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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0원 게임제국 부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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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갑용 대표
“1980년대 ‘갤러그’의 위용은 대단했죠”

방갑용 열림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약 30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락실 슈팅게임 ‘갤러그’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당시 ‘갤러그’의 위력은 상당해 부동산, 분식점 등의 일반 가게를 오락실로 바꾸어 나갔다. 그야말로 생활 방식의 일대 변혁인 셈.

당시 대학생의 눈으로 본 이러한 문화적 충격은 이후 그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교육용 소프트웨어 사업의 실패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던 도중 게임과 인연을 맺게 돼 이 사업만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IMF로 기존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게임CD는 잘 팔리고 있더군요. 경제 환란 속에서도 게임장사는 잘 된다는 점에 눈을 떠 10년째 게임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요즘 온라인 종스크롤 슈팅게임 ‘발크리드 전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28일 NHN에 의해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는 이 게임은 오락실 슈팅게임의 온라인화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의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그는 이 게임을 통해 과거 ‘10원 게임제국’을 부활시키겠다는 다짐을 보이고 있다. 당시 오락실 게임 한판에 10원인 점을 감안, 온라인게임 문화에서도 이러한 붐을 조성해 보이겠다는 각오다.

“갤러그에 대한 향수를 바탕으로 긴장감, 성취감 등의 묘미를 온라인에서 구현하고 싶습니다. 요즘 게임은 번잡하고 정신이 없어 핵심을 놓인 인상이죠. ‘발크리드 전기’를 통해 오락실 슈팅게임 제국을 다시 세우고 싶습니다.”

그는 이 게임의 시장성을 낙관하고 있다. 온라인 횡스크롤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사례를 들어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 특히 종스크롤 슈팅게임이야말로 오락실 게임의 원조라는 믿음이 그의 의지를 확고하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슈팅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콘텐츠 부족’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물어봤더니 “랜덤 방식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 당시부터 이러한 문제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에 랜덤 맵 시스템을 도입하고 적의 등장 비율과 공격 패턴도 랜덤 시스템에 맞추어 게이머들의 흥미를 극대화 시킬 예정입니다.”

그의 게임 철학은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게임의 개발을 배제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게임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 바탕에 있다. 여타 부모 같으면 자녀들이 게임을 즐기는 것을 만류했겠지만 오히려 장려한 것도 이 때문이다.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게임으로 돈을 벌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여러 관심을 게임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싶은 마음이 제 마음이자 우리 회사의 마음입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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