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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즈 크로니클, 레벨업만 하는 게임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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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률 애니파크 개발실장
"오즈의 마법사가 아닙니다. 오즈 크로니클 입니다"

국내 게임 시장에 'A3'로 성인용 온라인게임을 처음으로 대중화시켰던 애니파크가 오랜만에 새로운 게임을 시장에 내놓는다. 이름하여 '오즈 크로니클'.

"오즈의 마법사가 떠오른다"는 반응에 '오즈 크로니클'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경률 개발실장은 "사실 오즈의 마법사처럼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을 구사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도 "오즈의 마법사가 아니라 오즈 크로니클로 기억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해왔다.

'오즈 크로니클'은 동화적이고 신비한 세계에서 벌어지는 밝고 경쾌한 모험을 그린 3D 횡스크롤 MMORPG. MMORPG임에도 격투 게임을 방불케 하는 전투 시스템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이다.

"일반 MMORPG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격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MMORPG라고 사냥만 하고 레벨업만 하면 재미가 없잖아요."

김경률 실장의 설명처럼 오즈 크로니클에는 1대1 격투게임의 가장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공격, 회피, 반격, 경직, 콤보, 공중 콤보, 초필살기 등이 모두 등장한다.

여러 명의 적을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는 다중 타격과 콤보가 많아질수록 더 많은 숙련치를 얻게 되어 이동 속도나 공격 속도, 방어도가 높아지는 것, 적을 공격하거나 적에게 피격 당했을 때 치워지는 총 6개의 초필살기 TSS 등은 여느 액션게임 못지 않은 타격감과 전투의 재미를 제공한다.

그렇다고 전투만을 강조한 게임은 아니라는 것이 김경률 실장의 설명. 캐릭터성을 강조, 캐릭터들끼리 사랑, 미움, 질투, 투정과 같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호감이 가는 캐릭터와는 포옹을 하거나 뽀뽀도 할 수 있으며 비호감 캐릭터에게는 거절을 할 수도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상호작용의 일환으로 다른 캐릭터를 업은 채 일상 행동을 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고레벨 플레이어가 저레벨 플레이어를 업고 필드 혹은 강력한 몬스터를 구경시켜주거나 자신의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는 방법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특이한 것은 주목도 시스템. 나의 캐릭터가 이야기를 하면 주변의 캐릭터들이 바라보며 주의를 기울이기도 하고 훌륭한 옷과 장비를 착용하고 있으면 마찬가지로 주변 캐릭터들이 나의 멋진 모습을 부러운 듯 바라볼 수 있도록 한 것.

뽐내기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시스템이 바로 주목도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온라인게임이라고 해서 혼자 몬스터 사냥하고 레벨업만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어울리기도 하고 나의 멋진 모습을 뽐내기도 하면서 커뮤니티를 이뤄나가는 재미가 쏠쏠한게 바로 온라인게임이잖아요. 오즈 크로니클에서는 유저들에게 이런 재미를 최대한 보장해주려고 합니다."

김경률 실장이 '호버보드ASDF' 이후 거의 3년 만에 내놓는 '오즈 크로니클'은 6월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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