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기대작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를 개발 중인 한국인 개발자를 만났다.
데이비드킴(사진·본명 김태현)은 공개된 '스타2' 전투보고서세 편에서 프로게이머에 버금가는 실력을 선보이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다.
2007년 블리자드에 입사한 그는 '스타2'를 개발하고 있는 50여 명의 핵심 개발자 가운데 한 명으로 그는 ‘스타2’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는 것은 꺼렸지만 기자와의 가벼운 대화에서 블리자드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Q: 국외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는?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대학에 진학,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프로그래밍 준비하다가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와 '워해머' 시리즈로 유명한 렐릭사에 입사하며 밸런스 디자이너 일을 하게 됐다.
Q: 렐릭과 블리자드 두 회사는 어떤가?
두 회사 모두 뛰어난 RTS게임을 만들어내는 회사로 블리자드는 e스포츠 쪽에도 크게 염두를 두고 있으며 렐릭은 좀 더 다양한 방법의 플레이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양사 게임 모두를 재미있게 하고 있고 둘 다 최고의 회사라 생각한다.
Q: 블리자드에서 맡은 일은?
'스타2'의 밸런스 디자인을 맡고 있다. 쉽게 말해 '스타2'의 각 유닛을 상황에 따라 필요성이 있게 하고 모든 게임에서 잘 사용되도록 하는 작업이다. 종족의 특성과 유닛 개별의 특성을 맞추는 것이 현재 최대 목표이다.
Q: 블리자드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누구나 평등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일은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토론과 이야기를 통해서 진행된다. 또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가 중심인물로 선정돼 일이 진행되며 대부분 분야에 적합한 사람들이 배치돼 있다는 점이 강점인 듯하다.
Q: 평소 즐겨 하는 게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첫 번째 온라인 게임이다. 언데드 마법사를 키우고 있다. 또 북미 출시 예정인 ‘아이온’을 기대하고 있다.
Q: '스타2' 실력은?
현재 사내 래더 랭킹에서 1위다. 게임이 출시된다면 한국 게이머들에게 금방 밀릴 것으로 생각한다(웃음)

[어바인(미국) =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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