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코바`란 TV 게임 프로그램이 있었다. 어찌보면 국내 게임이 TV를 통해 소개되고 게임대회를 갖은 최초의 게임이다.
이 게임을 최전선에서 함께 만들어 낸 인물이 동서게임채널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전문성이 가미된 가장 자신있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윤원빈 사장이 내비친 신념이다.
"철저하게 기본이 되어 있다면 문제가 없다. 최근 불고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 및 추구하는 여타 업체와는 달리 하나라도 최고로 잘하는 업체로 키우고 싶다"고 설명한다.
현재 동서게임채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부터 전문성을 갖춰 다시 시작한다는 의지다.
- 앞으로 동서게임채널의 방향은?
개발에 전념할 생각이다. 현재 개발진들과 함께 더욱 전문성을 갖춰 나갈 작정이다. 이것이 최대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게임은 종합예술이다. 모든 것을 한 회사가 잘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예를들어 더욱 잘하는 그래픽 전문업체가 있다면 아웃소싱을 통한 방법을 택할 작정이다. 전문적인 사업을 펼쳐가야만 살아남으리라 생각한다.
- 과거 유통사의 명성을 찾고 싶지는 않은가?
유통은 할 생각이 없다. 개발에 전념하고 디지탈 콘테츠 엔터테인먼트 쪽에 유저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싶다.
- 현 게임시장을 어떻게 보는가?
아직 기본이 정착되지 않은 시장이다. 모든 것이 산업으로 크기 위한 기본 토양이 있다. 아직은 기본을 쌓아가는 시기이라 본다.
- 게임 개발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게임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재미가 없는 것은 게임이라 말할 수없지 않는가? 개인적인 생각으로 재미를 철처히 추구하는 게임이 가장좋은 게임이라 본다. 기획, 프로그램, 시나리오 다 중요하다. 그러나 게임의 생명은 밸런스다. 밸런스의 완성도가 떨어지면 그 어떤 게임도 작품성 및 재미가 반감된다.
- 삼국지천명2의 후속작 준비는 하고 있는가?
물론 하고있다. 후속작 `삼국지천명3`은 3D로 개발할 작정이다. 시뮬레이션이지만 새로운 형태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으로 올 상반기가 지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 윤원빈 대표이사는 미국 콜럼비아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했다. 지난 91년 동서게임채널 개발실에 입사 후 95년 이사 취임, 99년 펜실베니아 와튼비즈니스스쿨 MBA를 거쳤다.
[박기원 기자 jigi@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