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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세대 게임개발사 위메이드, e스포츠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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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게임 1세대 개발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아주 분주한 모습이다. 미르의 전설 시리즈 이후 약 4년 만에 새로운 온라인게임 창천 온라인의 오픈 베타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가 하면 약간은 생소한 e스포츠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위메이드가 인수한 프로게임단은 '천재 테란' 이윤열을 비롯해 다수의 인기 프로게이머들이 속해 있는 팀. 지난해 말부터 경영난을 겪었던 팬택계열이 지원중단을 공식화함에 따라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해있었던 팀이다. 프로리그 전기리그 기간 동안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지원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끊어질 위기 상황에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남 셈.

최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서수길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든 계기를 들어봤다.

“새로운 일을 추진하려고 계획하던 중 회사가 게임개발 위주에서 퍼블리싱과 글로벌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e스포츠와 게임산업이 서로 떨어져 존재하고 있지만 e스포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려면 게임산업과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단을 단순한 홍보의 수단이 아니라 산업으로 발전시켜보고자 e스포츠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습니다.”

e스포츠라는 시장이 대한민국에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에만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는 한국의 e스포츠 시장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한 서수길 대표는 “e스포츠가 e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해외에 한국 e스포츠를 널리 알리고 싶다”라는 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일단 위메이드EX(가칭) 소속 선수들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준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서수길 대표는 프로게임단 운영 예산에 대해 정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하나의 게임을 개발하는데 3~4년간 최소 150억원 이상이 투자되고 연간 마케팅 비용만도 20억 이상이 든다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게임단을 통해 향후 회사가 알려지는 효과는 투자하는 비용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봅니다. 금액적인 부분은 물론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단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위메이드가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들면서 위메이드라는 회사를 세계적으로 좀 더 다양하게 알릴 수 있는 것과 함께 4~5년 이내로 기존 프로 스포츠단과 유사한 수익사업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단을 통해 회사가 알려지는 효과는 게임단에 투자하는 비용보다 훨씬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e스포츠의 특성을 살린 수익사업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단순한 홍보수단이 아닌 e스포츠를 미래산업의 하나로 보고 다양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프로게임단도 인수한 만큼 자사 온라인게임의 e스포츠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합니다. 창천온라인의 국경전이나 스트리트기어즈, 찹스온라인도 모두 대전이 가능한 게임인데다 전략과 전술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e스포츠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한편, 위메이드 측은 늦어도 9월 초까지는 새로운 팀명과 로고를 확정짓고 프로리그 후기리그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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