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1세대 개발사, 더 큰 안목 필요할 때”"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노철 위메이드 상무이사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개발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입니다”

최근 온라인 게임사들이 제 살길 헤쳐나가기에 여념이 없다. 인수 합병 등을 통한 규모의 대형화는 물론 신작 게임에 대한 게이머 유입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게임사의 가능성을 알렸다는 영광은 뒤로한 채 안정적 기반 마련에 고심해야 하는 1세대 게임 개발사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가장 분주하게 움직일 수 밖에 없다. 노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 상무이사도 이러한 변화에 따라가기 위해 새로운 수단을 고민 중이었다.

“시장변화가 빠르고 유저의 눈높이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게임이 많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며 개발사가 열심히 개발만 한다고 좋은 성과를 내는 것 또한 아닌 상황입니다”

위메이드는 2008년을 게임 개발사에서 글로벌 서비스사로 변화를 일으킨 원년으로 삼았다. 개발사로서의 입지가 현 시장상황에서 살아남으리란 보장을 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위메이드가 개발사인 것은 유저도 업계도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이대로라면 단순히 게임을 잘 만드는 회사일 뿐 스스로 위험성에 빠질 수도 있는 모호한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이야 공급이 있으면 수요가 자연히 생기는 시장이었지만 지금은 모여든 유저를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니까요”

위메이드는 현 시장 상황 타파를 위해 글로벌화로 시야의 폭을 넓혔다. 국내 시장을 만족시킬 게임은 한정돼 있을 수 있으나 아직 전세계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은 없기 때문. 각 대륙별로 온라인게임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이 시기에서 선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임사가 향후 시장에서 높은 지배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점에 위메이드는 주목하고 있다.

“’와우’가 온라인게임의 성공을 해외에 각인 시킨 첫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게임은 전체 게임시장에서 아직은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점차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산 온라인게임의 발굴과 해외 전파는 이러한 시기에 있어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노 상무이사는 “국내에서 성공한 게임만이 꼭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며 “위메이드는 국내에서 찾아서 해외에 알릴 수 있는 퍼블리싱력을 갖춘 회사가 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미르’ 시리즈를 비롯 MMORPG를 개발해온 개발사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캐주얼 게임들의 부재 등의 어려움도 더불어 가지고 있다. 국내 시장을 위해서도 다연령을 포괄할 수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이로운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타 개발사의 마인드를 존중할 수 있는 다년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타 퍼블리셔와의 차별점이라고 노 상무이사는 설명했다.

“개발사로서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 시장에 맞춘 게임성 전달 등 위메이드의 장기를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지난 1년간 100여 개의 국내 게임사와 만나 현재 4개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습니다. 퍼블리싱 게임의 경우 한두달 안에 서비스된 게임은 없으며 내부적으로 다변화된 모습을 갖춘 뒤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퍼블리싱 사업을 펼치기전 퀄리티 매니지먼트 프로젝트 팀을 마련했다. 이 팀은 게임의 퍼블리싱에 앞서부터 게임의 평가는 물론 버그정리, 게임의 안정성 및 기획의도 반영 등 세부적인 분야를 개발사에 맞춰 분석 및 평가하고 향후 개발에 반영한다.

이 팀의 설립 목적은 단순히 잘 만들어진 게임을 발굴하는 것이 아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만을 잣대로 게임을 퍼블리싱 한다는 것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춘 게임사와 처음부터 협업을 통해 목적한 시장에 맞춘 게임을 내놓기 위함이다.

“100개 중 4개라 하면 작은 숫자이고 또 이 게임의 성과들은 만족할만한 수치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해외에만 매진한다는 것이 아닌 해외에서의 성공과 성장을 일궈낼 수 있기 위해 국내 기반부터 갖춰 나갈 시점임에 주목하며 2008년을 바삐 보낼 계획입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