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연 중인 테라다 카츠야
이번 강연은 강연장 내 마련된 50석의 좌석이 그의 팬들과 캐릭터 디자이너를 꿈꾸는 지망생들로 가득 찰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테라다 카츠야는 이번 강연을 통해 '진구지 사부로' '버추어 파이터' 등 게임을 포함, 자신이 그 동안 그려온 캐릭터 및 이미지와 실제로 그림을 그려가며 캐릭터 디자이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캐릭터 디자인이란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의 시발점으로 실체화 되지 않은 게임 시나리오의 이미지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강연 중 선보인 첫 게임 작품 '진구지 사부로'의 이미지를 예로 들며 그는 탐정물 진구지 사부로의 이미지와 관련해 신주쿠에 사는 26세 이상의 독신 탐정에 대한 이미지를 실체화한 이야기 및 첫 3D 폴리곤 게임이자 유명 격투 게임 '버추어 파이터'를 의뢰 받고 선으로만 캐릭터를 묘사해냈던 이야기를 강연을 통해 풀어놓았다.
디자인 작업 중 자료를 참고하지 않고 상상을 통해 세계관을 실체화한다는 그는 세계관에 맞춰 현실적인 부분과 상상으로만 존재하는 부분을 조합해 유저들에게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일이 곧 캐릭터 디자이너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테라다 카츠야는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는가"란 청중의 질문에 "저 자신도 본적이 없는 것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하며 그림을 그리며 슬럼프를 극복해낸다"는 말과 함께 강연을 마쳤다.
한편, 강연 이후 진행된 프레스 인터뷰에서 테라다 카츠야는 국내 캐릭터 디자이너를 꿈꾸는 지망생을 위해 "캐릭터 디자인도 한개인이 지향하는 세계관의 일부분일 뿐이므로 일상생활에서도 모든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세계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강연 중 선보인 첫 게임 작품 진구지 사부로 일러스트

- 강연 중 직접 그린 버추어 파이터의 이미지

- 강연장을 가득메운 캐릭터 디자이너 지망생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