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
김영만(48) 한빛소프트 회장은 91년 PC 패키지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게임 산업의 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게임 1세대이다. 그는 온라인 게임 산업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이를 위해선 해외 게임사와의 무한경쟁이 필수요소라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 강국이란 칭호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구성 및 보여지는 부분에선 해외 게임보다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지금은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얻은 유저 커뮤니티 관리 능력, 온라인 게임만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이해 등 우리만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욱 온라인 게임을 발전시켜야 할 때입니다”
김영만 회장은 게임에 대한 구성이 뛰어난 해외의 개발력과 국내의 온라인 게임 노하우를 접목시킨 첫 작품으로 플래그십스튜디오와 진행 중인 ‘헬게이트:런던(이하 헬게이트)’을 구상했다.
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타뷸라 라사’ ‘헬게이트’ 등을 외산 게임으로 분류하는 것은 의미 없다”며 “개발자들의 긴장이 요구되는 시점이자 월드와이드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해내야 할 때”라고 덧붙인다.
“플래그십스튜디오와의 ‘헬게이트’ 공동 작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가장 처음 느꼈던 것이 국내 개발자는 한 우물을 파지 않는다는 점이었죠. 플래그십스튜디오는 10여 년 이상을 RPG만 제작해 온 개발사 입니다. 개발자들이 자신이 만들고 싶은 타 장르 게임에 도전하기 보다는 ‘디아블로 1, 2’ 등에 점점 새로운 것을 넣어가는 식으로 복합장르로서 새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강점을 가지고 있죠”
“자생적 온라인 게임 시장을 개척해 냈으니 월드와이드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현재 한빛소프트는 10대부터 30대까지 750만 명이란 유저풀을 가지고 있고 기존 서비스작은 물론 ‘헬게이트’ 및 ‘미소스’ 등의 플래그십스튜디오 제작 작품, 조이임팩트, IMC 등에서 선보일 예정인 2008년부터 2009년까지의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김회장은 MMORPG 뿐만 아닌 스포츠 게임, 리듬 액션 게임 등 장르는 물론 계열사인 미취학 아동 대상 영어 교육 사이트인 에듀박스 닷컴의 유저풀을 활용한 저 연령층 대상 캐주얼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향후 3년간 20~30대가 즐길 수 있는 MMORPG 및 10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한 상태이며 추후 유무선 연동은 물론 플랫폼에 상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타이틀 준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빛소프트의 캐릭터 제품 머천다이징까지 힘을 더할 예정이죠”
한빛소프트는 ‘헬게이트’의 국내 및 해외 서비스, ‘그라나도에스파다’의 아시아 서비스, 캐주얼 게임 ‘포포밍’의 서비스 등에서 계획보다 지연된 양상을 보인바 있다. 이에 이번 4/4분기를 국내뿐만이 아닌 월드와이드 시장에서 총력전을 펼칠 시기로 보고 활발한 시장 활동을 예고 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시장은 도전해야 될 것이 더 많은 시장입니다. 온라인 게임 1등 시장인 만큼 기업과 정부가 온라인 게임 분야에 대해 국제표준을 정한다면 국제 표준에 맞춘 비즈니스 모델을 정해 이를 판매하는 등의 부가적인 수익사업들도 펼쳐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는 정부 규제 정책 혹은 안전 위주의 기업 행태보다는 무한경쟁을 통한 글로벌화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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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