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원석 몬스터팀 팀장
1년 반 동안의 개발 기간 끝에 오는 9일 비행 슈팅 게임 ‘사신무’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하루 앞둔 오원석(30) 몬스터 팀장은 차분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게임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슈팅 게임을 단순한 컨버팅이 아닌 온라인에 어울리는 슈팅 게임을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오팀장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오락실에서 접했던 ‘스페이스 인베이더’ ‘갤러그’ 등을 떠올리며 초기 아케이드용 슈팅 게임들이 선사한 슈팅의 쾌감을 ‘사신무’에 담아냈다.
“'사신무'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슈팅이란 도구로 액션 배틀의 쾌감까지 선보이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조작해 적을 쏘고 맞추는, 기본적인 슈팅 게임의 재미는 물론, 근거리 공격 및 물기 등의 스킬을 통한 4:4 근접전 등을 이번 테스트에서 선보일 예정이죠”
‘사신무’는 게임은 중력이 존재하지 않는 시원스런 움직임과 쏘고 파괴하는 쏘는 자의 재미, 4:4 대전의 묘미, 8방향 이동을 통해 상대방의 사각을 잡는 재미, 근거리형 사신과 원거리형 사신의 대전 등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

- 몬스터팀 전원의 모습
아기자기한 슈팅 게임보다는 방대한 세계관을 포함하며 무거운 분위기의 슈팅게임을 제작하기로 한 몬스터팀은 우연히 ‘사신’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동양적인 세계관에 그치는 것이 아닌 세계의 몬스터들까지 담을 정도로 충실한 자료조사를 뒷받침했다고 한다.
“몬스터팀이란 이름답게 처음 구성될 때부터 멤버들이 몬스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신무는 기본적으로 이번 테스트에서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4종 캐릭터에, 발전형 4종을 더해 총 8종을 선보이지만 향후 세계적인 몬스터들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사신무’의 전투를 맡게 되는 사신 중 청룡에는 서양의 드래곤류의 몬스터가 포함되고 주작에는 피닉스 등 날개를 가진 몬스터, 현무에는 물에서 사는 전설의 동물, 백호에는 4발을 가진 몬스터들이 포함되는 것.
이외에도 실제 아케이드 게임처럼 4명의 플레이어가 단합해 보스 몬스터와 접전을 펼치는 스테이지형 미션게임이 추후 포함되며 중앙을 관장하는 몬스터(기린) 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도 전개될 예정이어서 게이머라면 가지고 있을 법한 오락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할 계획이다.
“8명이란 적은 인원의 팀이 가장 빠른 시간에 개발 엔진은 물론,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수준의 온라인 게임을 과연 만들어 낼 수 있을까라는 모토를 가지고 1년 반 동안 거침없이 달려왔습니다. 게임의 품질과 더불어 열심히 한 것만 따진다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픈 베타 서비스 시기는 늦지 않을 것”이라고 ‘사신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오원석 팀장은 “무사히 테스트를 진행해 몬스터팀과 게이머 모두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1차 테스트의 바쁜 일정을 뒤쫓았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