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위치한 선택 국제회의 및 전시 센터(SUNTEC Inter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진행 중인 게임컨벤션아시아2008에서 만난 세밧열리 크라이텍 공동 설립자 의 말이다.
게임 개발사이자 동시에 게임 엔진 개발사인 크라이텍은 ‘크라이엔진’이라는 게임 엔진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엔진은 높은 가격으로도 유명한데 그에 상응하는 품질을 갖춰 ‘아이온’ 등 최신 국내 MMOPRG 개발에도 적용된 바 있는 제품이다.
그는 'MMORPG 개발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로 일관했지만 한국 진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대목에서는 "조만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진출과 관련된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혀 한국시장에 대한 속내를 살짝 엿보이기도 했다.
세밧열리 크라이텍은 자사 엔진의 성능을 강조하는 대목에서 “크라이엔진은 라이선스 시작 시점부터 바로 게임 개발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며 “높은 사양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사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다른 게임 개발 엔진에 비해 개발 및 제공 소프트웨어의 다양성에서 강점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엔진은 게임 내 현실감을 높이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데, 이는 이 엔진 자체가 게임 내 구성물의 상호작용, 현실감 상승, 상품 제작의 최적화를 목표로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는 “크라이엔진은 처음부터 제한이 두지 않고 개발된 엔진인데 개발사들이 FPS게임에 최적화 됐다고 오해를 받은 경우가 발생한다”며 “모든 게임 개발에 제한이 없는 게임 엔진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특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이엔진은 2010년까지 게임 내 상호작용을 이뤄내는 물리엔진과 그래픽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GPU와 CPU를 믹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성능향상을 꾀한다는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밧열리는 크라이엔진과 언리얼엔진의 차이점을 언급하는 대목에서 “크라이엔진은 야외 공간을 위해 제작된 것이고, 언리얼엔진은 실내공간을 구성하는데 장점이 많은 제품”이라며 “크라이엔진의 경우에는 MMORPG 장르를 개발하는데 용이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온’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게임 개발 초기에는 크라이엔진이 고사양을 요구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상용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는 유저들의 PC사양도 발전하기 때문에 단순히 고사양이 제약 요인이 될 수는 없다”며 “‘아이온’의 개발사 엔씨소프트의 경우 개발초기 크라이엔진 사용에 무리가 있었지만 지금은 엔진의 전부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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