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명과 로고를 만들게 된 경위에 대해 얽힌 복잡한 과정을 설명하는 조성룡 사장. 대만 감마니아사의 `알버트 류`사장과 조성룡 사장과의 인연은 92년부터 시작되었다.
"예전에 대만 감마니아는 `풀 소프트`라는 이름의 제작사였어요. 당시 국내에는 일본 타이틀 유통은 KCT나 만트라 등이 있던 상태였고 저는 대만쪽 타이틀을 유통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때 맺은 인연이 이어져 1999년 11월 10일 `대만 감마니아 디지탈 엔터테인먼트`를 세우고 한달 뒤인 12월 24일 국내에 `감마니아 코리아`를 세웠습니다."
96, 97년에는 대만에서 한국 제작사들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부정적이어서 대만시장 개척에 힘든 면도 많았다. 그러나 당시 hq 팀에서 개발한 `임진록1`과 `영웅전쟁`등을 대만내 케이블TV광고로 내는데 알버트 류 사장의 도움이 컸다고 회고한다.
감마니아의 대표적 타이틀 `편의점`에 대해서는 "원래 편의점은 일본에서 개발한 `자 콤비니(The Convenience Store)`라는 이름의 타이틀이었는데 계속 섭외를 하다가 실패했지요. 그래서 알버트에게 직접 한번 만들어 보라고 했었죠. 처음에 별로 기대하지 않은 작품이었는데 예상외로 대만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마도 대만의 섹시스타 `천심이`가 홍보를 맡았기 때문이겠지요"라고 밝힌다.
한편 감마니아의 연예인 마케팅은 계속될 조짐이다. 대만에서 `편의점2`의 홍보는 홍콩의 가수 `유키`가 맡았다. 이에 힘입었는지 `편의점2`는 대만에서 20만장이 팔렸으며 홍콩에서는 5만장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도 `패스트푸드점`의 홍보를 위해 `핑클`을 등장시킨 바 있는데 4월 발매될 `편의점2`은 현재 몇몇 연예인을 섭외중이다.
"`임진록+`를 4월에, 그리고 `임진록 온라인`을 6월에 발매하며 삼성과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임진록2`를 TV광고할 계획입니다"라며 조성룡 사장은 "6~7개 정도의 타이틀을 하반기에 낼 계획이며 2타이틀은 직판, 2타이틀은 총판으로 나갈 것"이라고 전한다.
조성룡 사장은 또 "대만 감마니아측에서도 롤플레잉 게임을 개발해 7~8월에 발매할 계획이며 경영시뮬레이션을 하반기에 낼 계획"이라며 "전략적으로 대만 타이틀은 감마니아 코리아에서 유통하며, 한국에서 개발한 타이틀은 대만 감마니아가 유통하는 형제와 같은 관계다. `동양 오렌지가 미국을 친다는 의미의 `감마니아`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조혜정 기자 astral@chosun.com]


















