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5일로 예정된 '아이온'의 유럽 런칭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엔씨유럽 주요 직원들을 게임스컴 행사를 통해 만났다.
사라로저 엔씨유럽 영업이사 및 미르코 고쪼 엔씨유럽 마케팅이사, 베로니크 라리에 엔씨유럽 퍼블리싱이사, 마르센 솜머 플래시포인트 공동설립자는 다양한 인종과 언어, 취향, 결제 방식을 가진 게이머들이 모인 유럽 시장에서 '아이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인물들이다.

▲ 좌부터 사라로저 엔씨유럽 영업이사, 미르코 고쪼 엔씨유럽 마케팅이사, 베로니크 라리에 엔씨유럽 퍼블리싱이사, 마르센 솜머 플래시포인트 공동설립자
'아이온'이 파고들 유럽시장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MMORPG 리더역을 굳건히 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베로니크 라리에 퍼블리싱이사는 "아직 '아이온'이 오픈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이온'은 사전 판매에서 아마존독일(amazon.de)에서 5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독일 시장은 유럽시장 중에서도 최우선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한국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상태라 '아이온'의 성과는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엔씨유럽은 2005년부터 커뮤니티 마케팅에 주력해 왔다. 자생하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국내와는 달리 유럽은 직원들이 직접 컴퓨터를 들고 유저들 앞에서 시연하며 게임에 대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보편적이다. 지금은 커뮤니티를 이끄는 유저들이 ‘아이온’의 전도사라고 할 만큼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미르코 고쪼 마케팅이사의 설명이다.
현재는 독일 지역의 경우 현지 배급사인 플래시포인트와 함께 주요 마트에서 '아이온'이 언제든지 구입 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으며 게임스컴 참가, 페이스북 등을 통한 마케팅 전개도 겸하고 있다.
'아이온'이 유럽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는 이유를 묻자 미르코 고쪼 마케팅이사는 "유럽게이머들은 첫인상에서 실패하면 다시는 보지 않는다"며 "'아이온'은 테스트가 필요 없이 완벽히 준비된 첫 온라인게임이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아이온' 유럽 론칭에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베로니크 라리에 퍼블리싱이사는 "'와우'가 유럽 지역에서 가진 강한 인지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해결해 나가는가 하는 부분이었다"며 "'와우'보다 좋은 게임이라고 말하기 보단 '아이온'은 선택의 고민을 줄 수 있는 타이틀이라고 불릴 수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아이온'이 '와우'보다 좋은 게임이라는 말이 유저들에게 나올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와우'의 인지도를 뛰어넘는다는 어려움에는 인터뷰 참가자 전원이 동감한 듯한 모습이었지만 현재 '아이온' 현지 커뮤니티에서는 국내에서도 빚어진 바 있는 '와우'와 '아이온' 우열논쟁이 일어날 정도로 인지도가 많이 상승한 상태다.
엔씨유럽은 '아이온'의 6차 CBT를 지난 주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으며 게임스컴을 통해 유럽 게이머에게 1.5버전을 첫 공개한 뒤 9월 25일 정식 론칭한다. 론칭전엔 한국과 동일하게 캐릭터 사전 선택 이벤트를 열어 게이머들의 반응을 최고조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인터뷰에 참가한 엔씨유럽 직원들은 대부분 테이크투인터렉티브, 비벤디유니버설 등에서 근무해온 실력파들이다. 이들은 '아이온' 론칭 이후 엔씨소프트의 유럽지역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베로니크 라리에 엔씨유럽 퍼블리싱 이사는 "'아이온'이 엔씨소프트의 네임 밸류를 상승시키는데 큰 효과를 가져왔다"며 "론칭 후에는 엔씨소프트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쾰른=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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