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지환 EA코리아 패키지 사업 본부장
국내 패키지 퍼블리셔의 1위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EA코리아에서 패키지 사업부분의 수장을 맡고 있는 변지환(41) 본부장은 2007년을 단순 패키지 게임 유통사인 EA코리아가 아닌 퍼블리셔로서의 제 역할을 되찾는 한 해로 잡았다.
"EA 패키지 게임을 유저들에게 소개하고 유저의 반응을 국내는 물론 해외본사에 전달하고 더욱 많은 혜택을 국내 유저에게 전하는 역할이 퍼블리셔의 역할입니다. 그 동안 그렇게 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제거했으며 제품 퍼블리싱에 대한 최고의 해결책 마련에 힘써왔습니다"
EA코리아의 패키지 사업 강화는 작년 총 60개의 타이틀(26개 한글화)을 선보인 것이 올해82개(한글화 35개), 양적으로 늘어난 부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전체 타이틀의 한글화를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퍼블리셔의 첫 번째 임무라고 할 수 있는 한글화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내년엔 대략 120개 이상의 패키지 타이틀을 선보이며 한글화 비율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변지환 본부장은 타이틀 발매 및 한글화 비율의 상승을 비롯해 패키지 사업 강화를 위해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단순히 국내에만 국한된 마케팅이 아닌 본사와의 협조를 통한 국내의 좋은 컨텐츠를 해외에 소개하는 폭넓은 범위의 마케팅도 더불어 진행한 것.
"EA 앰플러파이 컨테스트, '심즈' 내 삽입된 가수 윤하의 캐릭터, 가수 이효리의 '니드포스피드' 표지모델 추진 등이 EA코리아 주요 마케팅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유저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게임 발매 전 사전 이벤트로 진행된 게임 시사회였죠"
EA코리아의 패키지 사업 확대를 진행해온 변 본부장은 "패키지 시장은 바닥을 지났다. 이제 상승세로 돌아가는 시점"이라며 "이제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시장 확대가 이뤄질 시기"로 내년 국내 게임 시장과 관련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의 전망을 뒷받침 하는 내용은 ▶ 한국닌텐도의 국내 시장 진출 성공을 통해 게이머에게 국한된 패키지 게임시장이 여성 및 중장년 층으로 확대된 점, ▶ 플레이스테이션3 및 Xbox360, Wii 등 차세대 게임기의 활약, ▶ 게임의 온라인 게임화와 패키지 사업의 간의 시너지 효과 발생 등이다.
"게이머의 폭이 넓어진 것이나 내년에 3대의 차세대 기종이 비로소 맞붙게 되는 점들은 시장 활성화의 기대요소로 작용되며 '피파 온라인'과 '피파' 패키지 시리즈가 서로 다른 게임성으로 서로를 알리고 유저들의 폭을 넓혀 준 것을 볼 때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변 본부장은 PC 다운로드 비즈니스 시작을 필두로 PC 및 차세대 게임기용 게임의 한글화 강화, 국내의 인기 컨텐츠를 발굴 활용한 국내외 포괄 마케팅, 국산 게임의 해외 퍼블리싱 등을 내년 EA코리아의 주요 활동 목표로 소개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에 가장 큰 제약을 주는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염려도 컸다.
“다양한 유저층을 포괄할 수 있는 광범위한 게임공급 및 성공적인 컨텐츠 공급, 패키지 게임이 건전한 문화이자 산업화 될 수 있는 기반 마련 등이 EA코리아가 가장 앞서서 진행해야 할 부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EA코리아뿐만 아니라 모든 퍼블리셔가 한글화와 마케팅 활동 등에서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게이머의 자제도 더불어 말씀 드리며 더욱 노력할 것임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