유료화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물론 총기도 판매될 예정이만 이미 게임 내 타 게임 2년 정도 업데이트해야 될 수준의 총기가 등장하는 상황이어서 유저들이 애착을 가질 수 있는 요소 정도로 고려되고 있다.
"우리나라 게이머들은 대인배라는 생각입니다. 3번이나 테스트를 진행하며 매번 정도와 깊이가 우수한 테스트 체험의 장/단점을 알려주신 유저분들이 '배필온'을 살려주셨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젠 재미있을 것이란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취월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