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3년에 걸쳐 준비해온 MMORPG '네드(NED)'가 오는 24일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하 CBT)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기존 게임과는 다른 세계관으로 게이머를 매료시킬 예정. 세계관 구축의 선봉장 역할을 맡은 오태환(38) 기획 파트장을 만났다.
"중세, SF, 기존 신화의 차용 등을 통해 MMORPG가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화 돼 있습니다.하지만 게임을 접하는 어떤 유저라도 기존과는 다른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세계와 세계관을 접한다는 점이 '네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드'는 '크리처가 세상을 만들었다'란 명제를 통해 개발자들끼리 이어가던 이야기가 게임의 세계관으로 자리잡은 게임. 따라서 과학 혹은 신이 만들어낸 기존의 세상과는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게임의 중심요소로 자리잡은 크리처는 에너지계, 자원계 등으로 나뉘며 물, 전기, 불, 감정을 이루는 개성있는 인격체로 묘사된다. 게이머는 네드족이 되어 동료가 된 크리처들과 함께 크리처를 오염시켜 악용하는 공동의 적 라함에 맞서 세상의 조화를 이뤄나가게 된다.
"게이머는 각 속성을 지닌 크리처를 통해 퀘스트를 얻으며 동료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캐릭터와 함께 공존해나가는 3종의 크리처를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네드' 전투 시스템의 핵심입니다"
크리처는 기존 게임에 비유하면 동료이자 펫, 전투시 사용되는 스킬을 좌우하는 요소의 의미를 함께 가진다. 크리처들은 스토리와 연계되는 퀘스트 구성의 핵심이자 게이머가 캐릭터 전투성향을 결정할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또, 각 크리처들은 분노 등 감정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감정요소가 전투에 작용되기도 한다.
"게이머가 기름 크리처와 불 크리처를 가지고 있다면 불과 관련된 스킬이 더욱 강력해 지는 요소가 게임 내 적용돼 있습니다. 더욱이 대형 크리처가 등장해 오리진(길드)들이 지속적으로 키우고 전쟁을 벌이는 등 게이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요소도 구비될 예정이어서 ‘네드’의 세계관에 있어 크리처와의 공존은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1차 CBT에서는 6종의 크리처와 크리처의 감정요소, 3종의 맵, 약 300개의 퀘스트 공개, 크리처용 아이템 및 캐릭터 아이템, 결투 시스템 등 기본내용이 담겨있다.
"아무래도 새로운 세계관과 크리처를 이용한 전투 시스템 등이 기존과는 달라 용어나 전투가 게이머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 CBT에서 편의성 및 접근성, 서버 안정성 등을 테스트한 뒤 피드백을 받아 유저들에게 좀더 편안한 접근법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네드'는 세계관 구축을 위한 다수의 원화 작업과 복수의 캐릭터들이 전투를 벌이는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일 계획. 1차 테스트 이후 진행될 테스트에서는 중반 레벨에서 종교적 성향을 선택하는 퀘스트를 넣어 네드인들간 갈등구조가 성립되는 등 세계관을 확장시켜나갈 예정이다.
"개발의 부담보다는 개발자들도 즐기면서 마음 편히 제작해 왔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네드'가 제시하는 새로운 세계관을 경험하며 이 게임에서만 찾을 수 있는 이야기를 공감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