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철화 CJ인터넷 실장
CJ인터넷 자체 개발작 ‘프리우스 온라인’에서 ‘감성’은 중요한 컨셉이다. 이 게임에서 ‘감성’은 정형화된 MMORPG의 틀을 깨고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하려는 노력을 대변한다.
정철화 CJ인터넷 아니마개발실장은 기존 패키지게임의 추억을 잊지 못한다. ‘프리우스 온라인’의 개발도 레벨업을 위해 일방적인 칼질 만을 강조했던 기존 MMORPG에 식상함을 느껴 시작했다.
2년 6개월의 산고 끝에 선보인 ‘프리우스 온라인’은 전투, 레벨업 중심의 기존 MMORPG 방식을 거부한다. 대신 시나리오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퀘스트를 즐기는 방식을 추구한다.
대표적인 시스템으론 ‘아니마 시스템’과 ‘가이거즈 시스템’이 있다. 상호 연관성을 가진 이 두 시스템은 ‘프리우스 온라인’에서 전투시 최적의 조건으로 발동되며,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니마는 주인공 캐릭터와 함께 생활하면서 전투시 주인공을 돕기 위해 거대 병기인 ‘가이거즈’를 소환하게 됩니다. 특히 거대 병기를 소환하는 MMORPG가 그동안 없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기대됩니다.”
아니마 시스템를 가리켜 “기존 팻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했더니 “다르다”고 일축했다. 기존의 팻 시스템은 주인공 캐릭터의 액세서리로만 이용된데 반해 아니마 시스템은 주인공 캐릭터와의 교감을 통해 주인공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프리우스 온라인’이 유저들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랄까? 물어봤더니 “국산 MMORPG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면 한다”고 했다.
“지난해 국산 빅3 MMORPG 이후 주목 받았던 국산 MMORPG가 없었습니다. ‘프리우스 온라인’이 개발 중인 다른 국산 MMORPG들과 함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부흥시키는데 일조했으면 합니다.”
‘프리우스 온라인’은 25일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향후 일정은 이번 테스트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정할 계획이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