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영진 엠지웍스 쌈박 PM
'달리기' 게임 '테일즈러너'로 게이머들과 만나온 나우콤이 '박치기'를 소재로 '쌈박'을 선보인다. 박치기란 특이한 소재로 26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개발사 엠지웍스의 장영진 PM을 만나 '쌈박'에 대해 알아보았다.
"'쌈박'은 2년 전 'NB스토리'란 제목으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까지 진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는 국내 퍼블리싱 시장이 좋지 않아서 해외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죠. 이후 중국에서 퍼블리싱 될 예정이었지만 계약 비용 미지급으로 인해 아쉽게 중국 서비스를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쌈박'은 산전수전 다 겪은 게임이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국내에서 빛을 보게 된 것. 신생 개발사로서 어려움을 겪은 것은 물론 해외 서비스에서도 고배를 마셨지만 개발사 엠지웍스의 개발팀은 더욱 굳건해진 팀웍으로 뭉쳐졌단다.
"중국 서비스시 중국 스타일에 맞게 게임이 중구난방으로 변해가며 개발팀원 전원이 '이건 아닌데'하며 울상을 지어 본적 도 있습니다. 개발자 마인드를 이해하며 꾸준한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는 퍼블리셔와의 만남이 절실했죠. 나우콤과의 만남은 행운이었습니다"
"질기게 이어온 '쌈박'과 지속적인 서비스로 정평이 난 나우콤과의 만남은 필연에 가깝다"는 것이 장영진 PM의 설명. 성공 사례를 보이지 않았지만 게임 본연의 재미에 점수를 줘 5년간 장기 계약을 한 부분은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드문 일이다.
"1년에 개발되는 1000여 개의 게임 중 7% 만이 클로즈 베타 테스트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은 '쌈박'은 유쾌한 박치기 게임으로 게이머들에게 찾아갈 예정입니다. '테일즈러너'가 달리기란 본연의 재미에 충실해 재미를 인정받은 게임이라면 '쌈박'은 박치기란 재미를 여러분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26일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쌈박'은 초심으로 돌아가 박치기라는 소재가 주는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장PM은 완성돼 있던 콘텐트들도 중국색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새롭게 변경하며 새 작품처럼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맞을 각오다.
"'쌈박'은 박치기 이외에도 패러디 요소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게임의 의상이나 배경 등은 동화를 패러디한 내용이지만 향후 영화 및 사회 이슈 등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유쾌한 환경에서 단순한 조작으로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쌈박'은 동전모드를 제공한다. 서로 박치기를 하며 골드를 모은다는 단순한 룰이지만 모아 놓은 골드가 자신의 게임머니로 변환된다는 점, 또, 다른 게이머가 모아놓은 동전을 얻을 수 있는 게임방식을 통해 마지막까지 가장 많은 골드를 모은 게이머가 시시각각 변해가는 재미 등이 여타 캐주얼 게임과는 차별화됐다.
"단순함과 직관적인 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 외 '쌈박'의 개발 방향은 특별하게 정해졌다고 할 수 없습니다. 향후 기본적인 재미는 이어가 돼 기존의 인식과는 다른 전혀 다른 방식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될 예정이니까요. 여러 게이머들이 단순하게 즐기면서도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쌈박'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 버전에서는 2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어디서 한번쯤 본 것 같은 톡톡 튀는 의상을 입고 게임 내내 박치기를 해대는 왁자지껄한 재미를 엿볼 수 있다.
"너무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 온 것 같습니다. 두근거리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행운이 많이 따른다는 생각입니다. '쌈박'을 통해 성공한 게임사로 모든 개발자 및 게이머에게 이득을 줄 수 있는 이상적인 게임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