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준용 디노마키아 기획 과장
윤준용(35) 넷돌 '디노마키아' 기획 과장은 지난 4일 마무리된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하 CBT) 이후 3차 테스트 준비에 여념이 없다. 작년 5월 진행된 1차 CBT 이후 9개월의 시간이 지나 진행된 테스트였던 만큼 빠른 향후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 중 이다.
"테스트에서 넷돌은 물론 서비스사 엔트리브소프트도 희망을 봤습니다. 테스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유저들은 물론 공룡 마니아까지 참여해 게임성에 대한 만족감을 표출해 주셨기 때문이죠. 게임성에 대해 자신하지 않고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는 없겠지만 많은 분들이 인정해 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향후 개발에 임할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디노마키아'는 크게 가위, 바위, 공룡, 보 계열의 공룡으로 구분돼 있다. 게이머는 가위바위보를 할 때 어떤 것을 낼까 고민하는 것처럼 공룡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상대방이 가위 공룡을 낼지 바위 공룡을 낼지 판가름 하는 심리전이 게임 내 주요 재미 요소로 작용하는 것.
"게임 개발에 있어 크게 두 부분에 중점을 뒀습니다. 우선 운이 아닌 심리전으로 인식될 정도로 가위바위보가 주는 재미 즉, 메타전략의 재미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요소, 공룡의 수집욕을 자극할 수 있는 공룡에 대한 세부적인 표현이었죠"
'디노마키아'는 총 96종의 공룡이 완성됐다. 또, 1대1, 3계열의 공룡을 모두 동원해 승부를 벌이는 3디노, 5명이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치는 듯한 서바이벌 모드, 두플레이어가 호흡을 맞추는 팀전 등 게임모드가 CBT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실제로는 더욱 세밀하게 표현된 공룡들이 제작됐지만 저 연령 유저들까지도 포괄할 수 있는 컴퓨터 사양에 맞추기 위해 사양을 낮추어 공개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룡이 모자란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종류의 공룡을 발굴하는 작업도 쉬지 않고 있죠. 게임모드의 경우 가위바위보로 할 수 있는 모든 게임 방식은 다 넣으려고 합니다"
'디노마키아'의 전신은 아케이드 게임 '공룡왕'. 윤과장은 '공룡왕'의 특징이었던 오프라인 카드의 수집을 '디노마키아'에 적용 시키고자 노력중이다.
"엔트리브소프트와 넷돌 모두 공룡 컬렉션이라는 부분에서 아케이드 카드 수집 요소가 '디노마키아'에서 빠진 부분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공룡 수집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나만의 공룡 공원을 게임 내에서 구현하거나 카드 컬렉션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기획 중입니다"
윤 과장은 "유저의 호응을 얻은 만큼 더 충실히 하자라는 목표로 차기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 차기 테스트를 시작해 점차 완성도 높은 모습의 '디노마키아'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릴 적 동경했던 공룡의 모습을 게임 속에서 확인 할 수 있도록 노력중입니다. 가볍게 가위바위보처럼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엄마와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