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석호 실장
김석호 CJ인터넷 돈키호테개발실장은 일명 ‘50원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게이머 중 한 명이다.
오락실을 통해 접했던 수많은 업소용 게임들과의 추억 찾기에 힘입어 게임 개발을 업으로 삼았다.
최근에는 ‘우리가간다’로 유저들의 진솔한 반응을 기대 중이다. 악동 시트콤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손 맛의 짜릿함이 속내’라고 밝힌 것도 오락실의 추억을 잊지 못해서다.
‘우리가간다’는 기존 오락실 게임 처럼 전투가 메인 컨셉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치고 빠지기식 전투에만 목매지 않는다. 온라인게임의 특성을 살려 다수의 유저들과 함께 벌이는 전략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기획 초기 ‘뷰티플 조’와 ‘디아블로’는 이 게임의 성공모델로 꼽혔다. ‘뷰티플 조’의 게임성과 ‘디아블로’의 커뮤니티성을 아우르는 게임 개발이 모토였던 것. 따라서 ‘우리가간다’의 최종 모습은 이들 게임의 교집합에서 예상할 수 있다.
지금까지 유저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전투가 즐겁고 진행시간이 길어 좋았다”는 의견과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달라”는 의견이 그것이다. 유저 반응에 따라 향후 접하게 될 ‘우리가간다’는 커뮤니티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김 실장은 온라인 캐주얼게임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는 하드코어 게이머 위주로 시장이 움직였다면 시장 확대 측면에서 온라인 캐주얼게임 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가간다’가 어떠한 게임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냐고 묻자 “상업적인 성공 보다는 사람의 감성을 아우를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CJ인터넷은 ‘우리가간다’의 3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올해 연말쯤 진행하고 이번 겨울시즌에 맞추어 공개 시범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