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롭 팔도 부사장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수석 게임 디자이너였던 쉐인 다비리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롭 팔도 블리자드 부사장은 새로운 MMOG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었던 옛 구인공고 중 일부가 새로운 게임의 개발을 위한 것임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블리자드 공식 사이트 잡 포스트을 통해 알려진 미공개 신작 MMOG 개발은 사실이다. 쉐인 다비리는 미발표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 더 이상 말해줄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
전세계적으로 화제 되고 있는 ‘디아블로3’의 개발과 관련해 “우리와 관련된 루머는 항상 많았다”며 “이와 관련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팔도 부사장에 의하면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은 현재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알파 초기 단계이다.
종족간 밸런스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싱글 플레이 모드에 집중할 계획으로 베타 테스트의 준비를 큰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은 배틀넷과 래더 시스템의 향상에 맞추어졌다. 한국 유저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유저들의 관심사인 e스포츠에 어울릴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다.
팔도 부사장은 블리자드의 창조적인 문화의 원천으로 활발한 커뮤니티 문화를 꼽았다. 즉, 각 팀의 리더들이 함께 모여 논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창조적인 게임이 탄생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더욱이 팀 단위의 문화가 발달해 주요 개발자가 퇴사해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결국 실제 블리자드의 게임 개발에는 개인이 아닌 팀이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팔도 부사장은 넥슨 북미지사의 한 관계자를 통해 ‘카트라이더’와 ‘메이플스토리’를 추천 받아 이를 즐겨볼 예정이다. 한국 온라인게임은 많이 접해보지 않아 이들 게임의 전체적인 평은 뒤로 미루어야만 했다.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캐릭터 중 흑마법사가 강력한 이유로 ‘랍 팔도의 딸이 흑마법사를 플레이하기 때문’이라는 말과 관련해 팔도 부사장은 “캐릭터 밸런스 부분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현재는 아니다”며 “딸아이가 팻(게임 내 애완동물)에 흥미를 느껴서 흑마법사를 육성하는 것이지 이용자간 대결인 PvP를 진행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어바인(미국)=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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