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광범 노아시스템 개발실장
그 첫번째 작품은 바로 노아시스템에서 개발중인 브리스톨탐험대. 노아시스템은 나이트온라인을 개발,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는 게임 개발사다. 브리스톨탐험대는 모험을 테마로 한 MMORPG로 게이머가 직접 탐험대원이 되어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는 과정을 그린 게임.
나이트온라인 차기작으로 오랜만에 새롭게 게임을 내놓는다는 설레임과 구름인터렉티브의 첫 작품이라는 부담감을 함께 안고 있는 노아시스템의 차광범 개발실장을 만나보았다.
“부담감은 물론 있지요. 이게 잘 되어야 구름이 앞으로 내놓는 게임이 잘 될 것이라는 걱정은 앞서지만 잘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말로만 다른 게임이 아니라 진짜로 재미있게 다른 게임을 게이머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브리스톨탐험대는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게임. 때문에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때는 테스터 90%가 참여하는 열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테스트에 많은 유저들이 참가해주고 좋은 반응을 보여주어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사실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게 브리스톨탐험대의 전부인 듯 판단하는건 아닐지 걱정입니다.”
클로즈 베타테스트는 말 그대로 소수의 유저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판단, 안정된 시스템을 위해 이번 테스트에서는 많은 컨텐츠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안정된 시스템을 갖춰야 컨텐츠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 때문에 이번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충분히 확인했기 때문에 다음에는 컨텐츠에 대한 비중을 높일 생각이란다.
하지만 차실장의 걱정과는 달리 게시판의 글을 통해 살펴본 유저들의 반응은 굉장히 호의적이었다. 특히 콘솔게임을 하는 듯한 조작감에 대한 평가는 대단했다.
“조작감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카메라 방향, 속도 등을 체크하면서 조작감을 좋게 하는 데만 6개월 가량을 쏟아부은 것 같네요. 조이패드도 처음부터 기획했던 부분입니다. 불편한 부분이 조금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조금씩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차실장은 흔히 생각하는 MMORPG의 자세가 너무 싫단다. 한 손에는 마우스를, 한 손에는 담배를 들고 있는 일명 PC방 자세가 너무 싫었다는 것. 게임을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냥 노가다와 같은 MMORPG는 지양하고 싶다고 했다.
조작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면 커뮤니티에 대한 부분은 살짝 부족했던 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원래 2차 CBT때부터 지원해줄 생각이었습니다. 메신저로 친구를 초청하거나 쪽지를 보내서 친구를 불러오고 유저간 거래가 가능하게 될 겁니다. 또한 퀘스트도 추가하고 랭킹도 공개하려고 합니다.”
브리스톨탐험대에는 MMORPG에는 흔히 등장하는 공성전이 없다. 대신 해적들이 쳐들어오고 해적선을 부수는 개념이 추가될 것이란다. 대신 이건 아주 한참 후, 오픈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지금은 기반을 쌓는 작업을 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유저들이 이해해주시고 차근차근 변하는 모습을 확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브리스톨탐험대는 절대로 아동용 게임이 아닙니다. 성인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임을 꼭 기억해주세요.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가 아주 쏠쏠할 겁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www.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