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내 한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안영미가 8일 개최된 ‘C9’ 런칭 페스티벌의 깜짝 사회자로 등장, 게이머들과 만났다.
시종일관 개그본능을 억제하지 못하는 듯 행사 내내 재미를 준 그는 천상 개그맨인 듯 하다. 리허설을 마치고 본쇼를 준비하기 전 복도에서 가진 기자와의 짧은 인터뷰도 안영미에게는 개그 무대 같은 인상을 주었다.
“게임 문외한인 제가 게임행사 사회를 맞다니 아이러니하죠”라며 농담으로 운을 뗀 그는 ‘C9’에 대해 “한편의 영화 같은 느낌을 준 게임”이라며 게임 소개를 시작했다.
“여성 유저에게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영화와 같은 화려한 액션이 강조된 듯 보이지만 여성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길드 하우스 꾸미기나 장인직업의 아이템 제작 등 아기자기한 면들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는 지금 가장 인기 있는 개그맨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에 대한 부담도 물론 느끼고 있을 터, 인터뷰 중 잠시 ‘C9’ 행사 사회자 역할에 충실했던 그는 답변 후엔 항상 특유의 너털 웃음을 지으며 이내 개그맨으로 돌변했다.
“지금의 인기를 어떻게 계속 이어 갈지가 현재 가장 큰 고민입니다. 그게 고민이죠. 노력할 뿐입니다. 허허허. 게임이든 개그든 즐기는 마음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즐거우면 웃음짓게 되고 건강에도 좋기 때문이죠”
실제로 인터뷰는 매우 짧았다. 리허설과 본쇼 진행 사이의 남은 시간은 불과 5분. 기자는 ‘짧게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했고 약속을 지켰다.
안영미는 본인 특유의 목소리로 ‘짧지 않으면 안됩니다~’하며 너스레를 떨고 인터뷰를 시작, 끝난 뒤엔 ‘정말 너무 짧은 거 아니야~’하며 주변인 모두에게 웃음을 주고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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