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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여름에 시원한 바디첵 한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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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이사
얼음판 위에서 펼쳐지는 강렬하고 화끈한 경기, 직접 즐기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은 박진감을 넘어서 스릴감 마저 맛보게 되는 것. 바로 아이스하키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굉장히 인기 있는 스포츠이지만 국내에서는 대중화되지 못해서 아쉬운 스포츠이기도 하다.

이런 아이스하키가 컴퓨터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등장했다. 그라비티(대표 류일영)가 아이스하키 온라인게임 '바디첵 온라인'을 내놓은 것.

최근 다양한 캐주얼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하키라는 생소한 스포츠로 게임을 만들어야겠다고 시도한 그라비티의 이영수 이사를 만나보았다.

이영수 이사는 그라비티에서 근무하기 전에 iTV에서 게임PD로 오랜 기간 동안 일을 하면서 게임을 접하게 됐다. 그 인연으로 그라비티에서 '바디첵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는 이영수 이사.

"왜 하필 국내에서는 인기도 없는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게임을 만들었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우선 남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곳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것, 그리고 유저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진 만큼 두 가지의 요소를 결합시켜보겠다는 생각으로 아이스하키 게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열 받은 두 선수가 싸울 수 있도록 시간을 허락해줄 정도로 격렬한 스포츠가 아이스하키거든요."

아이스하키가 스포츠를 주요 장르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 아이스하키 경기에서도 몸싸움이 경기의 흐름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스포츠와 격투를 자연스럽게 버무리기에 제격이었다는 설명이었다.

이와 더불어 성공한 게임에는 3S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했다. 바로 간단할 것(Simple), 빠를 것(Speedy), 승부가 명쾌한 것(Showdown). 이 3S의 법칙을 적용하는데도 아이스하키가 제격이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하지만 아무래도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이라는 장벽은 넘어야 할 산인 것은 사실이다.

"마케팅적으로 먼저 접근하려고 합니다. 어쨌든 '바디첵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실제로 접해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신해철을 앞세운 록밴드 '스키조(SCHIZO)'를 '바디첵 온라인'의 타이틀곡 작업에 참여시켰다. 신해철이 직접 프로듀싱한 혼성 5인조 그룹으로 록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뜨리는 독특한 음악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바디첵 온라인'과도 어울렸다고 했다.

캐릭터도 일반적으로 캐주얼게임에서 사용하는 SD캐릭터가 아니라 리얼한 맛을 살리기 위해 8등신 캐릭터를 선택했다. 8등신 캐릭터 중에서도 한국 온라인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서양풍의 캐릭터를 가져왔다.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만 친근감을 주고 최대한 신선한 맛을 주고자 했던 '바디첵 온라인' 개발팀의 노력이었던 셈이다.

또한 아이스하키의 룰 중에서 2가지를 과감히 빼버림으로써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처음부터 차단시켰다. 대신 격투를 강화시켰다.

덕분에 사내 알파 테스트 시 처음에는 "이거 어떻게 하는 거냐?"라는 질문이 많았지만 한번 해본 후에는 그런 질문이 쏙 들어갔단다.

"28일부터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 들어가는데 참신하다, 세밀하고 섬세하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네요. 냉철하고 준엄한 심판을 기다리겠습니다. 우리 스튜디오가 Z스튜디오입니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게임개발에 임하라는 뜻에서 류일영 회장님이 직접 지어준 스튜디오명이죠. 일본의 유명 게임 개발사인 스퀘어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내놓았던 게임이 파이널 판타지 아닙니까? 바디첵 온라인도 그런 작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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